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저자의 포토에세이집이다. ‘산티아고’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성 야고보’를 이르는 스페인식 이름이다. 그의 시신이 발견된 자리에 성당과 도시가 세워지고, 산티아고는 예루살렘과 로마와 더불어 세계 3대 성지가 되었다. 산티아고로 향하는 순례길은 여러 길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보편적인 길이 프랑스 땅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하는 800km 여정의 ‘프랑스 길’이다. 2022년 5월, 저자는 아픈 몸(암 투병 중)을 이끌고 ‘프랑스 길’ 여정을 시작했다. 보통 30일 정도 걸리는 여정을 저자는 건강상의 이유도 있었지만 순례길을 좀더 느끼고 사진 찍기 위해 일정을 늦춰 49일간 천천히 여유롭게 ‘프랑스 길’을 걸었다.
무거운 배낭을 지고 가파른 피레네산맥을 넘고 메세타 대평원을 지나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까지의 800km 여정이 그때그때 느꼈던 저자의 짧은 단상과 아름다운 컬러 사진 속에 담겼다. “감사와 은혜가 넘치고, 행복한 꿈을 꾸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과 감동이 전해진다. 알베르게(순례자 숙소)에서 만난 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자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스페인의 정감 어린 시골 마을, 곳곳에서 마주친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한 성당들, 구름에 빗긴 산간마을과 양귀비꽃이 지천으로 널린 대평원 등 산티아고 순례길은 인간과 자연이 한데 어울려 빚어내는 한 편의 드라마다. 아름다운 경치의 순례길이었지만 저자는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길에서 만난 사람과의 만남이었다”고 긴 여정을 회상한다. 포기하고 좌절하기보다는 마음 가는 곳에 길이 있게 마련이므로 그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꿈꾸는 길’이다.
저자 김창현(金昌鉉)은 전국의 누각과 정자를 답사하여 〈누정산책〉이라는 책을 낸 역사가이자 사진가다. 책과 전시를 융합한 출판기념전이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에서 열린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책과 전시로 걸어볼 수 있다.
2023. 4.
눈빛출판사
무거운 배낭을 지고 가파른 피레네산맥을 넘고 메세타 대평원을 지나 목적지인 산티아고 대성당까지의 800km 여정이 그때그때 느꼈던 저자의 짧은 단상과 아름다운 컬러 사진 속에 담겼다. “감사와 은혜가 넘치고, 행복한 꿈을 꾸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풍경과 감동이 전해진다. 알베르게(순례자 숙소)에서 만난 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자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스페인의 정감 어린 시골 마을, 곳곳에서 마주친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한 성당들, 구름에 빗긴 산간마을과 양귀비꽃이 지천으로 널린 대평원 등 산티아고 순례길은 인간과 자연이 한데 어울려 빚어내는 한 편의 드라마다. 아름다운 경치의 순례길이었지만 저자는 “그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길에서 만난 사람과의 만남이었다”고 긴 여정을 회상한다. 포기하고 좌절하기보다는 마음 가는 곳에 길이 있게 마련이므로 그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꿈꾸는 길’이다.
저자 김창현(金昌鉉)은 전국의 누각과 정자를 답사하여 〈누정산책〉이라는 책을 낸 역사가이자 사진가다. 책과 전시를 융합한 출판기념전이 4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인덱스에서 열린다.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책과 전시로 걸어볼 수 있다.
2023. 4.
눈빛출판사
꿈꾸는 길, 산티아고 - 54일간의 800km 사진여행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