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경계 (분단시대의 동해안 | 엄상빈 사진집 | 양장본 Hardcover)

또 하나의 경계 (분단시대의 동해안 | 엄상빈 사진집 | 양장본 Hardcover)

$42.00
Description
엄상빈의 사진집 『또 하나의 경계』. 분단시대의 동해안을 주제로 철조망에 담긴 애환을 들여다본 작품들을 담았다.
저자

엄상빈

1954년생으로강원대사대에서수학을전공하고,상명대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는사진(포토저널리즘)을전공했다.1980년부터20년간속초고등에서교편을잡았으며,퇴직후에는경동대,동우대,상명대등에서사진을가르쳤다.민예총속초지부장,민예총강원지회장을역임했고,현재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강원다큐멘터리사진사업운영위원으로있다.「개발지구」(1987),「청호동가는길」(1997),「학교이야기」(2006),「들풀같은사람들」(2008)등개인전10회,「교육사진전」(1994-1998),「서울의화두는평양」(2000),「한국다큐멘터리사진33인전」(2004)등다수의기획전및단체전에참여하였다.사진집으로는『Mt.Mckinley』(1988),『히말라야안나푸르나팡』(1993),『청호동가는길』(1998),『생명의소리』(2006),『학교이야기』(2006)가있으며,동강사진박물관,속초시립박물관에작품이소장되어있다.

목차

불미스러운풍경|정진국5
ASavory,ButUnpleasantLandscape|ChungJinKook15

우리동네철조망25
한여름의추억63
접근금지구역101

작가의말-철조망애환|엄상빈163
JoysandSorrowsfromWireEntanglement|EomSangBin165

작가약력167
Biography168

출판사 서평

사진가엄상빈은<아바이마을사람들>,<학교이야기>,<생명의소리>등의전시와사진집으로우리에게분단작업,학교현장사진,환경사진등으로익숙한작가이다.2008년<들풀같은사람들>에이어2015년<창신동이야기>를통해서민중들의삶을사진과구술로엮어내는작가로도평가를받고있다.
이번<또하나의경계>는그의작업중근간에해당되는분단작업의연장선이다.아바이마을30년작업처럼긴호흡으로지켜본철조망등군시설물과지역민들의모습들을담담하게기록한다큐멘터리작업이다.마치남북관계에따른철조망변모의연대기를보는듯하다.동해안물가와길가와주변사진은휴전선북방한계선부터고성과속초,양양과강릉으로이어지는해안도로변풍경이다.작가가30여년촬영한흑백사진이다.최근에디지털컬러사진도몇점추가되었다.
바닷가에끊임없이이어진철조망은우리현대사의정치적담론을함축하여보여주는한단면이기도하다.1960년대후반바닷가에처음등장한군경계시설물은‘흔적선끌기’였다.모래밭을써레질하듯평평하게밀어놓음으로써밤사이침입자의발자국등흔적을찾기위함이었다.그무렵섬뜩한불빛이수킬로미터나나가는‘서치라이트’라부르던탐조등도등장했다.그다음은나무울타리를연상케하는‘목책’이생겨났고,1970년대후반에와서야비로소지금의‘철조망’이등장했다.
“7번국도변에서자란탓에어려서부터보아온낯익은바닷가풍경이었지만,철조망을이용해호박넝쿨을키우고때로는빨래나오징어를널어말리기도하는이구조물의의미는무엇일까?반공과안보를내세우는허울좋은상징물은아닐까하는의문이생기기도했다.그러는사이군사정권이막을내리고문민정부가들어서면서‘이지역은군사작전지역이므로…’하는식으로경고문구도순화되고,지역주민들의경제와맞물린요구가거세지면서부분적으로나마철조망이철거되기시작했다.”(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