안티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을 할 것인가?)

안티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을 할 것인가?)

$19.00
Description
안티 젠트리피케이션을 위한 현장과 밀착된 농도 짙은 고민과 제안들!
한국 사회의 뜨거운 이슈, 일상의 재난인 젠트리피케이션을 다룬 『안티 젠트리피케이션』. 학술서나 연구서라기보다는 재난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고민을 모은 책이다. ‘젠트리피케이션에 어떻게 저항할 것인가’에 초점을 둔 이 책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지리환경학과 교수 신현방이 기획하고 엮었으며, 총 열두 명 필자의 글을 실었다.

필자들은 젠트리피케이션 재난의 당사자이거나 당사자들과 연대해온 이들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 활동, 지역운동을 조직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에 힘써왔다. 필연적으로 책에 실린 열두 개의 글 모두 재난 현장과 운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반영하며, 젠트리피케이션의 폐해를 멈추기 위한 시급하고도 적절한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

신현방

저자신현방은영국런던정치경제대학교(LondonSchoolofEconomicsandPoliticalScience)지리환경학과부교수이며,경희대학교에미넌트스콜라(EminentScholar)이다.도시학,도시지리전공이며,동아시아도시경험연구를바탕으로도시화의정치경제학,젠트리피케이션,메가이벤트,철거,도시권등을주제로활발한저술활동을하고있다.대표논저로는《GlobalGentrifications:UnevenDevelopmentandDisplacement(공편)》,《PlanetaryGentrification(공저)》등이있다.현재단독저서《MakingChinaUrban》,공동편서《ContestingUrbanSpaceinEastAsia》및《ThePoliticalEconomyofMegaProjectsinAsia》를저술중이다.

목차

머리말

1장안티젠트리피케이션,무엇을할것인가?_신현방
2장문제는강제퇴거:인간의존엄을박탈하는폭력_미류
3장재美난학교:재난현장이학교입니다_최소연
4장영욕의도시,홍대앞:지킬것인가,불태울것인가_이채관
5장미술생산자,신자유주의의‘미생’?:잘려나가는서울에서예술가와젠트리피케이션_신현준
6장젠트리피케이션,그보통의장면_달여리
7장2009~2017서울젠트리피케이션_정용택
8장왜정부의임차상인보호정책은실패하는가:투기를부추기는임차상인대책평가_김상철
9장젠트리피케이션과법제도의개선방향_이강훈
10장지방도시,소멸과축소그리고재생의갈림길_이영범
11장내쫓김을극복하기위한새로운도전:토지가치공유형지역자산화_조성찬
12장젠트리피케이션의대안:토지의본질회복하기_전은호


저자소개

출판사 서평

젠트리피케이션,그일상의재난을넘는법

젠트리피케이션에어떻게맞설것인가?
안티젠트리피케이션을위한열두가지제언


장면하나.연남동이나망원동처럼고요했던도심어느동네가주목을받는다.하루가다르게새건물이올라오고,맛집과카페가거리를점령한다.장면둘.뉴타운재개발이라는미명하에기존주거지를갈아엎고대규모새아파트단지를짓는다.두장면의결과는같다.치솟는집값과임대료,쫓겨나는동네원주민과기존상인들.이른바젠트리피케이션이다.
이책《안티젠트리피케이션》은한국사회의뜨거운이슈,일상의재난인젠트리피케이션을다룬다.학술서나연구서라기보다는재난현장에서축적된경험과고민을모은책이다.기존책들이한국에서의젠트리피케이션현상을정의하고분석하는데집중했다면,이책은‘젠트리피케이션에어떻게저항할것인가’에초점을두었다.영국런던정치경제대학교지리환경학과교수신현방이기획하고엮었으며,총열두명필자의글을실었다.필자들은젠트리피케이션재난의당사자이거나당사자들과연대해온이들이다.이들은젠트리피케이션을막기위한제도개선활동,지역운동을조직하고역량을강화하기위한활동에힘써왔다.필연적으로책에실린열두개의글모두재난현장과운동에대한깊은이해를반영하며,젠트리피케이션의폐해를멈추기위한시급하고도적절한해법을제시한다.

이책은재난현장에서시작되었다!
재난당사자와연대자가함께쓴,현장밀착형젠트리피케이션책


이책의필자가운데다수가건물주싸이와의투쟁으로널리알려진젠트리피케이션재난현장,한남동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인연을맺었다.한국의실제젠트리피케이션현장에서젠트리피케이션극복방안을고민해온사람들이기획하고쓴만큼,책에는현장과밀착된농도짙은고민과제안이담겨있다.
2장에서미류는용산참사때를비롯해삶의터전에서쫓겨나는사람들과연대해온인권활동가의시선으로,젠트리피케이션을인권을침해하는강제퇴거의한종류로파악한다.그런그의문제의식은인권보호를위한기본조치로서‘강제퇴거금지법’을제정해야한다는주장으로이어진다.다음3장에는젠트리피케이션재난당사자최소연의목소리가실려있다.그는‘재난학교’를설립해문화와예술로재난을극복하려시도해온자신의지난날을보여주며,재난당사자의경험을다른당사자는물론앞으로재난을겪을지도모를이들과공유한다.그의활동은젠트리피케이션에대항하는작은움직임에불과하지만,재난당사자들에게는그무엇보다실질적인대응책이될수있다.
이어지는4장과5장에서이채관과신현준은젠트리피케이션을이야기할때빼놓을수없는문화예술가들의문제를논의한다.두글을통해문화예술가들이어떻게상업자본에의해쫓겨나는지를볼수있을뿐아니라,그들이일상에서실천하는적극적,소극적안티젠트리피케이션투쟁을엿볼수있다.그연장선상에서재난당사자임과동시에연대자인두문화예술가달여리(6장)와정용택(7장)은,사진이라는매체를통해다른장들과이질적이면서도직관적으로젠트리피케이션재난현장,안티젠트리피케이션운동현장을보여준다.그들이보여주는사진과글은그자체로그들의투쟁이기도하다.

역사상젠트리피케이션을막는방법은없었다?
새로운역사를만들기위한지침서,《안티젠트리피케이션》!


인기를끌었던지식전달형텔레비전프로그램〈알쓸신잡〉에서한패널이이런이야기를했다.“역사상젠트리피케이션을막는방법은없었습니다.”사실일지모른다.그러나설령그렇다고해도패배주의에빠져아무것도하지않을수는없다.안티젠트리피케이션운동을통해사회적약자들이자신이뿌리내리던곳에서쫓겨나지않도록대책을세우고,도시민들이각자의사회경제적지위와무관하게공존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야한다.
그런맥락에서상가건물주와임차인간불평등한권리관계를조명하고,임차인이일방적으로쫓겨나는일을막는데필요한법적수단과정부의개입부족을지적하는김상철의이야기에귀기울일필요가있다(8장).그런김상철의문제의식은시민운동가이자변호사인이강훈이이어받아임대인과임차인의불평등한관계를시정할수있는법제도개선의방향을언급한다(9장).한편,젠트리피케이션논의의배경은주로서울이다.이영범은지방도시의문제를거론하면서그런맹점을보완한다(10장).그는젠트리피케이션을부추기는정부주도의쇠퇴지방도시재생정책의문제점을짚고,지방도시를정주성과지속성을최우선시하는축소도시로전환할것을제안한다.마지막두장은토지+자유연구소의조성찬(11장)과전은호(12장)가맡았다.그들은토지를사유재가아닌공유재로이해하고,공유재를개인이독차지하는상황을막을방안을제시하며책을마무리짓는다.
이책에서제시하는방안들이젠트리피케이션해법의전부일수는없다.중요한것은엮은이신현방의말대로“젠트리피케이션최전선에서몸소부딪히며실천하는과정에서발현되는변혁적상상력이며,이러한상상력을제도적으로실현하고연대의기반으로바꾸려는실천”(36쪽)이겠다.그실천을위한과정에서이책《안티젠트리피케이션》이하나의지침서가되어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