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말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롭고 새롭게 보는 눈)

장자의 말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롭고 새롭게 보는 눈)

$14.80
Description
창조적 사고와 발상의 전환으로
완전한 자유를 외치는 장자의 목소리
《장자의 말》은 형상과 사물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주고, 모든 구속으로부터 초탈할 수 있는 정신적 자유를 선사하는 동양고전 《장자》의 핵심을 이해하기 쉽게 해설한 책이다. 오늘날 장자를 말하는 사람은 장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중국 전국 시대를 살았던 역사적 인물로서의 장자를 알 수 있는 것은 한나라의 역사가 사마천이 쓴 《사기》인데, 이 글의 출처도 다름 아닌 《장자》의 〈열어구〉와 〈추수〉이다. 결국 장자를 알기 위해서는 《장자》를 주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지금 《장자》를 읽어야 하는 걸까? 지금 여기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장자》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창조적 사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지금, 발상의 전환으로 독특한 사고를 하는 장자는 우리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한 장자는 형식에 얽매여 자유를 구속하는 유가에 대항했다. 아름다움과 추함, 선과 악 등은 상대적 개념에 불과하다며 모든 구속으로부터 초탈할 수 있는 정신적 자유를 선사한 것이다. 《장자》의 핵심을 알기 쉽게 설명한 이 책을 통해 형상과 사물을 새롭게 볼 수 있는 눈이 뜨일 것이고,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천인츠

문학박사,푸단대학교중문과교수,학과장.
도가,불교와중국고전문학전문가.
『무위와소요:『장자』여섯챕터』,『불교문학』,『문학전통,그리고중고시기의도가와불교』등여러종류의학술저작이있다.

목차

들어가는말|장자는물고기와대화할수있었을까?

1사람의마음이하늘보다더넓다
2물은배를띄울수도,엎을수도있다
3사람이더아프다
4마음속으로편안함을누릴수있으면스스로높아진다
5정말필요로하는것은무엇인가
6요리사를얕잡아본것이아니다
7보아도보이지않고들어도들리지않고
8말의냄새와맛
9삶을되돌아보는슬픔
10그의모든것을사랑한다는것,결점을포함해서
11저를알고나를아는것
12『장자』를말하는것이아니라면
13자신의길은자신이가는것
14지금이순간을살고있는모두가기뻐하는쪽으로
15우리는어디서세계를보는가
16더이상고독하지않다
17미인을보기가두려워라
18놀라서잠에서깬뒤길게한숨을쉬누나
19몽상이현실을비추어준다
20잎새하나가떨어지는것을보고도가을인것을안다
21나쁜일을하지말고좋은일도하지마라
22감정에대한일은우리스스로가조절할수있다
23스스로먼저하고남을뒤로하라
24그린눈썹의진하기가유행에는맞는지
25새는날아가면서흔적을남기지않는다
26우회하여전진하다
27『장자』에서감동을주는건주동인물이아니다
28굽어보기부터우러러보기까지
29때리는것은친해서이고욕하는것은사랑해서이다
30‘쓸모있다’는것은어떤쓸모인가
31아버지와아들,그리고쌍둥이
32고요함이야말로모든것을움직이게한다
33정치,종교,문학속의거울
34다시보아야알수있는아름다움
35사물에미련을두지마라
36도안에서모두를잊다
37혼돈에게한표를
38큰일에서는흐리멍덩하지않는다
39살신성인이옳은일인가
40작은도둑이든큰도둑이든마찬가지
41큰도둑의경험으로이룬큰성공
42나쁜사람들이더잘가지고논다
43큰도둑의두손44가장좋은통치자는감각되지않는다
45힘을쓰는가,아니면마음을쓰는가
46호랑이는아름다운가
47그래도책은읽어야하는가
48서시가가슴앓이를하지않았더라면
49멱을감는원숭이는관을쓰지않는다
50여가는사유의온상
51순수한즐거움은생명에뿌리를내린다
52파리에서선포하는유행컬러
53지나치게교양이있어서도안된다
54장자와수다를
55우리는지금도위에서있다
56큰것을쓰는데어설프다
57도를아는것과잘활용하는것
58하늘과땅사이에자연인하나
59난세에서구차히생명을보존하려면
60눈으로기러기를배웅하다
61칠보누대는산산이부서져도사금파리가되지않는다
62이치를감정으로바꾸어
63어떤사람은살아있지만,이미죽은몸이다
64알지못하는사람은두려움이없다
65장자와맹자의공통언어
66판돈이커질때
67똑똑한바보
68외로운돛단배먼그림자푸른하늘끝까지
69난세를가늠하는표준
70까닭없이합해지면까닭없이갈라진다
71그른것이익숙해져바른것이된다
72사람의마음이산이나강보다험하다
73마음이죽은것,그리고마음이재처럼식은것
74겸허하게귀를기울이고살펴알기를
75「난정집서」라는복제품
76말할수없는것에대해서는침묵을지킨다
77현인은어떻게스스로머물곳을찾는가
78있음과없음사이
79당신은어쨌거나다리를건너야한다
80천하가흐리거든장자와이야기하지마라
81당신자신을소중히여기세요
82은거하는선비를자처하면서
83손바닥뒤집듯구름이뒤덮고비가내리면
84일주일에한가지즐거움
85더할나위없는즐거움
86형체를감추고그림자를없애다
87진정한감정은형식에얽매이지않는다
88장례를치르지않는게낫다

나오는말|마음가는대로장자의말을음미해보라
옮긴이의말|장자의언어안에서

출판사 서평

‘지금여기’에서살고있는우리에게삶의지혜를전하는장자의말

장자하면떠오르는가장널리알려져있는이야기는다음과같을것이다.

“옛날에장주가꿈에서나비가되었다.하늘하늘나는나비는얼마나자유로운가!자신이장주인줄도몰랐다.순간깨어보니여전히장주자신이었다.장주가꿈에나비로변한것인지,나비가꿈에장주로변한것인지?장주와나비는틀림없이서로나뉘어있는존재이다.이것을일컬어사물변화의이치라한다.”

나비의꿈이라는‘호접지몽’의출처로《장자》〈제물론〉에있는이야기이다.장자는자신과나비가별개인것이확실하지만,그구별이애매한것은사물이변화하기때문이라고말한다.그렇기때문에꿈인지현실인지에대한구분은무의미하며,더나아가크고작음,아름답고추함,선하고악함,옳고그름을구별하는것또한덧없을뿐이다.

“북쪽바다에물고기가있는데,이름을곤이라한다.곤의크기는무척이나커서몇천리가되는지모른다.곤은새로변하는데,그새의이름이붕이다.붕의등도너무넓어서몇천리가되는지알지못한다.붕이날개를떨치며날아오를때,그날개는마치하늘끝까지닿아있는구름처럼그림자를드리운다.곤이변하여된붕은바다에너울이이는때를노려남쪽바다까지날아간다.”

《장자》에서맨처음에나오는이야기이다.장자는왜이런비현실적인이야기로책을열었을까?이책의저자인중국푸단대학교천인츠교수는이의미를설명하기위해빅토르위고의말을인용한다.“대지보다광활한것은바다이고,바다보다광활한것이하늘이다.그러나하늘보다도더광활한것은사람의마음이다.”비현실적인이야기는마음의세계가더할나위없이광활하다는걸보여주기위함이었다는것이다.그저사람들이그광활한마음의세계를펼치는법을잊어버리고있을뿐이다.

이처럼이책에는《장자》에수록된이야기가운데88개의핵심적인이야기를제시한후그에대해현대적인해설을한다.단순히고전을해석하는데에그치는것이아니라지금여기에서살고우리에게그이야기들이어떤의미가있는지를해설하는것이다.이책을통해장자의창조적사고법을배울수있을뿐만아니라사물과현상을어떻게바라봐야하는지,그동안우리는너무형식에얽매여있는지않는지생각해볼기회를갖게된다.장자의말을이해함으로써삶의지혜를배우고사회가만들어놓은틀에갇혀답답했던마음이뚫리는시원함을느낄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