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마주이 수녀 엠마뉘엘

넝마주이 수녀 엠마뉘엘

$11.20
Description
넝마주이들의 어머니자 프랑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인 엠마뉘엘 수녀가 사랑으로 기적을 만들어낸 감동의 자전적 에세이집. 저자가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의 빈민촌에서 넝마주이들과 함께 23년을 살면서 겪은 충격적인 삶의 체험과 '넝마주이 수녀', '넝마주이들의 어머니'가 된 이유, 프랑스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이유 등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차별과 학대로 고통받던 여성들과 미래를 꿈꾸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고,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워 준 희망보고서다. 3,000여 명의 영혼이 살아가는 한편 죽어가고, 암담한 비애의 중압감이 느껴지며, 동물들의 시체가 나뒹굴고, 질병이 그치지 않는 빈민촌에 학교, 협동조합, 무료진료소를 만들어 넝마주의들의 삶을 바꾸어놓은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유럽인들이 은퇴를 시작하는 나이에 이 땅에서 소외되고 가난에 억눌려 사랑의 의미조차 깨닫치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 자신을 바쳐 그들을 섬기고, 그들과 함께 기쁨과 고통, 절망과 사랑을 함께 나눔으로써, 사랑의 실천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