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 마음과 환경이 몸과 운명을 바꾼다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 마음과 환경이 몸과 운명을 바꾼다

$17.79
Description
신생물학을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학자 중의 한 사람인 브루스 립턴 박사. 세포생물학자이자 의학자이기도 한 그는 ‘세포’를 통해 ‘인간’의 삶과 운명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자신을 유전자의 꼭두각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즉 유전적 결정론에 매달려 유전자의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생물학적 성질을 지배하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는 과학적인 진실과 충고를 들려준다. 우리의 몸과 운명을 바꾸는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믿음’과 ‘환경’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을 바꾸어 사고의 과정을 재훈련하기만 하면 몸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한다. 이 책은 신생물학을 대표하는 책이다.
저자

브루스H.립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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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세포의마술
세포의마술/세포의교훈을몸으로살아내기/기존의틀을깨야빛이보인다

1장배양접시의교훈:‘똑똑한’세포와똑똑한학생들
미니어처인간으로서의세포/생명의기원:더욱똑똑해지는세포/피비린내나지않는진화/세포이야기

2장중요한건환경이지,멍청아!
단백질:생명의물질/단백질이생명을창조하는방법/최고의지위를차지한DNA/인간게놈프로젝트/세포생물학의기초/후성유전학:나의진가를알려주는새로운과학/부모가살면서겪은것이자식의유전적성질을형성한다

3장‘세포막’은마술사
빵,버터,올리브,피멘토/막단백질/뇌는어떻게작동하는가/생명의신비

4장새로운물리학:허공에굳건히두발디디기
내면의소리에귀기울이기/물질의환상/부작용이아니라원래의작용이다!/의사와제약업계/물리학과의학:시간의문제와돈의문제/의약품/좋은파동,나쁜파동,에너지의언어

5장생물학과믿음
긍정적사고가나쁜결과를낳을때/몸에우선하는마음/감정:세포의언어느끼기/마음은어떻게몸을지배하는가/위약(僞藥):신념의효과/노시보:부정적인신념의힘

6장성장과보호
국토방위와같은생물학/공포로죽을수도있다

7장생각있는부모노릇:유전공학자로서의부모
부모의프로그래밍:무의식적정신의힘/인간의프로그래밍:좋은메커니즘이나빠지는경우/의식:마음속의창조자226/무의식:외쳐불러도답이없어/부모의눈속에서반짝이는빛:생각있는수정과생각있는임신/일찍시작할수록유리하다/생각있는엄마노릇,생각있는아빠노릇

에필로그:영혼과과학
선택의시간/인간은우주의모습에따라창조되었다/지구착륙선/프랙털진화:올바른이론/애자생존(愛者生存)

출판사 서평

‘DNA가인간의삶을통제한다’는도그마
오랫동안세포를연구하면서립턴박사는‘세포는유전자에의해서가아니라세포를둘러싼물리적환경및에너지환경에의해지배된다’는사실을발견했다.DNA는오히려긍적적이거나부정적인생각으로부터나오는에너지와세포밖으로부터들어오는신호의지배를받는다는사실을발견했다.‘인간의삶도유전자가아니라생명체를움직이게하는환경으로부터받는신호에대한반응에의해결정된다’는놀라운사실을발견했다.하지만그는이런자신을‘바티칸에들어가교황이라는제도가사기라고외치는사제’와비슷하며‘생물학계의이단아’나다름없다고말한다.그만큼자신의주장과과학적인진실이기존의과학계에서는받아들여지기어렵다는말이다.그렇다면이런DNA결정론은어떻게나온것일까?
저자는그유래를다윈에게서찾는다.다윈은<종의기원>에서‘유전적’인자들이세대를통해전달되면서후손의형질을지배한다(즉,개체의삶의특징을지배한다)고‘추정’했다.그러자과학자들은세포의구조안에있는생명을다스리는유전적메커니즘을찾는데앞장섰고,크릭과왓슨이마침내유전자의기본구성물질인DNA의이중나선구조와기능을밝혀내면서절정에이르렀다.그리하여DNA가유전을지배하고생물학적삶을통제한다는생각은분자생물학의핵심도그마가되고(DNA우위성),과학자들은이를신봉하게되었다.더나아가처음에는DNA가사람의신체적특징만을결정한다고여겨졌는데,점차유전자가사람의감정과행동까지도통제한다고‘믿기’시작했다는것이다.

유전자가생명을지배한다는생각은가설일뿐
하지만립턴박사는유전자가생명을지배한다는과학적전제에는큰결함이있다고말한다.즉유전자는스스로발현되는것이아니며환경속의그무엇인가가유전자의활동을촉진해야한다는것이다(다윈도말년에자신의진화론이환경의역할을과소평가했다는것을시인했지만,유전자의도그마에눈이먼과학자들은이런사실을외면했다고한다).세계적인생물학자인니주트(H.F.Nijhout)역시“유전자가생명을지배한다는생각은가설일뿐이라는사실을과학자들이잊고있는것”이라고했다.그리고실제과학적성과들에의해이가설은그입지가흔들리고있다.니주트는또“유전자가무엇인가를만들어내려면유전자자체의특성으로부터가아니라환경으로부터오는신호가그유전자의발현을활성화시켜야한다”는것이진실이라고강조한다.

세포막에숨어있는생명의비밀
립턴박사가이처럼‘유전자결정론’을통렬하게비판하는과학적근거는크게두가지이다.
첫번째는신호전달의과학으로,이학문은세포가환경으로부터받는자극에반응하는생화학적경로에초점을맞춘과학이다.
세포에서유전자의발현을바꾸어세포의운명을지배하고,세포의운동에영향을주고,세포의생존을지배하는것은원형질의작용이다.곧,세포의기능은세포안에있는단백질‘톱니바퀴’의운동으로부터직접나오는데,이단백질모임이만들어내는운동이생명을유지하는생리적기능의원천이된다는것이다.그런데단백질은물리적인구성요소이고,이단백질을활성화시키려면‘환경신호’가들어와야한다.이단백질과환경신호사이를연결해주는것이‘세포막’(저자는세포막을‘마술사세포막’이라부름)이다.특히세포막안에있는막단백질(수용기-효과기단백질)이워낙중요해서이들이작동하는방식을연구하는것이바로‘신호전달’이라는독립된분야가된것이다.
이런신호전달의과학을통해알수있게된것은‘세포의활동은유전정보를통해서가아니라주변환경과의상호작용을통해주로결정된다’는것이다.따라서어떤유기체의운명과행동은그유기체가환경을어떻게인식하는가에달려있다는것이다.
생명의진정한비밀은이처럼세포막의단순한생물학적메커니즘속에숨어있다.이는곧세포의뇌에해당하는부분을핵(核)으로보는것은잘못된것이며,진정한뇌에해당하는것은세포막이라는놀라운사실을알려준다.저자는이때문에핵중심생물학자에서세포막중심생물학자로거듭나게된다.

문제는환경이야,멍청아!
두번째는후성유전학적관점이다.이는환경으로부터받는신호가어떻게전자의활동을선택하고변화시키고조절하는가를연구하는학문이다.
후성유전학을통해과학자들은유전자를통해전달되는DNA청사진이태어날때고정되어버리는것이아니라는사실을발견했다.영양공급,스트레스,감정등환경적영향이기본적인청사진을바꾸지않고도유전자를변화시킬수있다는뜻이다.또한이러한변화가후손들에게전달된다는사실도아울러발견했다.결국이런연구결과는‘DNA의우위성’이아니라‘환경의우위성’이옳다는사실을증명해준다.
여기에비정상적인‘아구티’유전자를가진어미쥐들에게각기다른먹이를준결과먹이의성분에따라전혀다른새끼가태어난결과도립턴박사의주장을뒷받침해준다.그동안외면했던(환경적영향때문에획득한성질이후손에게전달된다고믿은)라마르크를다시거론하는과학자들이늘어나는점도후성유전학적증거들이얻어낸결과이다.

우리의몸과마음,생활을지배하는건‘믿음’
립턴박사는이연구를통해우리모두가만족스럽고건강한삶,평화와행복과사랑이넘치는삶을살아가려면무엇보다이런유전자결정론을벗어나야한다고강조한다.우리의마음가짐에따라건강하고행복한삶이얼마든지가능하다고주장한다.이러한삶은유전자의노예로있는한불가능하다.믿음이몸과마음,생활을지배할때가능하다.
하지만17세기에데카르트가‘마음과몸을분리’하는사고를정립한후,뉴턴물리학의관념에지배당한의학계또한이를받아들였고,이는지금까지도이어지고있다.문제는이들의환원주의적사고가질병을다루는의학시스템에까지확장된것이다.질병의원인도한줄로늘어선요소중하나로부터나오는것으로판단해서,망가진부품만교체하면건강이회복된다고믿는것이다.이들은뉴턴물리학에매달린나머지‘물질은에너지로만들어졌고,모든것은상대적’이라는양자세계를보지못하거나무시하며,에너지가건강과질병에서수행하는역할을도외시해버린다.또한세포의생물학적정보망이광범위하게상호연결되어있다는사실을간과해버린다.
립턴박사는이러한잘못을고치려면의학도양자물리학적시각에서접근해야한다고주장한다.이시각에서보면우주는상호의존하는에너지장의모임이며,이장들은그물같은상호작용으로서로얽혀있다.이를통해우리는물리적신체가어떻게비물리적인마음에의해영향을받는지알수있다.그리고마침내몸과마음이다시결합할수있게된다.저자는이러한과학(‘신념’이인간의행동과유전자의활동,그리고결국삶의방향에어떻게영향을미치는가를밝혀주는과학)을의학계와과학계가적극활용해야한다고강조한다.마음의힘을활용하는편이약을활용하는것보다훨씬더욱효과적이다.에너지신호는화학적신호보다훨씬더빠르고효율적이기때문이다.
저자는데카르트시대이후과학의세계와영혼의세계가갈라져서,영혼과멀어진과학이자신의의무를바꾸었다고말한다.즉,인간이자연의질서와조화를이루면서살수있도록자연의질서를이해하려노력하지않고,자연을통제하고지배하려고만하게되었다는것이다.결국이런과학은인류문명을대멸망의길로몰아갈것이다.이러한비극을막는길은,저자가세포의삶에서관찰했듯,인간이건강한세포공동체의생활방식을따르며,‘개체’를강조하는다윈의이론을뛰어넘어‘공동체’의협력을강조하는방향으로나아가는것이다.

‘행복,사랑,건강이넘치는삶’으로이끌어주는지침서
우리의삶을지배하는것은유전자가아니라믿음이라는사실을깨달았다.그런데사람의믿음은카메라의필터와같다.어떤필터를장착하느냐에따라세상은달라보인다.그리고인간의몸은이러한믿음에적응해간다.따라서올바른삶을살아가기위해서는우리가마음을‘건강하게사는’쪽으로잡는방법을배우는것이중요하다.이때꼭필요한것이우리안에있는생명력을최대한활용하는일이다.그러기위해서는우리삶에서스트레스요인을없애야할뿐만아니라성장과정을촉진하는유쾌하고사랑에넘치며만족스러운삶을적극적으로추구해야만한다.
부모가아이를키우는일도마찬가지이다.부모역할의핵심은아이를건강하고총명하며창의적이고기쁨에넘치는아이로키우는것이다.하지만우리는그동안유전적결정론에치우쳐신념이우리의삶에영향을미친다는사실,나아가우리의행동과태도가우리자녀의삶을결정짓는다는사실에무지했다.물론유전자는중요하다.그러나이유전자가빛을보려면사랑의형태를갖춘양육과환경이제공하는풍요로운기회를아이들에게만들어주어야한다.사람은스스로의유전자속에‘갇혀’있는존재가아님을거듭깨닫고,‘사랑’이라는최고의성장촉진제로아이들을키운다면우리와우리가속해있는사회는더욱활기에넘칠것이다.

책의내용요약
1장에서는‘똑똑한’세포들에대해설명하고,이들이왜,그리고어떻게우리자신의몸과마음에대해그토록많은것을가르쳐줄수있는지를이야기한다.2장에서는유전자가생명을지배하는것이아니라는과학적증거를제시한다.특히환경(즉자연)이어떻게유전자코드를변화시키지않고도세포의행동에영향을미치는가를파헤치는새로운생물학분야인후성유전학의놀라운발견을소개한다.
3장에서는세포의‘피부’에해당하는세포막을다룬다.대개세포막보다는DNA가들어있는세포의핵에대해훨씬많이듣는다.그러나저자는세포막이야말로세포활동의진정한뇌에해당한다는사실을첨단과학과연구결과를통해보여준다.4장에서는양자물리학의경이로운발견을다루는데,이러한발견은질병을이해하고치료하는데깊은의미를갖는다.그러나기존의의학계는양자물리학을연구하지도의학교육에포함시키지도않으며,그결과는참담하다.
5장에서는책의제목에대해알려준다.긍정적인생각은사람의행동과유전자에깊은영향을미치지만이는이러한사고가무의식적프로그램과조화를이룰때에만가능하다.부정적사고도물론똑같이강력한영향을미친다.긍정적인믿음과부정적인믿음이우리의생물학적과정을어떻게지배하는가를알면,이러한지식을이용하여건강과행복에넘치는삶을창조할수있다.6장에서는세포와인간이왜성장해야하며두려움이이러한성장을어떻게차단하는가를다룬다.
7장은“깨어있는”자녀양육을다룬다.부모로서우리는자식들의생각을입력하는데있어우리의역할을인식해야하며,이러한믿음이자식들의삶에어떠한영향을끼치는지도알아야한다.부모든아니든모든독자에게7장은중요하다.왜냐하면지금부모가아닌사람도자신의부모의자식이므로이러한프로그래밍과그영향력을이해하면스스로에대해많은것을깨달을수있다.
에필로그에서는새로운생물학에대해깨달은후저자가어떻게영혼과과학이라는두가지영역을통합하는것이중요한가를깨달았는지를돌아본다.이둘의통합이야말로저자가회의론적과학자의너울을벗어버린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