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참 나’를 발견하는 134가지 명상에세이)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 (‘참 나’를 발견하는 134가지 명상에세이)

$15.00
Description
삶의 동학, 행동하는 동학을 실천하는
마음·생명·자연·도·인간·가족·인생 명상 에세이

불안한 시대의 마음처방전
생활 속 삶의 지침이 되는 134가지 꽃피는 동학 이야기
“오직 사랑하는 것을 자기 몸같이 하여
꿈에서 깨어 나를 돌아보라.
내가 피면 온 세상에 꽃이 피리라!”

불안과 예측불허의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지혜롭고 명철한 삶의 지침을 제시하는 명상에세이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이 도서출판 깊은샘에서 출간되었다.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은 시인이자 숲 해설가인 이시백 저자가 자신의 삶의 여정에서 걸러낸 134편의 아름답고 순수한 생활명상 이야기에 천도교 송탄 교구장으로 있는 저자 라명재가 가려 뽑은 주요 동학경전 내용을 버무린 동학명상에세이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의 동학을 상상하며 행동하는 동학을 제시한 134편의 생활 속 경험철학이야기들을 통해 생활의 질서가 이웃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꽃피기를 꿈꾸는 희망의 동학을 구현하고자 한다.
저자의 동학이야기는 때로는 어릴 적 어머니와의 추억으로, 때로는 가난하게 살았던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가끔은 할매의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돌아보며 우리에게 아름다운 날들에대한 가슴 시린 추억으로 다가온다. 그건 어쩌면 우리가 지닌 순일하고 맑은 어린 마음이 동학에서 추구하는 인내천이나 한울사상, 지행합일의 도와 그리 먼 데 있지 않음을 암시하는 저자만의 독특한 시적 동심의 세계와 맞닿는 그 어느 지점쯤 될 것이다.

저자는 사람은 일생을 통하여 살면서 자신의 위치에 걸 맞는 감각의 지평을 원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 책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인간으로서 순응하는 모습과 거기에 적절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의 유년시절부터 몸소 처연하게 체험했던 당시의 현실을 오늘에 되살려 그래도 선한 마음으로 어떻게 시간에 적응하며 사물과 나눈 인성의 바로미터를 재고 싶었다고 한다. 때론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겠으나 대부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삶의 현장감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저자는 개인의 소사(小事)를 통하여 느껴지는 감정과 감성의 합일점이 있다면 저자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출간 이유를 밝힌다.
《홀로 피어 꽃이 되는 사람》에 담긴 자연과 생명의 순결한 마음풍경은 시인인 저자의 명징하고 순수한 시어 같은 문장과 어우러져 독자들에게 보다 융숭 깊고 가득한 충만의 세계를 보여준다. 이에 더해 동학이야기의 품격을 돋보이게 하는 박성기 사진가의 자연 속에서 찍은 찰나의 사진들은 저자의 깊은 내면의 세계를 한층 더 명철하게 밝히는 마음의 풍경 같은 순간으로 독자들을 안내하고 있다.
자연의 신비한 현상 속에서든, 어린 아이의 순수한 동심 속에서든, 어매의 자식을 향한 헌신의 마음에서든 인생은 우리에게 무엇이 되기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소박하고 순결한 마음의 지도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참 나’를 발견하는 다양한 마음의 지도와 명징한 마음관찰법을 제대로 음미하고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이시백

1957년생.전남강진에서태어나이곳저곳을방랑하는삶을살다지금은보령에정착하다.중·고등학교를검정고시를거쳐서울시립대학교를졸업했다.1998년숲해설가를시작한이래숲과의인연을이어가고있으며최근까지보령무궁화수목원에근무했다.
이책은저자가삶의동학을상상하며행동하는동학을생각해생활의질서가이웃과더불어자연스럽게꽃피기를꿈꾸는동학에관한명상·경전에세이이다,
저자는평소자연과생명,인간의조화로운삶에관심을갖고생활속에서생명의신비에천착해이를시와산문으로세상에널리알렸다.
시집으로《숲해설가의아침》,《아름다운순간》,《널위한문장》이있다.

목차

6ㆍ마음-떠날수없는구속,뜨거운감자
어둠속의빛/소로록,소로로록…/길을걸으며느낀다/어린시절의귀신나무/순일한감정/뜻의전달/화풀이장단에몸이축나다/“그냥”의의미/
봄날은간다/다양한마음전하기/마음의신발을담다/살다보면느낀다/
기다리며살아보기/순간,순간느끼는감정/마음씀씀이/청춘의가슴이마구뛴다/아이야!마음껏날자/통하는사이/공간을찾아서/슬픔의넋두리

33ㆍ생명-흐르는물살이듯더디게닿는곳
하루하루의몸짓/생의전환/떠나는날의고민/뭐라구요?/
거기,생명의숨결/바다가쓰는편지/스스로택한선택지

101ㆍ자연-보면볼수록느끼는무한대의매력
주변을살펴보니/조용한간이역/벼꽃이아름답다고?/생활비타민/철없던때/자연의이치/벌어진시간의틈/잣나무의부탁/해안선에뜬달/
어린가지의고민을듣다/살아있다는거,그리고/사물의유추/봄날의기억/
도깨비장난감/달개비의하루/수리취의가을/우연한만남/꽃이피고질때/
붉은꽃이말하네/두릅의인생을돌아본다/철지나피는꽃/한조각의여운/
씨앗의고민/나무의상처그리고내안의상처/지리산에들면그냥좋아라/
누구는어렵다고말한다/들길에우아하게핀꽃들/조화정의세계/
예쁜상고대가피었네요/가랑잎배를상상하며/자연의품에들다/초록관중의나날들/꽃한테배우는지혜

101ㆍ도-보이지않는길,가다보면느낀다
한결같이,한결같이/청산문바위골에들면/수평선을바라보며/꿈에나타난친구/물소리에잠기다/길을걸으며당신을떠올린다/천지는늘생산한다/
빛살의조화/가끔은숲에서놀자/다시개벽/항쟁의진실/어디서쉬어야하나?/보은삼년산성/우주의파상전류/열매가되는과정/유무상자有無相資

120ㆍ인간-떠도는자의자유의지,살면서안고가는절대고독자
소외의군집/내몸의일부/꽃잎이모이면/몸의균형을생각한다/스러지는동안/들판을바라보며/만나는일은같다/보이는인간의욕심/사람을생각한다/
존재를묻는다/아이들은우주에서왔다/소나무를바라보며

137ㆍ가족-모였다흩어지는관계,끝까지책임있는노력의과정
어매가보인다/잃어버린물건을찾는방법/아이의바람을듣다/고운햇살에들다/소녀의기도/첫발/자식의무관심/철지난약속/여인의자태가떠오른다/검정고무신이준추억/화전민친구/아!병든아버지/아이의상상력/
생활의유품/라면반쪽/아이의소꿉/늦가을홍시/
어느시골에홀애비두더지가살았더래요/엄마의손맛/노을에물든청춘/
우연의일치

165ㆍ인생-흐르는물과같다.서로다독이며흘러야한다
살아가는동안/흐르는물이말하기를/배고픈시절/인디언격언이전합니다/
다,지난일/기다리는동안어느새/몸의반응도/비탈이야기/나란히,나란히/몸이아프고보니/자화상/순일한건강지표/설레는여행준비/지상의한나절/자신을찍는다/향기에취하다/나는바닥에그늘이있다/녹슨선착장에깃들다/
선한고민해결법/기울어진집/늙은사내의짐/천천히걷다보면문득,/
책장을넘기며반성한다/꿈을수놓다/가을선생님의상상력

출판사 서평

■《홀로피어꽃이되는사람》의구성
삶의동학,행동하는동학을실천하는
마음·생명·자연·도·인간·가족·인생에관한134가지꽃피는동학이야기

◇저자의삶의경험에서우러나는맞춤형마음다스리는법
책에는시종일관저자가겪어온지난한삶의여정에대한진솔한내면의이야기들이다양한주제로변주되고있다.무엇보다가난하고어려운시절을이겨낼수있었던어머니와할머니의헌신적인돌봄과같이어려우면서도저자를챙겨줬던아름다운사람들의고마운인연을통해저자는‘동학의도’가먼데있지않고내곁의,나를아껴주고사랑해주는주변인과함께숨쉬고있음을강조한다.
또한‘도’와‘인간’장에서한결같고순일한마음의도리와소외되고나약할수밖에없는인간의모습을그대로보여주며어떻게하면이불안과변화의시대에‘나답고’‘지혜롭고’‘아름답게’더불어살수있는지를자신의경험과동학의세계로몸소안내하고있다.

◇순일한내면의돌봄과더불어함께나누는지혜의철학
저자는자연속에서자연스럽게나타나는자연의조화와인간의공생에관해많은부분을할애해얘기하고있다.동학에서의자연속어우러짐의세계에저자는이렇게말한다.
“동학경전인천도교경전을살펴보면수운최제우는우주만물의접근에한울님에대한접신이야기가나오는데그전에이미만권시서를통하여우주의천리를꿰뚫었으며한반도에서최고의지성인이라고할수있다.그는또한주유천하10년을통하여이땅의곳곳의피울음을몸소경험하는과정을갖는다.이가련한민중을위하여무엇을할것인가?고민한결과물이한울님과접신을통하여오만년지무극대도를창도하게된다.수운의직계제자인해월에들어서는땅에마땅히발을딛고사는사람이라면사람으로서해야할처신과자연을경외하는심정을토로하고있다.해월의제자인의암손병희는인간으로서직접행하는사례들을구체적으로몸소보여준동학의실천인이다.”
저자는아이들의순수한동심과어머니,할매의애틋한마음등에특별히마음이가는것으로책속에서언급한다.저자가살면서겪은경험으로서의이러한순수한마음들을일반인들은어떻게생활속에서견지해나가야하는지를자신의경험으로진솔하게들려주고있다.

◇‘참나’를발견하는가장쉽고편안한마음다스리는134가지인생처방전
나를둘러싼이야기를아낀다는것은인생을살면서소담한가치중의하나라고본다.
부모를생각한다는건더욱근본적인인간의도리이다.단지어쩌지못하고흘러가버린세월이지금도후회로남았다.‘순수’란무엇일까를생각해보자.변하지말아야할것.뭐그런것아닐까?가장최초의근원을생각하고나아가바르게나아가기를바라는마음이순수라고본다.따라서항상근본을생각하고그일의근원을생각할일이다.내가먼저타자의이해지평을넓혀가는것,이것이순수의출발이다.

■저자와의대화
동학하면사람들은천도교와전봉준,동학혁명이뒤섞여종교에대한개념정립이잘안되는것같습니다.저자가생각하시는동학은어떤종교이고천도교와동학혁명등은어떻게관계맺음하면좋을런지요?
내가생각하는동학은이렇다.몸부비며살면서사람과의관계와사물과의관계나아가자연에의지하며살아가는제모습들을통틀어동학의삶이라규정한다.학으로보면동학이요,도로보면천도요,집단지성이모여조직해내고어떤일을도모하면교가되는것이다.엄밀히말하자면동학은敎이전의에너지이다.의암송병희시절에와서동학이천도교로대고천하했으며수운과해월때는도즉천도요,학즉동학으로통했다.천도교는일제의간악한동학의탄압을저지하기위하여敎로서천도교를주창하여종교탄압을금지하기위함이었다.동학혁명은전라도고부를중심으로전봉준대접주의애비의죽임과고부군수의탐관오리를제거하고나라의존망을걱정한마음이출중하여거사를하게된것이다.따라서천도교의의협에찬선현들의‘척왜양창’의봉기이며죽음을불사한성전이었던것이다.

인내천,한울사상,시천주등동학의주요개념이일반인들에게는무척어렵고생소하게다가옵니다.우리가알기쉽게이해할수있는동학정신이란어떤것들을말하는지설명해주십시오.
동학정신의진수는오심즉여심(내마음이곧네마음)이며제인질병(이웃을두루보살핌)의실천이다.또한유무상자(있는사람과없는사람이서로보살펴두루나눔)정신으로삶을실천하는것이다.그리고지극한마음으로한울님(神)을공경하는것이다.신은멀리있는게아니라내안에모시고있으며늘나와함께하는무형의존재이다.따라서부모님을모시듯늘염염불망해야하는것이다.여기에서사인여천이니인내천과같은정신사의흐름이있으며이모든걸한마디로‘시천주’정신이라고이야기한다.이러한덕목에접근하기위해서수련과묵상을필요로하는것이다.

시대가바뀌어도변하지않는소중한가르침은변함이없는것같습니다.선생님께서생각하시기에요즘같은불안과변화가일상화되어있는시대를살아가기에마음의지침으로삼을만한동학의가르침이있다면어떤것들이있을지말씀해주십시오.
시대의불안과변화무쌍함은어느시대나존재했다고본다.그걸느끼는정서의반향이서로차이가있다고본다.마음의지침으로삼을만한동학의말씀을소개한다면이렇다.
수운의시대를향한당당함이다.서출의자식으로과거에나설수있는입장도아니었으나그것에상관없이아버지는철저히학문에매진하게만든다.불철주야공부하는자세,이점을우리는배워야한다.출세를위한공부가아니라인간의교양과정서를위한공부.살면서최고의덕목이다.해월의말씀은따듯함이있다.
“사람을대하고물건을접함에반드시악을숨기고선을찬양하는것으로주를삼으라.저사람이포악으로써나를대하면나는어질고용서하는마음으로써대하고,저사람이교활하고교사하게말을꾸미거든나는정직하게순히받아들이면자연히돌아와화하리라.”
“사람을대할때에욕을참고너그럽게용서하여,스스로자기잘못을책하면서나자신을살피는것을주로하고,사람의잘못을그대로말하지말라”
“만물이시천주아님이없으니능히이이치를알면살생은금치아니해도자연히금해지리라.제비의알을깨치지아니한뒤에라야봉황이와서거동하고,초목의싹을꺾지아니한뒤에라야산림이무성하리라.손수꽃가지를꺾으면그열매를따지못할것이오,폐물을버리면부자가될수없느니라.날짐승삼천도각각그목숨이있으니,물건을공경하면덕이만방에미치리라.”해월신사법설〈대인접물〉중에서.

선생님께서는자연속에서자연스럽게나타나는자연의조화와인간의공생에관해많은부분을할애해얘기하고있습니다.동학에서는자연속에서인간이조화롭게살아가는것들에대해어떤가르침을주고있는지요?
동학경전인천도교경전을살펴보면수운최제우는우주만물의접근에한울님에대한접신이야기가나오는데그전에이미만권시서를통하여우주의천리를꿰뚫었으며한반도에서최고의지성인이라고할수있다.그는또한주유천하10년을통하여이땅의곳곳의피울음을몸소경험하는과정을갖는다.이가련한민중을위하여무엇을할것인가?고민한결과물이한울님과접신을통하여오만년지무극대도를창도하게된다.수운의직계제자인해월에들어서는땅에마땅히발을딛고사는사람이라면사람으로서해야할처신과자연을경외하는심정을토로하고있다.해월의제자인의암손병희는인간으로서직접행하는사례들을구체적으로몸소보여준동학의실천인이다.

이책은특별히어떤관점을가지고어떤분들이읽으면좀더마음으로새기고,생활속에서소중한지침으로활용할수있을는지요?특별히이책을어떻게일독하기를바라는저자만의독서법이있다면말씀해주십시오.
이책을통하여조금이나마동학에대한관심을가졌으면하는마음이다.종교를떠나서우리조상들의이야기이고나아가우리민족이살아온생생한이야기들이동학에전한다.책을통하여행간의선인들의발자취를들여다보고땀의정성과눈물의아픔을이해할수있다면더없이좋겠다.내책은단지징검다리역할을할뿐이다.그것도어쩌면찰방거리며보이지않을수도있다.개울을건너며발이물에젖더라도개울건너선각자들이숨쉬었던골짜기를찾아가보는순례,꼭필요한역사의숨통을찾는길이라고여긴다.천천히읽으며경전을내용을다시찾아보고저의느낌과경전의말씀을찾아보는순서를갖는다면이책을보는기쁨이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