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미술관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다락방 미술관 (그 그림엔 사연이 있다)

$18.80
Description
“명화 감상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방구석에서 시작해 전 세계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지적이고 우아한 명화 산책!”
더 깊어지고 풍부해진 명화 속 숨은 이야기
화가들의 삶과 작품을 따라 떠나는 다정한 미술관 기행

『다락방 미술관』은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미술 작품들을 누구나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미술 에세이로, 초판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보내준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펴냈다. 그림 앞에 서면 왠지 주눅이 들고, 미술관에서는 무엇을 봐야 할지 몰라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가장 먼저 손을 내민다. 어려운 미술 용어나 지식보다 그림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명화를 좀 더 친근하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을 쓴 문하연은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나름의 방식으로 20여 년 넘게 공부하며 경험한 삶의 변화와 치유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자 ‘그림의 말들’이라는 에세이를 써왔다. 이 글들은 〈오마이뉴스〉와 〈인천투데이〉에 연재되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다락방 미술관』은 그 에세이를 시대별, 사조별로 새롭게 엮어낸 책이다.
저자는 큐비즘, 야수파, 인상주의, 리얼리즘 같은 낯선 미술 용어 대신 화가들의 삶과 사연으로 작품을 해설한다. 사랑하고, 실패하고, 상처받고, 운명에 맞서며 끝내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해낸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렵게 느껴졌던 그림은 어느새 우리 삶과 맞닿은 이야기로 다가온다. 그림을 ‘이해하는 법’보다 먼저 ‘좋아하게 되는 경험.’ 『다락방 미술관』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 책에서는 젠틸레스키,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등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의 미술가부터 세잔, 반 고흐, 호퍼 같은 근대미술가, 케테 콜비츠, 피카소, 실레, 마그리트, 샤갈, 나혜석 등 현대미술가, 로트레크, 렘피카, 존 사전트 등 독창적인 기법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화가들까지 총 28명의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거장들이지만, 그들 역시 사랑하고 상처받으며 살아간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에 공감하는 순간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작품 속으로 스며든다.
이 책은 또한 전 세계 유명 미술관을 직접 여행하는 것 같은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팁으로 소개한 세계 유수의 미술관 27곳은 실제 여행지에서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다락방 미술관』의 목표는 미술을 소수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고 그림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 때로는 막장 드라마처럼 극적이고, 때로는 지독히 안쓰러운 거장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그림을 더 즐겁게 감상하고 오래도록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과 고독, 열정과 상처를 들여다보는 동안 자기 삶을 돌아보며 작은 위로와 치유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저자

문하연

간호학을전공하고대학병원에서간호사로일했지만,그림에대한본능적인이끌림과사랑으로미술을감상하고미술서적을탐독하며예술의전당인문아카데미에서미술과예술등을공부하였다.2018년과2025년두차례오마이뉴스올해의뉴스게릴라상(시민기자대상)을수상했고,창작오페라‘아파트’전곡가사를써서세종문화회관에서초연했으며,네이버플레이리스트드라마극본공모에미니시리즈가당선되어드라마와시나리오도집필하고있다.현재미술과예술분야는물론소설,에세이,대본등다양한분야의글을폭발적으로선보이고있다.지은책으로는소설『소풍을빌려드립니다』,『다락방미술관』,『다락방클래식』,『명랑한중년웃긴데왜찡하지?』,『미술적인간』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부15~17세기:르네상스와바로크시대
제1장|아르테미시아젠틸레스키
카이사르의용기를가진한여자의영혼
MuseumTrip_이탈리아,우피치미술관
제2장|렘브란트하르먼손판레인
예술인에게행복은독?스타화가의몰락
MuseumTrip_독일,드레스덴알테마이스터회화관
제3장|요하네스페르메이르
‘마성의여자들’을그리고히틀러사랑까지받았지만
MuseumTrip_네덜란드,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
제4장|조반니벨리니
무관심은돌고돌아다시내게로
MuseumTrip_영국,런던내셔널갤러리

제2부19세기근대미술:사실주의,자연주의,인상주의
제5장|베르트모리조
막장드라마로소비된여성화가,당신이놓친것
MuseumTrip_프랑스,오르세미술관
제6장폴세잔
사과한알로파리를뒤집어놓겠다던남자
MuseumTrip_미국,필라델피아미술관
제7장메리카사트
달라도너무다른두그림,그남자의잔인한‘밀당’
MuseumTrip_미국,보스턴미술관
제8장일리야예피모비치레핀
귀족말고뱃사람그린화가,그건혁명이었다
MuseumTrip_러시아,트레티야코프미술관
제9장빈센트반고흐
너무적나라한그림,이걸반고흐가그렸다니
MuseumTrip_네덜란드,반고흐미술관
제10장수잔발라동
남성을누드모델로세운최초의여성화가
MuseumTrip_프랑스,리모주보자르미술관
제11장에드워드호퍼
아침,햇살,햇볕속의여자,고독한현대인
MuseumTrip_미국,시카고미술관

제3부20세기현대미술:야수파,입체파,표현주의,초현실주의
제12장앙리루소
“시장님,제그림사세요”이런발칙한화가를봤나!
MuseumTrip_스위스,바젤미술관
제13장케테슈미트콜비츠
퀭한눈동자,거친손,무거운공기
MuseumTrip_독일,케테콜비츠미술관
제14장파울라모더존-베커
서양미술사통틀어최초…누드자화상그린여자
MuseumTrip_독일,파울라모더존-베커미술관
제15장파블로루이즈피카소
“저런건나도그려”피카소무시하는당신이모르는것
MuseumTrip_스페인,바르셀로나피카소미술관
제16장에곤실레
임신한아내의죽음…그는그림으로가족을남겼다
MuseumTrip_오스트리아,빈미술사박물관
제17장르네마그리트
얼굴가리고키스하는남녀,그는무엇을노렸나?
MuseumTrip_미국,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제18장마르크샤갈
‘사랑꾼’샤갈이연인을추모하는방식
MuseumTrip_미국,뉴욕현대미술관
제19장마리로랑생
파국맞은사랑범인은‘모나리자’
MuseumTrip_프랑스,오랑주리미술관
제20장나혜석
여자라는이유만으로,재능에발목잡힌불운의천재
MuseumTrip_대한민국,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제21장프리다칼로드리베라
그지독한사랑…나도비로소가면을벗는다
MuseumTrip_멕시코,프리다칼로박물관

제4부그밖의현대미술:독창적인기법창조
제22장존싱어사전트
“산사람의피부색아냐”비평가들이작정하고헐뜯은‘명작’
MuseumTrip_영국,테이트브리튼미술관
제23장앙리드툴루즈로트레크
치마걷어올리는여자들을예술로남기다
MuseumTrip_프랑스,툴루즈로트레크미술관
제24장카미유클로델
나이들며사랑과열정이사라지는건운명일까?
MuseumTrip_프랑스,카미유클로델미술관
제25장오스카코코슈카
떠나버린여자를인형으로,이남자의광기와지독한부대낌
MuseumTrip_독일,베를린구국립미술관
제26장타마라드렘피카
긴머리잘랐을뿐인데…“반항적이다”
MuseumTrip_프랑스,조르주퐁피두센터
제27장아메데오모딜리아니&잔에뷔테른
죽고나서야1900억원에팔린그림,인생이란참….
MuseumTrip_미국,메트로폴리탄미술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명화를이해하는가장쉬운방법
화가들의삶을들여다보는것

명화는왜어렵게느껴질까?어쩌면우리는그림을감상하기도전에정답부터찾으려했는지도모른다.하지만그림은시험문제가아니다.누군가의사랑과상처,성공과실패,욕망과후회가켜켜이쌓인삶의기록이다.화가들의사연을알고나면어렵게만느껴졌던명화는어느새한편의드라마처럼생생하게다가온다.

ㆍ아담과이브의사과,뉴턴의사과에버금가는‘세잔의사과’란무엇일까?
ㆍ피카소는왜세잔을자신의유일한스승이라고불렀을까?
ㆍ〈전람회의그림〉을작곡한무소륵스키는왜초상화모델이된지이틀만에세상을떠났을까?
ㆍ고흐는고갱이그린자신의초상화를보고왜귀를잘랐을까?
ㆍ에릭사티는왜같은소절을840번반복하는‘짜증’이라는곡을썼을까?
ㆍ샤갈은사랑하는이를그린그림속에서왜자기얼굴을거꾸로뒤집었을까?
ㆍ코코샤넬은왜자신의초상화를거부했을까?
ㆍ나혜석은자화상으로무엇을외치고자했을까?
ㆍ로트레크는왜“내다리가조금만길었더라면그림따위는그리지않았을것”이라고말했을까?
ㆍ모딜리아니는왜초상화에눈동자를그리지않았을까?
ㆍ마리로랑생과아폴리네르의사랑은왜〈모나리자〉때문에파국을맞았을까?

질문의답을따라가다보면그림은이제더는낯선예술이아니다.사랑과배신,질투와복수,열정과후회,비밀과상실까지작품만큼이나강렬했던화가들의삶은명화를더욱깊고흥미롭게만든다.그렇게독자들은그림을‘이해하는법’보다먼저그림을‘좋아하는마음’을발견하게된다.

사랑과상처,성공과몰락…
거장들도결국우리와같은사람이었다

당대유명한화가이자스승이었던타시에게성폭력을당하고도붓을놓지않았던이탈리아의여성화가아르테미시아젠틸레스키.〈홀로페르네스의목을베는유디트〉속에그가남긴분노와용기의흔적을발견하는순간,그림은전혀다른얼굴로다가온다.생애처음주문받은초상화로일찍이스타화가의반열에오른렘브란트.그러나성공은그에게축복만은아니었다.화려한명성과는어울리지않는비극적인말년그리고마지막자화상에담긴깊은응시는삶의무게를고스란히전한다.에두아르마네가그린〈제비꽃다발을든베르트모리조〉에는이루어질수없는사랑의애틋함이스며있다.마네를향한마음을품었던모리조가결국그의동생과결혼하게된사연은한편의소설처럼안타깝기만하다.금방이라도사과가굴러떨어질듯한폴세잔의〈사과와오렌지가있는정물〉은또어떤이유로미술사의흐름을뒤흔들었을까.
이책에등장하는화가들의인생은사연으로가득차있다.사랑에서툴렀고,욕망앞에흔들렸으며,절망속에서무너졌다.그러나그들은끝내붓을놓지않았고,자신만의세계를완성해냈다.인생이라는촛불을남김없이태우고떠난사람들.그들의치열한삶은독자들에게도깊은울림을남긴다.
“이것저것저울질하느라얼마나많은시간을흘려보내고우물쭈물하는사이에얼마나많은사람을잃어버렸는지.이무게없는인생을살면서.”
때로는막장드라마처럼극적이고,때로는지독히안쓰러운거장들의사연을따라가다보면독자들은그림을더즐겁게감상하고더욱오래도록기억하게된다.그리고그들의사랑과고독,열정과상처를들여다보는동안자기삶을돌아보며작은위로와치유를경험하게될것이다.
『다락방미술관』은그림을공부하는책이아니라그림을좋아하게되는경험을선물하는다정한미술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