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 이번에 출간된 〈우리시대 질문총서〉는 기술·환경·휴머니즘·지역(부산) 등 우리 앞의 현실에 대한 성찰을 제공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우리 세계의 변화를 미시적이고 거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학문적 시각을 제공하는 한편, 도래할 세계와 지난간 미래의 쌍방향적 대화와 성찰을 통해 우리시대를 비판적으로 반성하고 예견하는 문제적 활동을 기획· 소개한다.
고(故) 강덕경의 그림이 일깨운 역사적 정의, 책임자를 처벌하라!
포스트냉전 전후보상 문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처벌하지 않은 냉전의 태평양횡단적 공모를 고발한다.
일본군‘위안부’와 같이 일본의 전쟁범죄로 고통받고 침묵을 강요당해온 피해자들은 서구의 냉전이 끝난 1990년대 이후에 새로운 역사적 정의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전쟁 폭력의 생존자, 진보 지식인, 풀뿌리 행동주의자, 초국적 페미니스트들은 일본의 전쟁범죄를 처벌하지 않음으로써 탈식민화된 정의로운 세계를 향한 급진적 열망을 배제해버린 미국의 냉전 형성 과정에 비판적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 책은 그들의 전후보상 노력을 아시아태평양전쟁의 과거만이 아니라 현재진행 중인 대립, 예를 들면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반대 투쟁, 일본의 극우 역사 수정주의에 맞서 일본의 침략전쟁에 관한 기억을 보존하려는 노력, 풀뿌리 반핵 담론, 냉전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대한 유색인 페미니스트들의 비판, 이전의 국가 중심적 과도기 정의의 문제점을 수정하기 위한 협상 속에서 고찰한다. 더불어 이 책은 포스트냉전의 탈경계적 전후보상 문화가 진작됨으로써 나타난 정의의 미국화라는 새로운 국면을 검토한다. 미국의 법정에서 일본의 전쟁범죄를 심판하는 일이 혹여 9.11 이후 ‘정의의 수호자’라고 자부하는 미국의 자기 만족적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할 위험성은 없는가? 저자는 아시아태평양전쟁의 전후보상이 미국의 법정에서 다루어짐으로써, 미국의 지역학과 역사학이 아시아태평양전쟁과 아시아 냉전에 관한 지식 생산의 주체가 됨으로써 고질화된 미국의 정의, 군사주의, 인종주의, 국가주의의 모순적 효과를 접합적 문화비평을 통해 철저히 비판한다.
고(故) 강덕경의 그림이 일깨운 역사적 정의, 책임자를 처벌하라!
포스트냉전 전후보상 문화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일본의 전쟁범죄를 처벌하지 않은 냉전의 태평양횡단적 공모를 고발한다.
일본군‘위안부’와 같이 일본의 전쟁범죄로 고통받고 침묵을 강요당해온 피해자들은 서구의 냉전이 끝난 1990년대 이후에 새로운 역사적 정의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전쟁 폭력의 생존자, 진보 지식인, 풀뿌리 행동주의자, 초국적 페미니스트들은 일본의 전쟁범죄를 처벌하지 않음으로써 탈식민화된 정의로운 세계를 향한 급진적 열망을 배제해버린 미국의 냉전 형성 과정에 비판적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 책은 그들의 전후보상 노력을 아시아태평양전쟁의 과거만이 아니라 현재진행 중인 대립, 예를 들면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반대 투쟁, 일본의 극우 역사 수정주의에 맞서 일본의 침략전쟁에 관한 기억을 보존하려는 노력, 풀뿌리 반핵 담론, 냉전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대한 유색인 페미니스트들의 비판, 이전의 국가 중심적 과도기 정의의 문제점을 수정하기 위한 협상 속에서 고찰한다. 더불어 이 책은 포스트냉전의 탈경계적 전후보상 문화가 진작됨으로써 나타난 정의의 미국화라는 새로운 국면을 검토한다. 미국의 법정에서 일본의 전쟁범죄를 심판하는 일이 혹여 9.11 이후 ‘정의의 수호자’라고 자부하는 미국의 자기 만족적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할 위험성은 없는가? 저자는 아시아태평양전쟁의 전후보상이 미국의 법정에서 다루어짐으로써, 미국의 지역학과 역사학이 아시아태평양전쟁과 아시아 냉전에 관한 지식 생산의 주체가 됨으로써 고질화된 미국의 정의, 군사주의, 인종주의, 국가주의의 모순적 효과를 접합적 문화비평을 통해 철저히 비판한다.
냉전의 폐허 (미국의 정의와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태평양횡단 비평)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