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산책 (일상 속에서 건져낸 사진 이야기 | 개정판)

한정식

지은이한정식은1937년서울출생으로,
서울대사범대학국어과를졸업하고일본대예술학부예술연구소(사진전공)를수료했다.중앙대예술대학사진학과교수를역임했으며,「고요」등
여덟번의개인전을하였고,사진집으로『고요』『나무』『발』『풍경론』『흔적』이있으며,저서로『사진예술개론』과『현대사진을보는눈』『사진과현실』『사진-시간의아름다운풍경』,역서로『예술로서의사진』이있다.대구예술대석좌교수를역임하고현재중앙대,백제예술대
명예교수로재직중이다.

개정신판을내면서

[1]
도화원기
내고향서울
어머니
우리를슬프게하는것들
지방대신사진으로
사진으로쓰는일기
오월에
통일이되면
망쳐놓은혼인사진
단한번만의삶
1/125초의의미
사진은예술이아니다

[2]
만남이라는것
사물과영혼
말하는사물
듣는시인
삼존불
내가들은법성게
슬픈어린이
들여다보면볼수록
누드사진
여인의옷벗는소리
신기루

[3]
줄없는거문고
말이끊어진자리
쓸모없는것의쓸모
사진을찍어야하는이유
시정신,산문사상
살아있는화석
돈화문,1972년
경주의니힐
흑백은깊다
사진예술,예술사진
사진은예술이다

[4]
추억만들기
어울려산다는것
한발물러서면
그대있음에
사는의미,사는보람
아내의얼굴
역광사진,순광인생
유럽여행
차의향
자연앞에서
나의작품
독백

에필로그

사진전문인들을넘어일반인들의사진예술에대한이해를돕는책을꾸준히집필해왔던한정식교수(중앙대,백제예술대사진학과)의<사진산책-일상속에서건져낸사진이야기>가출간되었습니다.이책은1999년열화당에서출간된<사진-시간의아름다운풍경>의개정신판으로,일반독자들에게보다가까이다가가고자제목과체재를바꾸고,몇개의글을빼내고덧붙여총46편의에세이에70여점의흑백사진을곁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