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총5부로구성되어있는이책의1부에는사진가장모르가직접찍은사진과그에대한체험의글을담았습니다.장모르가사진을통해만나는사람들의삶을있는그대로표현하고있으며,특히그는?사진과글을통해한장의사진이보는이에따라얼마나모호하게나타날수있는지를강조합니다.2부의에세이에서는사진에관한이론적고찰을시도하고있습니다.사진을다룬이론적인글들은순전히경험적이거나아니면순전히미학적인차원에머물고있으나제대로된이론이라면눈앞에나타난모습,그자체의의미를짚고넘어가야한다...
총5부로구성되어있는이책의1부에는사진가장모르가직접찍은사진과그에대한체험의글을담았습니다.장모르가사진을통해만나는사람들의삶을있는그대로표현하고있으며,특히그는사진과글을통해한장의사진이보는이에따라얼마나모호하게나타날수있는지를강조합니다.2부의에세이에서는사진에관한이론적고찰을시도하고있습니다.사진을다룬이론적인글들은순전히경험적이거나아니면순전히미학적인차원에머물고있으나제대로된이론이라면눈앞에나타난모습,그자체의의미를짚고넘어가야한다고저자존버거는힘있게말하고있습니다.3부에는'만일매순간에'라는제목으로,아무설명없는,어느농촌여성의삶을담은150장의사진이실려있습니다.4부에서는3부에서이야기하려했던방식에내재된이론적함의들을몇가지검토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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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저희출판사에서처음번역해국내에소개한『말하기의다른방법』은사진을전공하는이들외에도미술이나문학등예술계전분야에서꾸준히사랑받아온책으로,이번2004년저자존버거,장모르와의재계약을통해전면개정판으로재출간한책입니다.사진가장모르의사진과글에서는풍부한경험에서우러나오는원숙한장인의지혜가느껴진다면,존버거의글에서는송곳같은예리함과사회,역사,철학을아우르는포괄적이며명료한안목이돋보입니다.또한적절하고짜임새있는구성을통해글과사진이어우러져새로운또하나의의미를창출해내는것이충분히가능한일임을시사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