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의 미 (구룡마을을 중심으로)

빈곤의 미 (구룡마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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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빌딩 청소부로서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첫 버스를 타고 나가 일하고 매월 48만 원을 받아온 신인순 씨, 고층건물 소독작업에 투입해 월 20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이윤근 씨 등 그들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지만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이 작가의 눈물겨운 보고이다.
저자

이태호

목차

1.빈곤의미란무엇인가13

2.아름다운구룡마을17
1)삶의향기22
(1)열악한환경22
(2)그윽한마음41
●의리로일관된삶|김양기씨42
●두부팔아큰돈을벌기까지|오청환씨53
●사선(死線)을넘어|안이수씨61
●작은영혼들의외침|이사라씨70
●동병상련|조봉임씨79
2)꽃동산88
3)동물벗106
4)햇볕에말리는빨래120
5)햇볕에말리는빨래외의물체130
6)종교이미지136
7)잡은손144

3.빈곤의미,그특성158
1)생명의미160
2)비장의미168
3)진솔의미175
4)질서의미181

머리말5
프롤로그9
에필로그189

출판사 서평

서울서초구의구룡마을은1988년서울올림픽때불량주택과가로를정비하는과정에서철거된세입자들이몰려들어형성한인위적빈민촌이다.메트로폴리탄서울에그것도최상류층이살고있는타워팰리스바로옆에극한의빈곤층이모여살고있다.넓이는26만6천평방미터에이르고한때1천5백여가구가밀집하여생활했으나도시개발사업이고시된이후이주한사람들이늘어2018년8월현재5백여가구가살고있다.
논픽션작가겸사회비평가로활동하고있는이태호씨가카메라와펜을들고구룡마을을드나들며5년동안취재해2권의책을출간했다.전문사진가는아니지만마을의원경과전경,움막같은집의내부와살림살이를사진찍고,그곳에서살아가는주민들을만나그들의인생역정을듣고메모했다.<세상에호소하다>는구룡마을이형성된역사적사회적배경과이마을의현상황을객관적으로정리기록하고있다.또하나의저작인<빈곤의미>는작가의주관이강하게드러나는것으로서,이마을은극빈자들이모여사는곳이지만그들은인간다움과생에대한강한애착을버리지않고살아가고있다고전하고있다.작가가말하는구룡마을빈곤의미의본질은“상대적빈곤속에서꽃처럼아름답게피어난삶의궤적”을말한다.
상대적빈곤의설움을이겨낸우리사회의희생양인구룡마을사람들을작가는“대한민국은물론세계의사회사및민중사의요체요,치열한삶의주체”로서만난다.석모도양민학살사건의피해자남봉주씨,토굴과같은집에서혼자사는대인기피증의안창길씨,일찍병사한남편대신두아들을키우며살아온김분홍씨등이곳주민들은사회와가정으로부터소외와극심한가난으로이곳까지흘러들어온이들이다.그렇다고이들이생의끈을놓고게으름을부리거나일을하지않는것은아니다.빌딩청소부로서새벽4시반에일어나첫버스를타고나가일하고매월48만원을받아온신인순씨,고층건물소독작업에투입해월20만원의수입을올리는이윤근씨등그들은열심히일하는사람들이지만빈곤의굴레에서벗어날수없었다는것이작가의눈물겨운보고이다.
한국최대의빈민촌이되어버린구룡마을을심층취재해엮은이두권의책은우리가잊거나외면해온사회적약자에대한따뜻한관심을촉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