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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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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초에이사진들이전시와출판으로공개된적이있지만작가의사정으로사장되어가던사진이37년만에다시세상에나왔다.작가가보관하고있는앨범과필름에서굿의현장과의식에깃들어있는간절하고절실한‘기원’의모습만을골라한권의사진집으로엮었다.작가의선배사진가강운구는추천의글에서“똑바로된것은결코흘러가는세월을따라사라지지않는다”고했다.정공법으로굿의핵심에다가간작가의역량을오랜세월이지났지만다시한번확인해주고있다.취재당시는무속이미신으로서타파되던시절이었지만사진가김동희는전국곳곳에서진행되고있던굿의현장을찾아굿판에모인사람들의‘기원’과무속인의‘엑스터시’에주목했다.따라서“무속(巫俗)신앙에대해정보를주고자하거나,무당에관한지식을전달코자하지않았다.”(김열규)그의사진은민속학적이거나인류학적인무속사진과차별성을갖게한다.사진을기록을위한수단으로써사용하지않고사진자체가목적인최초의시도라할수있다.그목적을김열규는한국인의집단자화상에대한‘형상화’로요약한바있다.샤머니즘의의식에깃든여인들의애절한몸짓을사진에담아온김동희(1949-)는한국사진계에서흔치않는여성사진가중의한사람이다.최초의여성사진가라고할수는없지만여성으로서사진데스크를맡았던최초의사진기자이자사진가였다.주부생활사사진부기자공채에합격하여사진기자로서10년간활동하고,계몽사사진부팀장으로5년,프리랜서로서5년간사진일을했다.2000년대에불의의투병활동으로사진을접었지만그가남긴1970-80년대의사진들은한국사진계에서오랫동안화제가돼오고있다.오는3월,그의사진중일부가한국을대표하는굿사진으로김수남,안세홍,이한구,박찬호등굿작업을해온선후배사진가들의사진과함께헝가리에서특별전시가예정돼있다.2020년2월눈빛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