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역촌동 사는 서울시민 J씨의 민주항쟁 동참기)

1987 (역촌동 사는 서울시민 J씨의 민주항쟁 동참기)

$40.00
Description
이 책은 한 사진가가 시대의 한복판에서 온몸으로 겪어낸 기억의 증언이며, 동시에 한국 민주주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역사 기록이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사건을 ‘정리’하거나 ‘해석’하려 하 지 않는 데 있다. 대신 최루탄 냄새와 군중의 함성, 공포와 흥분이 뒤엉킨 거리의 감각을 있는 그대로 복원한다. 독자는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1987년의 서울 한복판으로 다시 걸어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조문 호는 제도권 언론의 사진기자도 아니었고, 운동권 조직의 공식 기록자도 아니었다. 그는 민중(소시민)의 시각에서 민중을 기록해온 흔치 않은 사진가다. 당시 생계를 위해 어느 협회지 편집장을 맡고 있었지만, 조직 내부의 권위주의와 기득권의 횡포를 피해 출근부에 도장만 찍고 시위 현장을 쫓아다녔다. 따라서 이 책은 한 시대를 살아낸 사진가의 자전적 기록으로 확장되며,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위한 장치가 아니라 시대와 맞서 는 실천의 도구가 된다. 1987년을 온몸으로 통과한 조문호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그해 벌어졌던 민주화운 동의 실체와 진실에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가 있다.
저자

조문호

사람만 찍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다. 청량리 사창가 여인, 강원도 산골 농민, 인사동 풍류객, 장터꾼, 쪽방촌 빈민을 렌즈에 담아왔다. 찾아가 촬영한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그들과 함께 살면서 작업해왔다. 『월간사진』, 『한국사협』, 『삼성포토패밀리』 편집장으로 일했으며, 1995년부터 10년간 「한국환경사진가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자연환경 기록에도 힘썼다. 현재 동자동 쪽방촌에 살며 빈민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전으로 아시안게임(1986), 동아미술제 초대전(1987), 민주항쟁(1987), 전농동 588번지(1990), 불교상징(1994), 전통문양 초대전(1995), 동강 백성들(2001), 태풍 루사가 남긴 상처(2002), 두메산골 사람들(2004), 인사동 그 기억의 풍경(2007), 신명 설치전(2008), 산을 지우다(2008), 인사동, 봄날은 간다(2010), 장날, 그 쓸쓸한 변두리 풍경(2015), 청량리 588(2015), 사람이다(2016), 산골사람들(2018) 등이 있다.
출판 서적으로 『청량리 588 사진집』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천상병 사진집』 『인사동 이야기 사진집』 『두메산골 사람들 사진집』 『동강 백성들, 포토 에세이』 『불교 상징 사진집』 등이 있고, 공저로 『우포늪』 『동강』 『낙동강』 『서울환경』 『한국불교미술대전』(전7권) 등이 있다.
동아미술제에서 연작 「홍등가」로 대상(1985), 아시안게임기록사진 공모전 대상(1986)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강원다큐멘터리 작가(2002)로 선정됐으며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2018)을 받았다.

목차

작가 서문 - 5P
Foreword - 8P

1987년 민주화운동 the 1987 Democratic Uprising - 13P

1987 연보 - 15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