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퇴폐에 대하여』는퇴폐의 개념사를 다룬다. '퇴폐'는 형용사이자 동사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퇴폐의 의미는 시대마다 달랐고 역사적 상황에 따라 변화해갔다. '가진 자'들은 자기네 입맛대로 그 뜻을 왜곡했고 스스로의 구린 구석을 가리느라 애쓰고 있었다. 퇴폐는 냄새나는 그곳을 덮는 뚜껑이자 숨겨줄 가림막이었다. 생각보다 오랜 세월 사용해온 퇴폐의 또 다른 여백을 찾는데 이 책은 노력한다.
퇴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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