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길이 되다 (다정다감 춘숙 씨의 수지 도전기)

경계를 넘어 길이 되다 (다정다감 춘숙 씨의 수지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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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을 두드리는 용기로 ‘지금 여기에’를 실천하는
춘숙 씨
나는 언제나 ‘지금 여기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왔다. 과거의 영광도 과거의 패배도 지나간 것이고, 삶의 현장 ‘지금’이 나의 모습을 평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_2부 “07 정춘숙이 오니 수지가 달라지네요”

한국여성의전화 제3회 여성인권영화제의 주제를 차용해 제목을 붙인 이 책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활동 중인 정춘숙 의원의 자전적 에세이다. 지나온 삶을 담은 「1부 ‘원래 그런 건’ 없어」와 혁신위원회 활동부터 제20대 국회의원이 되어 펼친 의정 활동, 그리고 새로운 터전이 될 수지에서 전개한 지역 활동을 담은 「2부 문을 두드리는 용기」로 구성했다.
정춘숙 의원은 1992년 한국여성의전화 간사로 시작해, 사무국장을 거쳐 서울 여성의전화 회장과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를 지냈다. 당시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운동을 펼쳐 법 제정에 크게 공헌했으며, 지역운동, 부부재산권운동, 여성 정치세력화 운동 등을 전개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의 쇄신을 위해 구성된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어 활동했고, 2016년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같은 해 4월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노인, 여성과 아동·청소년 등 약자의 권익을 위해 앞장서 왔다.
저자

정춘숙

단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학사)
중앙대학교사회개발대학원사회복지학과(석사)
강남대학교사회복지전문대학원(박사)

●경력
(현)제20대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현)국회보건복지위원회위원
(현)국회여성가족위원회간사
(현)더불어민주당원내대변인

2009.1~2015.10한국여성의전화상임대표
2015.6~2015.10새정치민주연합(현더불어민주당)혁신위원회위원
2016.12~2018.8더불어민주당보육특별위원회위원장
2017.1~2017.7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
2017.5~2018.8더불어민주당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2018.1~2018.6국회헌법개정및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
2018.7~2019.8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

●수상
2015대한민국인권상국민포장
2017~2019더불어민주당국정감사우수의원상수상
2017~2019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우수국회의원연구단체수상
2019‘2018년도국회사무처입법및정책개발’최우수국회의원

●주요저서
『성폭력을다시쓴다:객관성,여성운동,인권』(공저,2003)
『왜여성주의상담인가:역사,실제,방법론』(공저,2005)
『여성주의적가정폭력쉼터:운영의실제』(공저,2008)
『가정폭력:여성인권의관점에서』(공저,2009)
『가정폭력에서벗어나기』(2015)

목차

프롤로그원내대변인정춘숙

1부'원래그런건'없어

01여자라서안된다고법에쓰여있어요?
02책에빠진초·중·고시절
03계집애가무슨대학이야
04치마입은불도그
05공포의구사대
06그여자들의생:감방에서만난그들
07머리에꽃송이꽂고어머니께시를바치다
08노동운동에서여성운동으로
09맞고사는것이당연한줄알았어요
10지역운동과부부재산권운동
11내남편최선생,나는‘말하는며느리’
12아들을키우며겸손해지다

2부문을두드리는용기

01무엇을할것인가?어디로갈것인가?:새로운시작,혁신위원회
02좌충우돌초선의원,매뉴얼이필요해
03일잘하는성실한개미국회의원:나의의정활동
04인권,삶의기본적인조건에주목하다:아동·청소년을중심으로
05보건복지위원,보이지않는것을보이게하다:정신건강,빅데이터,바이오헬스
06‘여성폭력방지기본법’제정과여성인권
07“정춘숙이오니수지가달라지네요”

출판사 서평

의례의불평등에소리지르던아이,
약자의인권을외치다

“여자는왜차례지내면안돼요?법에쓰여있어요?”
……
“사람차별하는데다시는안올거야.가자,얘들아.”
나는할머니를향해소리소리지르고,그길로두동생을데리고큰집을나섰다.아침공기가싸늘했고,아침바람이매웠다.초등학교1학년짜리가씩씩거리며아직초등학교도못간어린동생들손을양손에잡고고갯길을울며넘어집으로돌아왔다.까마득하게멀었던그길,너무화가나고서러워추위조차느끼지못했다.
_01여자라서안된다고법에쓰여있어요?

남아선호사상이만연한그시절,수시로“여자가”를붙이는할머니와“계집애가무슨대학이냐”를반복하는아버지밑에서,“여자들도공부를해야능력껏잘살아갈수있다”는엄마의뒷바라지를받으며자라난병약한여자아이는약자들의든든한지원군이되었다.
정춘숙은남성중심으로돌아가던집에서도,부당한차별이공공연히이루어지던학교에서도,부당한노조탄압이이루어지던노동현장에서도,그리고고통받는여성들의최전선인한국여성의전화에서도늘맹렬하고치열하게문제를해결하고자노력해왔다.

나는내게주어진순간을맹렬하게살아왔다.내가속한공간은늘전쟁터처럼치열했다.머뭇거리지않고처한곳에서매순간최선을다해살아내다보니오늘에이르렀다._프롤로그

일잘하는성실한개미국회의원

대학에서의학생운동이나대학졸업후시작한노동운동,형을받고풀려나시작한한국여성의전화에서의여성운동과지역운동은정춘숙을단단히조련하며약자의대변자로성장시켰다.한국여성의전화에서퇴임하고막연히꿈꾸던정치는뜻하지않은혁신위원제의로시작되었다.정춘숙으로서는적절한시기에혁신위원회활동을하며현실정치에발을들여놓을수있었다.혁신위원으로서했던숱한모임과회의는국회의원이되기위한호된오리엔테이션이되었다.
비례대표로20대국회의원에당선된정춘숙은138건의법률안을대표발의했고그중56건이국회본회의에서통과되었다.또한150차례가넘는정책토론회를개최해문제와해법을찾아내고이를정책화하기위해한눈팔지않고매진했다.민생,노인,아동·청소년,여성,보건에관한수많은법률의발의를통해사회적약자를위한행보를이어온것이다.이런정춘숙을가리켜한언론사는“일잘하는성실한개미국회의원”이라고했다.

나는오늘도역동성이느껴지는이곳에서
더정의롭게,더평등하게,더자유롭게
함께사는공동체를꿈꾼다

정춘숙은또다른용기로새로운문을두드리기시작했다.더불어민주당의험지수지구(용인병)을새로운정치터전으로삼아21대국회의원출마를준비하고있다.

국회의원이되고전반기(처음2년)가끝나가니지역구출마를해야하나말아야하나하는고민과갈등이시작되었다.어떤선배의원은‘지역구’를‘지옥구’라했다.그만큼힘든일이다.고민하던중에한여성재선의원의역설이지역구출마를결심하는계기가되었다.
“여성비례대표의원은반드시지역구에출마할책임이있다.”
여성정치세력화를위해출마해야한다는그말이내가슴을‘쿵’울렸다._2부07“정춘숙이오니수지가달라지네요”

수지의가장큰문제로손꼽히는교통문제를해결하기위해토론회를개최하고,여성리더십아카데미‘공감그리고소통’이라는프로그램을마련해여성인재발굴에힘썼으며,대중강좌‘내삶을바꾸는정치강연회’를열어정치,경제,사회,인문등다양한분야에서우리삶을바꿀수있는국회의원들의강연회를5회연속진행했다.또한정책지원및민원청취의날을열어민원을듣고문제를해결할방안을모색한다.“그동안수지에서한번도안한일을계속하니활기를느낀다”는주민의격려속에,정춘숙은오늘도“자기일처럼나서주어서고맙다”,“정치인에대해다시생각했다”라는문자를받으며더나은공동체를꿈꾼다.

사람이힘이다.사람이세상을바꿀수있다.더정의롭게,더평등하게,더자유롭게함께사는공동체,그모델이수지가되었으면좋겠다.그래서수지에사는게자부심이되고,수지를우리사회변화의모델로만들고싶다.쉽지않지만지난세월세상을바꾸려했던그소망대로그열정대로부딪쳐만들어보려한다._2부07“정춘숙이오니수지가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