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푸어(Romance Poor) (이혜린 소설)

로맨스 푸어(Romance Poor) (이혜린 소설)

$13.80
Description
치열하고 각박한 이 시대에 로맨스는 과연 가능한가?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원작자 이혜린의 소설 『로맨스 푸어』. 사랑과 열정만으로 살 수 있다 믿던 20대 시절이 그리운 독자,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 진절머리가 난 독자, 열심히 일하면 알아줄 거라 믿었다가 뒤통수 맞은 경험이 많은 독자, 몰상식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좀비보다 무서운 사람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뼈저리게 깨달은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각박한 시대, 우리는 어디까지 철들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소설로, 삶의 기로에 선 30대 여성의 사랑과 일 그리고 결혼에 대한 흔들리는 가치관을 짚어보고자 한다.

서울 한 도심에 좀비가 창궐한다. 살아남기 위해선 얼마 남지도 않은 연애 세포를 억지로 잘라내야 할 때가 오게 마련. 마지막 남은 하나를 떼어내려 했을 때, 하늘은 ‘나’를 가장 강력한 시험에 들게 했다. 돈 많은 남자에게 절대 충성해 시집 잘 가도 모자랄 판에, 세상 고민 다 짊어진 암울한 동갑 남자한테 콩깍지 제대로 씐 노처녀의 빡센 다이어리. 목숨이 보장되는 안정된 결혼이냐, 목숨도 걸 만한 짜릿한 연애냐!
저자

이혜린

저자이혜린은성균관대학교에서영어영문학을전공하고2005년부터연예부기자로근무하고있다.2009년소설『첫날밤엔리허설이없다』로데뷔한뒤『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와에세이『낼모레서른,드라마는없다』를통해장르불문하고또래여성들의다양한고민을함께나누고자했다.『로맨스푸어』는30대여성이부와안락함이라는현실앞에사랑과가치관을얼마나타협할수있는지,스스로를시험하는마음으로썼다.전작들이20대여성의일과싱글라이프에대한신랄한보고서였다면,이번소설은삶의기로에선30대여성의사랑과일그리고결혼에대한흔들리는가치관을짚어보고자쓴작품이다.

목차

1.비상시국의연애
2.내가사는곳은나를결정한다
3.좀비모기지론
4.나쁜년의탄생
5.그후로오랫동안

출판사 서평

하우스푸어?워킹푸어?이제로맨스푸어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이혜린작가신작


2015년하반기개봉예정인영화〈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원작자이혜린이새소설을들고왔다.이혜린은그동안『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낼모레서른,드라마는없다』등을통해특유의유쾌하고시니컬한필체로또래여성들의다양한고민을함께나눠왔다.이번『로맨스푸어』는‘각박한시대,우리의소신은어디까지타협가능한가?’라는질문에서시작된소설이다.삶의기로에선30대여성의사랑과일그리고결혼에대한흔들리는가치관을짚어보고자이책을쓰기시작했다고한다.
20대의연애와30대의연애는확실히다르다고,소싯적연애좀해봤다는언니들은입을모아말한다.20대에는몸과마음을아낌없이던지며불같은연애를해도괜찮지만,30대엔내가줄수있는적정선을조절하는센스가필요하다고.20대의연애는돈이없어도열정만으로충분히달콤하지만,30대의연애에돈이빠지면전쟁만남는다고.30대여자가20대여자처럼연애에몸과마음다던진다면그건열정적인게아니라바보같은거라고.『로맨스푸어』속주인공,유다영이딱그같은충고를늘어놓을법한여자다.앞에서는‘아무것도몰라요’라는듯한눈웃음을살살지으며머릿속으로는끊임없이계산기를두들겨대는.하지만이여자의계산법또한우리주위많은여자들처럼자주오류를일으키고,강북을휩쓴좀비바이러스와영화처럼펼쳐지는전쟁앞에서완전한오작동을일으킨다.
서울홍대입구를배경으로,연애만큼짜릿한좀비추격전과좀비만큼살벌한연애담이공존하는이소설,어둡고각박한요즘사회에더할나위없이어울리는작품이다.

강북을휩쓴속수무책전염병!
아픈것보다더무서운건,없는놈만당한다는빌어먹을현실


전염병으로인한공포는이제더이상영화속이야기가아니다.잊을만하면새로운바이러스가창궐해뉴스를도배하고사람들을불안에떨게한다.마스크,비타민,손소독제등은이제필수품이됐다.
『로맨스푸어』의배경도그렇다.전염병이돈다는데,정부는정확한정보를은폐하기바쁘고,전문가들은비타민을많이섭취하라는쉬운말만되풀이한다.비타민주사의가격은폭등하고,진짜백신은상류층에만유통된다는음모론이힘을얻는다.
그러다어느날정체불명바이러스가더욱거세지고,사람들은우왕좌왕차례로목숨을잃는다.이들을더욱화나게하는건바이러스가‘없는동네’강북만을휩쓸었다는것.최고급아파트유토피아팰리스에입성해야만이무시무시한바이러스로부터완벽하게보호받을수있다.
물론그보호에는대가가따른다.남들보다더가지기위해선,남들보다더영악해야한다.타인의고통에눈감고,양심의가책을금방잊고,못가진사람들을멀리해야한다.
그러나여기,적당히정의롭고적당히속물스러운주인공유다영은아직철이덜들었다.그의앞에나타난두가지갈림길.나에게백신을놓아줄수있는강남남자이성욱과,좀비와함께맞서싸운추억을공유한강북남자우현.내곁에는누가더어울릴것인가.곧바로정답이나올법도하지만,유다영의머리와가슴은자꾸만다른선택을하려한다.
이혜린작가는‘로맨스푸어’출간을맞아현재활동중인최고인기뮤지션과아이돌스타들을상대로‘사랑과안정,당신의선택은무엇인가’에대한동영상인터뷰를진행했는데,이들의대답또한첨예하게나뉘어역시,쉽지않은선택임을반증하기도했다.동영상인터뷰는각서점사이트및온라인상에공개돼뜨거운반응을얻고있다.
과연유다영의선택은무엇일까?이상과현실사이에서늘고민인,오히려나날이더벌어져가는그간극앞에좌절중인현대인들에게권한다.

줄거리

서울곳곳에끔찍한전염병이돈다.정부는국민의목숨을지켜주기는커녕빨리몰살이라도되길바라는눈치고,뼈빠지게충성했던회사는승진대신구조조정카드를내민다.살고싶으면제목숨제가챙겨야하는치열한시대,유다영은홍대입구한복판에서거대한좀비떼에파묻혀고립된다.
살아남기위해선사랑과정의,그리고소신따위곧바로잘라내야할때가오게마련.그러나마지막남은하나를떼어내려했을때,하늘은유다영을가장강력한시험에들게했다.돈많은남자에게절대충성해강북을탈출해도모자랄판에,세상고민다짊어진암울한동갑남자한테콩깍지제대로씐노처녀의빡센다이어리.목숨이보장되는안정된결혼이냐,목숨도걸만한짜릿한연애냐.서스펜스와로맨스가공존하는완전히새로운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