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시인이자 가정주부인 저자가 3년에 걸쳐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맨발로 걸어 순간순간을 특유의 필체로 풀어나간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다. 적지 않은 시간동안 저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백두대간의 줄기 하나하나를 밟았으며, 그곳의 땅과 흙, 풀과 나무, 꽃, 새,곤충들이 경이로운 생명으로 숨쉬고 있음을 [길이 아니면 가지마라] 의 애세이와 [도래기재에 우리나라 호랑이가] 의 연작시로 건출하게 풀이나가고 있다.
백두산은 최남선의 '백두산 근람기' 와 안재홍의 '백두산 등첩기' 가, 금강산은 최남선의 '금강예찬' 이광수의 '금강산유기' 가 우리산하의 장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었고, 우리나라 전국토를 북에서 남쪽 끝까지 지탱하는 거대한 산줄기 백두대간의 총체를 처음으로 펄쳐 아직도 우리는 금수강산이라고 자부해도 좋을 것이다. 이는 잘 알고 또 시켜야할 국토임을 일깨워준다.
도래기재에 우리나라 호랑이가
$6.42
Choosing a selection results in a full page 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