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간다

왔다 간다

$15.00
Description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가슴에 품었을 세 편의 인생 영화 〈비포 선라이즈〉, 〈세렌디피티〉, 〈노트북〉을 매개로 우리 삶에 남겨진 ‘감정의 잔향’을 추적하는 감성 에세이다. 저자 율리아는 스크린 속 인물들의 찰나의 시선, 침묵, 그리고 말해지지 않은 문장들 사이에서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내면의 조각들을 발견해 낸다.
빈의 밤거리가 남긴 ‘선택하지 않은 미래’의 아련함부터, 뉴욕의 눈 내리는 거리에서 증명된 ‘운명’의 용기, 그리고 기억이 지워진 자리에도 끝내 남는 사랑의 ‘각인’까지. 영화가 지나간 자리에 고인 사유와 감각을 담담하면서도 유려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 책은 영화를 다시 보는 경험을 넘어, 독자 자신의 바래진 기억을 다시 불러내어 현재의 삶을 더 깊은 온도로 마주하게 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다.

특히, 영화가 남긴 감정과 여운을 오래 곱씹는 독자, 감성적인 문장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시 마주하고 싶은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닿는 에세이다.
저자

율리아

영화라는뷰파인더를통해세상의온도를기록하는사람.화면속화려한대사보다인물들의미세한표정변화와그뒤에숨겨진여백에더마음을뺏기곤한다.영화가끝난뒤조명이켜질때느껴지는특유의정적을좋아하며,그정적속에머무는감정들을글로옮기는작업을했다.

목차

Prologue

Part1.BeforeSunrise:아직이름붙이지않은밤
IntroNote
Chapter1.작은균열이흐름을바꾸는순간
Chapter2.도시와함께걷는마음
Chapter3.유년기의그림자와불완전한어른들
Chapter4.사랑에대한불신과기대사이
Chapter5.싹튼기척을확인할때
Chapter6.오래머무르는눈빛
삼인칭작가시점
OutroNote

Part2.Serendipity:a(bc)=(ab)c
IntroNote
Chapter1.우연일까,운명일까?
Chapter2.우리,다시만날수있을까요?
Chapter3.평행선위를걷는마음들
Chapter4.그날의확신
Chapter5.우리는결국다시만날운명이었어
삼인칭작가시점
OutroNote

Part3.TheNotebook:기억보다먼저읽힌감정
IntroNote
Chapter1.비가내리고넌돌아왔다
Chapter2.우리는여름을천천히지나고있었다
Chapter3.갈라지는길앞에서
Chapter4.비는알고있었다
Chapter5.햇살은다시너를비추고있었다
Chapter6.끝내,사랑은
삼인칭작가시점
OutroNote

Epilogue

출판사 서평

“함께있었던시간보다남겨진감정이더오래살아남는다.”
사랑은때로기차안의낯선대화로시작되고(비포선라이즈),시간이지나며선명하게남은감촉이확신으로이어지며(세렌디피티),모든기억이사라진자리에서비로소완성된다(노트북).이책은이세가지사랑의궤적을통해우리가살아오며지나쳤던수많은‘만남과떠남’,‘스쳐감과잔상’을목격하게한다.
저자율리아의문장은섬세하고도예리하다.“선택하지않은미래는사라지지않고현재의가장자리에서여백으로남아있다”는통찰은독자로하여금자신이닫았던문앞을다시서성이게만든다.감정은붙잡을때보다잃어본뒤에더분명해진다는역설을통해,우리는비로소떠남이있어야머뭄의소중함을알게된다는사실을깨닫는다.삶이무색하게느껴지는순간,이에세이가건네는영화같은문장들은독자의마음속에지워지지않는향기의잔상을남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