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마르크스,프리드리히엥겔스
7남매중첫째로태어나유대인변호사인아버지와네덜란드출신의어머니밑에서자랐다.유대인이감당해야하는사회적편견과차별을몸소겪으며유년시절을통과했다.대학에서는법학을공부했으나실제관심분야는문학,철학,역사였다.스물아홉살부터헤겔을본격적으로연구하기시작한저자는학문연구의방향을'현실속에서이념을찾는다'로잡았고,청년헤겔파와의만남을통해급진사상의영향을받았다.강단에설기회를봉쇄당해'라이니셰차이퉁'의편집장이되었으나프로이센의검열이점점더심해지자편집장자리에서물러나파리로망명해「독불연보」를발간했다.그러나「독불연보」와사회주의적기고문으로인해파리에서도추방당한저자는브뤼셀로이주하여엥겔스와함께「독일이데올로기」를출간하고,공산당연합의당강령인「공산당선언」을쓰게되었다.불온한인물로낙인찍혀벨기에에서도추방당한저자는엥겔스와함께쾰른으로돌아가1848년혁명의흐름에영향을주고자했으나다시추방당했다.런던으로망명한저자는「정치경제학비판」과「자본론」을집필하며여생을연구에전념했다.
목차옮긴이해설:[독일이데올로기]의이해를위하여MEW제3권서문일러두기포이어바흐에관한테제-카를마르크스제1권포이어바흐,브루노바우어,슈티르너로대표되는근대독일철학에대한비판서문Ⅰ.포이어바흐:유물론적관점과관념론적관점의대립머리글A.이데올로기일반,특히독일의이데올로기1.역사2.의식의생산에관하여B.이데올로기의현실적토대1.교류와생산력2.소유에대한국가와법의관계3.자연발생적·문명적생산도구와소유형태C.공산주의,교류형태자체의생산라이프치히공회Ⅱ.성브루노1.포이어바흐에반대하는‘출정’2.포이어바흐와슈티르너가벌인논쟁에대한성브루노의고찰3.성브루노대[신성가족]의저자들4.모제스헤스에게보내는애도사제2권독일사회주의와그다양한예언자들에대한비판진정사회주의Ⅰ.[라인연보]또는진정사회주의의철학A.“공산주의,사회주의,휴머니즘”B.“사회주의의초석”제1초석제2초석제3초석[부록]Ⅰ.[포이어바흐에관한테제]-카를마르크스Ⅱ.[헤겔및포이어바흐와마르크스의관계]Ⅲ.[시민사회와공산주의혁명]-카를마르크스Ⅳ.[포이어바흐에관하여]-카를마르크스Ⅴ.[(1)포이어바흐에서]-카를마르크스Ⅵ.[포이어바흐]-프리드리히엥겔스후주(後註)
출판사서평카를마르크스와프리드리히엥겔스의초기(1845~46)공동저작역사적유물론의방법및그에따른인간사회의발전사를처음으로체계화시킨역작,국내에처음번역소개된지25년만에개정판출간!《독일이데올로기》는한평생사상적동반자로지낸카를마르크스와프리드리히엥겔스가1845~46년공동으로저술한역작이다.이저작은헤겔이후의독일철학에대한비판이라는방식으로마르크스와엥겔스가마르크스주의사회및역사이론의핵심개념인역사적유물론(또는사적유물론)을이론적으로체계화한최초의저술...카를마르크스와프리드리히엥겔스의초기(1845~46)공동저작역사적유물론의방법및그에따른인간사회의발전사를처음으로체계화시킨역작,국내에처음번역소개된지25년만에개정판출간!《독일이데올로기》는한평생사상적동반자로지낸카를마르크스와프리드리히엥겔스가1845~46년공동으로저술한역작이다.이저작은헤겔이후의독일철학에대한비판이라는방식으로마르크스와엥겔스가마르크스주의사회및역사이론의핵심개념인역사적유물론(또는사적유물론)을이론적으로체계화한최초의저술이다.이번역서는KarlMarx/FriedrichEngelsWerkeBd.3(DietzVerlagBerlin,1969)를번역했으며,TheGermanIdeology(ProgressPublishers,Moscow,1976)를참조했다.이책은[포이어바흐에관한테제]와《독일이데올로기》로구성되어있는데,[포이어바흐에관한테제]에서부터시작한다.다만이번역서에서는이론적으로가장중요한부문이라할수있는제1권의2편까지만완역했으며,제2권에서는“진정사회주의”부분만번역했다.그이유는영국의런던킹스칼리지의알렉스캘리니코스교수가자신의저서에서“제1장을제외한나머지는대부분마르크스와청년헤겔주의자들간의애매모호한말다툼으로채워져있어안읽어도된다”고말했듯이,역사적유물론의기본사상을체계적으로전개시킨‘제1장포이어바흐:유물론적관점과관념론적관점의대립’을이해하는것이야말로이책을이해하는관건이라생각하기때문이다.이책은1989년두레출판사에서처음으로국내에번역·출간되었던《독일이데올로기Ⅰ》을25년여만에개정한책이다.이개정판은25년이라는세월이흘러독자층도바뀐만큼,번역의문체나용어를다시손질하고,본문에등장하는인물과사건등에대한참고자료들을덧붙였다.마르크스와엥겔스의완전히성숙된저술의출발[포이어바흐에관한테제]와《독일이데올로기》는마르크스와엥겔스의최초로완전히성숙된저술의출발점이자마르크스주의를과학적인단계로성숙시키는데결정적인계기가되는저작들이다.마르크스와엥겔스는비판의예봉을무엇보다헤겔의객관적관념론과청년헤겔학파의주관적관념론에두면서유물론적세계관을완성했다.관념론과의투쟁속에서마르크스와엥겔스는포이어바흐가내세운유물론철학의본질적핵심을옹호함과동시에,포이어바흐의유물론의일관성결여,한계,형이상학적성격을철저하게들추어냈다.그들은자신들의새로운세계관으로변증법과유물론을단일하고불가분한전체로서결합시켰으며,이를통하여하나의질적으로새로운유물론,곧변증법적유물론의초석을마련했던것이다.《독일이데올로기》의가장중요한성과는역사적유물론의완성으로,그기본적명제들은이저작의제1장에서처음으로상세하게서술되었다.이저작은생산력,생산관계,토대,상부구조와같은개념을중심으로역사적유물론의기본개념과원리,관점을체계적으로보여주고,그당시의관념론이나인간학적유물론에토대를둔다른사회철학이나역사관들을비판하면서사회와역사에대한유물론적이해를위한철학적기초를세운기념비적인저작이다.풍부한사상이담긴저작마르크스와엥겔스는《독일이데올로기》에서인간의사회적존재가그의사회적인식을규정한다는명제를제시하고그근거를밝히고있으며,생산력과생산관계의가장보편적이고객관적인발전법칙을처음으로규명한다.또한경제적법칙과범주들의객관적성격에대한분명하고도정확하게이해하도록해주고,마르크스주의정치경제학에서극히중요한경제적사회구성체의개념을처음으로제시한다.생산관계가생산력의성격에반드시조응한다는경제적법칙을자본주의의분석에적용하고,장차도래할공산주의사회에대한약간의기본적특징들도예시한다.그들은또한포이어바흐를비롯한브루노바우어,막스슈티르너와같은청년헤겔학파와관념론적견해를비판한다.변증법적·역사적유물론의입장에서있는마르크스와엥겔스는프랑스와영국의공상적사회주의와공산주의에대한비판적분석을가한다.그리고《신성가족》에서시작하고있었던청년헤겔학파브루노바우어의견해에대한비판을《독일이데올로기》에서완수하고있다.마르크스와엥겔스는또한칼그륀이나게오르그쿨만같은독일의‘진정’사회주의자들의소시민적입장의반동적본질을폭로하고,‘진정사회주의자’들의민주주의와다른민족에대한교만한태도에대해서도맹렬히비판한다.이처럼이저작에서마르크스와엥겔스는‘독일이데올로기’,즉현실을제대로인식하지못하고관념론적태도를취하고있는기존의독일철학이나사상에대한비판에서출발하여이데올로기일반의현실적토대를규명하고,나아가공산주의그자체에대한이론을전개한다.“새로운세계관의천재적인싹을틔운최초의기록”[포이어바흐에관한테제]에서마르크스는포이어바흐와이전의모든유물론의근본적인결함,즉그수동적이고직관적인성격,인간의혁명적이고,실천적·비판적인활동에대한이해의부재를지적한다.마르크스는세계를인식하고개조하기위한혁명적·실천적활동의결정적의의를강조한다.이점에서특히중요한것은“철학자들은세계를단지여러가지로해석해왔을뿐이다.그러나중요한것은세계를변혁시키는것이다”라는제11테제이다.이테제속에는마르크스주의철학과그이전의모든철학의근본적인차이가간결하게서술되어있으며,더구나마르크스와엥겔스에의해수립된이론의능동적이고개조적인성격,그이론과혁명적실천의불가분의결함이명료하게표현되어있다.마르크스는인간을추상적이고비역사적으로고찰하는포이어바흐에대립하여인간성이란사실상‘사회적관계들의총체’라는테제를제기한다.이렇게하여마르크스는유물론을인간사회에대한이해로까지확장시켰다.본문에실린[포이어바흐에관한테제]는마르크스가1844~47년의메모록에쓴것그대로이며,부록에실린것은이것에대해1888년엥겔스가표현을수정한것이다.부록에는이밖에도마르크스와엥겔스가1845~46년에남긴메모들가운데몇개가더실려있다.엥겔스는자신이쓴책《루트비히포이어바흐와독일고전철학의종말》의서문에서다음과같이말했다.“그것은새로운세계관의천재적인싹을틔운최초의기록으로서,그가치는헤아릴수없는것이다.”원고가완성된지약90년만에출간된《독일이데올로기》《독일이데올로기》는1845년늦여름부터1846년가을까지의기간에집필되었다.이저작이‘독일이데올로기’라는이름으로불리게된것은마르크스자신의요청에따른것이다.이는1847년에마르크스가카를그륀을반박하는성명에서다음과같이말하고있는데서알수있다.“이서평은엥겔스와내가공동으로저술한《독일이데올로기》의부록으로실렸다.”하지만마르크스와엥겔스는생전에몇번이나이원고를발표하려했지만결국그기회를갖지못하고세상을떠났다.그들이살아있을때발표된것은제2권제4장뿐이었다.이원고가완성된지약13년이되던1859년마르크스는《정치경제학비판》의서문에서《독일이데올로기》에대해다음과같이말한다.“1845년봄엥겔스가브뤼셀에정착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