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몸에 대해서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구현해야 하는 장애 정의(Disability Justice))

나는 내 몸에 대해서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구현해야 하는 장애 정의(Disability Justice))

$20.74
Description
장애가 있는 몸은 무조건 치료되기를 간구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기도 제목일까? 혹시 그런 시각에는 장애가 있는 몸은 다른 몸보다 가치가 없거나 열등하다는 가치관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어떻게 정해지는 것일까?
장애인, 여성, 학자, 그리스도인인 에이미 케니는 학교와 병원과 교회와 사회에서 경험한 장애인 차별과 배제를 솔직하고 절실하게 이야기하지만, 품위와 위트를 잃지 않는다.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무심코 행하는 행동과 언어의 기저에 장애인 차별 의식과 능력주의가 깔려 있음을 드러내고, 기독교 공동체가 장애인을 올바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들과 함께하는 교회를 세워 나가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장애인으로서 겪은 차별과 혐오, 장애인의 관점에서 이해한 성경 말씀, 대중문화에 반영된 장애인에 관한 편견, 미국 장애인법의 맹점을 비판한 내용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다. 저자는 “가난한 자, 몸 불편한 자, 맹인, 저는 자들”과 비장애인들이 모두 즐겁게 누릴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잔칫상을 함께 차리자고 우리 모두를 초대한다.
저자

에이미케니

(AmyKenny)
에이미케니박사는장애인학자,작가,활동가로서,『틴보그TeenVogue』,『소저너스Sojourners』,『리더스다이제스트Reader'sDigest』등여러매체에장애에관한글을기고하고있다.FreedomRoadInstituteforLeadershipandJustice(리더십과정의를위한자유의길협회)협력자이며,지역에있는노숙자지원방안을모색하고있다.현재조지타운대학교에서DisabilityCulturalInitiative(장애문화계획)라는단체를운영하면서장애커뮤니티구성원을교육하고지원하고장애인을위한사회정의를세우는일에힘쓰고있다.캘리포니아시장직속부서인〈다양성,평등,포용을위한대책위원회〉에서도일하고있다.
원더우먼의이름을딴전동스쿠터‘마이스쿠터공주,다이애나’를타거나지팡이‘아일린’과함께다닌다.

목차

용어사용에대한메모
서문
1.장애치료:장애는치료되어야하는가
권장치료법상위10가지  
                                            
2.장애차별:사람들의몸과마음에우열을매기는시스템
“적어도”상위10가지

3.장애의심론자:감정적,경제적이익을위해장애인행세를한다는의심
장애부정상위10가지

4.장애정의(Justice):가장취약하고소외된자의발걸음에맞추는사회
내가장애인인이유상위10가지

5.장애축복:장애가하나님언약의상징일수있는가
“나는당신이어떤기분인지알아요”상위10가지

6.장애모기:장애를부정적인은유로사용할때
모기채상위10가지

7.장애수업:장애입은몸은독특하고비범하고아름답다
장애아이스브레이커상위10가지

8.장애정의의토대:몸의위계질서를버리고다양한몸을환대하는나라
장애에대한칭찬상위10가지

9.장애입은하나님:하나님은불타는휠체어를타고다니신다
장애신학상위10가지

10.장애입은교회:모두를예수님께데려가려고예배당지붕을뜯는교회
장애의꿈상위10가지

비장애인을위한장애입은축복기도
장애인을위한장애입은축복기도
감사의글/추천도서

출판사 서평

장애를극복한서사를지닌‘슈퍼장애인’이라는판타지

이책의저자인에이미케니는왼쪽다리에장애가있어서전동스쿠터를타거나지팡이를짚고다닌다.장애로인해서어렸을때부터병원에서수많은검사와치료를받느라힘들었고학교나사회에서차별당하고소외되기도했지만,케니는자신의삶이“재앙도아니고그어떤결핍도없다”고말한다.장애는자기가지닌정체성의일부이고,장애는하나님을만나는자리가될수있음을알기때문이다.
케니는장애때문에자신이무가치하거나공헌할능력이없는사람(짐짝)이라는평가를받지않기위해무진장애쓰다가도,막상그일에성공해서자신이장애인이라는사실을사람들이아예잊어버리고장애를“극복”하는일을장애인만의책임으로떠넘기면어쩌나하고염려하기도한다.

몸과마음에위계질서가있다고주장하는신앙과시스템

2017년조사(RudermanFamilyFoundation)에따르면,북아메리카에서는장애가있다는이유만으로부모나친척이나보모에게살해당하는아동이평균일주일에한명이다.2018년미국〈장애인에대한태도와평등에관한보고서〉에따르면,67퍼센트나되는사람들이장애인과말을나누는것을“불편하게”여긴다고대답했다.장애인들은미국인구의25퍼센트,전세계인구의15퍼센트를차지하지만,그존재만으로주위사람들을불편하게만든다는것이다.사람들은“치유된”혹은“정상”이라고쓰인작은박스에들어가지않는몸에위화감을느낀다.
비장애인에비해장애인들은열등하거나가치가떨어진다고믿는사람들이있다.장애인에대한편견은장애인이무엇을잘못해서가아니라,장애가열등하다는선입견에서생겨난것일뿐이다.케니는대중문화에나타난장애인에대한편견과차별,장애인을자선의대상으로여기는사회제도의문제점,장애를부정적인은유로사용해서장애인들의마음에상처주는일등을예리하게포착한다.

“맹인과다리저는사람…내가그들을곧은길로가게하리라”(렘31:9)

사람들은장애를하나님의축복이나예언자적증언으로여기는성경말씀을섣불리지나치는경향이있다.케니는“그의보좌는불꽃이요그바퀴는타오르는불”이라고묘사한다니엘서7:9말씀에서불타오르는휠체어를타고계신하나님을상상한다.“…맹인과다리저는사람…내가그들을넘어지지아니하고물있는계곡의곧은길로가게하리라”(렘31:8-9)라는말씀에서는장애인을위해경사로를놓는,접근가능성을높인길을준비하신하나님을만난다.그밖에도,‘날때부터맹인인사람’이예수님을만난이야기,하나님께언약을받으면서다리를절게된야곱의이야기,다리를저는므비보셋을왕의식사자리에초대한다윗왕이야기,“잔치를베풀거든가난한자들과몸불편한자들과저는자들과맹인들을청하라”는예수님의말씀등을케니는장애인의관점에서풍부하게재해석한다.

누구든지예수님께나아올수있도록예배당지붕이라도뜯는교회

현대의많은교회에서는장애인과한번도마주치지않고주일예배를드릴수있다.우리는장애인들을보면수군거리고곁눈질하는것으로예배당에서쫓아버리지는않았는지,장애인들이예배에지장을준다고불평하지는않았는지,장애인에게다가가는것을가장인내심많은성도가해야할특별한소명으로여기지는않았는지,장애인이예배때소동을일으키지않도록감시하고있는것은아닌지,정직하게대답해야한다.
비용과편의성문제를핑계대며장애인주차공간이나경사로등장애인시설설치를거부하는교회성도들이있다.그런사람들에게케니는중풍병자가누운상을달아내리기위해예수님이계신곳의지붕을뜯은사람들의이야기를전한다.어떤장애를가진사람이든쉽고편안하게교회에올수있도록,주차공간을마련하는것은물론이고예배당지붕까지라도뜯는교회가있다면,그얼마나놀라운일이겠는가?

장애가축복이되고하나님언약의상징이될수있을까?

장애인들은자신의장애를정체성의일부로여긴다.이제교회는장애인을기적적인치료이야기의주인공이나,자선과시혜의대상으로여기지말고,교회와비장애인에게통찰력을제공할수있는그리스도의몸의온전한지체로대우하고그들의비범하고독특한경험에서배워야한다.케니는교회내에서무심코자행되는에이블리즘을깨우쳐주고기독교공동체가새로운상상력을발휘해서장애정의에참여할수있도록독려한다.교회는장애인의몸과비장애인의몸이동등하게전인적으로여겨지고가치를인정받으며사랑받는공동체를만들어나갈책임이있다.

●대상독자
-장애인의비범한삶과에이블리즘의문제점을다른이들에게설명할방식과언어를찾고있는장애인
-장애인을환대하고장애인이접근하기쉬운교회를만들고자하는목회자
-자신의공동체안에서장애인을포용하기위한정책을시행하고자하는비장애인
-몸과마음에위계질서를부여하고우열을매기는세상에저항하고싶은사람들
-아무도차별하거나배제하지않고그존재만으로충분하다고여기는세상을꿈꾸는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