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순 평전 (무위당의 아름다운 삶 | 양장본 Hardcover)

장일순 평전 (무위당의 아름다운 삶 | 양장본 Hardcover)

$21.63
Description
실천하는 행동인이자 고뇌하는 사색인, 무위당 장일순의 삶을 돌아보다!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현실에 참여했던 무위당 장일순의 서거 25주기를 기념해 그의 생애를 단정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장일순 평전』. 세상의 척도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정의의 가치와 자연의 이치에 자신을 맞춰가며 살았던 무위당 장일순. 동학과 최시형의 생명사상을 부활시켜 그때까지 생명·생태사상이 척박한 이 땅에 생명·협동운동의 주춧돌을 놓고, 도농직거래 조직 ‘한살림’을 세운 뒤에 가장 실질적인 녹색운동이고 새로운 사회·문화운동인 한살림운동을 펼친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뜻을 실천하며 살았다.

치열하게 살면서도 많은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 자신을 낮추며 살았던 그의 삶을 오롯이 담아낸 이번 평전은 유족 측에서 제공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장일순의 사진들은 물론 그의 대표적인 시서화 작품 50여 점을 함께 실어 더욱 뜻깊은 책이다. 우리 시대의 논객이자 대한민국 근현대 인물 연구의 권위자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무위당의 치열한 삶과 심오한 사상 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저자

김삼웅

독립운동사및친일반민족사연구가로,현재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공동대표를맡고있다.
≪대한매일신보≫(지금의≪서울신문≫)주필을거쳐성균관대학교에서정치문화론을가르쳤으며,4년여동안독립기념관장을지냈다.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위원,제주4·3사건희생자진상규명및명예회복위원회위원,백범학술원운영위원등을역임하고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친일파재산환수위원회자문위원,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위원회회원,3·1운동·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회회원등을맡아바른역사찾기에부단히노력하고있다.
역사·언론바로잡기와민주화·통일운동에큰관심을두고,독립운동가와민주화운동에헌신한인물의평전등이분야의많은저서를집필했다.주요저서로『한국필화사』,『백범김구평전』,『을사늑약1905그끝나지않은백년』,『단재신채호평전』,『만해한용운평전』,『안중근평전』,『이회영평전』,『노무현평전』,『김대중평전』,『안창호평전』,『빨치산대장홍범도평전』,『김근태평전』,『독부이승만평전』,『안두희,그죄를어찌할까』,『10대와통하는독립운동가이야기』,『몽양여운형평전』,『우사김규식평전』,『위당정인보평전』,『김영삼평전』,『보재이상설평전』,『의암손병희평전』,『조소앙평전』,『백암박은식평전』,『나는박열이다』,『박정희평전』,『신영복평전』,『현민유진오평전』,『송건호평전』,『외솔최현배평전』,『3·1혁명과임시정부』등이있다.

목차

추천하는말:무위당의생애를단정하고아름답게그린귀한책5

1.글을시작하면서
생전에만나지못한죄책감에서21/헨리데이비드소로와무위당장일순25
2.출생과성장
부농의아들,비범한선대33/서울의배재중고등학교로유학38/국대안(國大案)반대에앞장서다43
3.전쟁경험과교육사업
총살직전에겨우살아돌아오다49/청소년교육에온힘을쏟다53
4.정치활동의좌절,그리고결혼
총선에서떨어지다61/엘리트여성이인숙과결혼64/중립화통일방안에매료되다68/사회대중당의혁신적인정강정책73/‘영세중립화통일’을역설한선거유세75
5.8년형선고,3년수형생활
5·16쿠데타이후구속되다83/쿠데타세력의민간인대량학살음모87/쿠데타사법부,8년징역선고88
6.옥고와고난의세월
서대문형무소수감과부인의옥바라지97/동서의고전읽으며옥살이102/군부정권참여제안을단호히거부하다106
7.출감이후의활동
3년만에출감했으나111/학생들굴욕회담반대시위로이사장에서물러나114/자신에게진실하고타인에게거짓되지않는삶120
8.가톨릭을기반으로한사회개혁운동
지학순주교와만나다127/평신도중심의자립하는교회132/장일순의신용협동조합운동137/남한강대홍수와재해대책사업위원회활동142/탄광촌에서광부들의식을일깨우다150
9.유신체제의폭압속에서
한국천주교최초의시민문화센터,원주가톨릭센터159/맑은성정과사심없는포용력165/지학순주교,민청학련사건으로구속되다168/원주를민주화의해방구로만든두사람175
10.생명운동으로동학을부활시켜
동학과최시형의생명사상을부활시키다183/사회활동기조가된동학사상187/작은벌레도거룩한스승이다190/실천하는행동인,고뇌하는사색인192/생명사상의원류,동학195
11.깨어있는지식인들의교사
민주화운동가들의정신적구심체203/다시는그런인물나오기힘들것207
12.저항과예술의변증법
유신의심장을겨눈비수,‘원주선언’213/난을닮고난을치다218/개성있고생명력있는글씨,‘무위당체’226
13.다시반동의시대를겪으며
청강(靑江)에서무위당(无爲堂)으로235/복권되었으나정치참여안해238/신군부쿠데타,‘서울의봄’짓밟다241/광주학살주범전두환의5공화국출범245/폭압속에저항자들보듬어250
14.한살림운동: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한살림운동’을시작하면서259/「한살림선언」통해생명운동지향성밝혀268/화합의논리,협동하는삶271/“이땅의사람들이사람답게사느냐”273/‘내일지구가망한다해도나는’276
15.다시반동의시대를겪으며
김민기의<아침이슬>283/눈물많고정이깊은사람289/강연회가된해외여행292/국무총리직제안을거절하다297
16.해월최시형추모사업
해월최시형추모비문세우다303/최시형추모비를세운이유307/“아이들까지도지극히섬기는모범적인삶”310/“들풀한포기에도존경을바치는마음”313
17.부드러움으로강함을이기다
겸손한마음,부드러움의철학321/무욕의자세로보통사람이되고자326/오염되지않는도덕의목소리329
18.올곧은정신으로깨어있기를
병고에도왕성한활동337/대학에서의특강과열띤반응344/‘자기를속이지않는삶’349/‘노자’를좋아하고닮고싶어하다354/이현주목사와‘노자대담’,책으로묶여356
19.삶의이삭줍기
추수끝난논에서주운이삭몇알365/“무위당선생은지성스러운분”366/“다음에작품이필요하면또찾아오십시오”367/부채질로아내를재우다369/올수없는아이들369/아인슈타인과서신교환370/나는미처몰랐네,그대가나였다는것을372/원주천둑방길에서주워핀담배꽁초373/스스로매맞은사연374/원주에서길을물어야376
20.운명그리고삶의궤적
자택에서조용히눈을감다381

덧붙이는말:고결한삶,참되게살아온생애389/무위당장일순생애연보(年譜)397/주(註)402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생태·생명운동과협동운동의선구자,
늘소외되고핍박받는사람들과함께하면서현실에참여했던장일순
서거25주기를맞아‘무위당사람들’이감수한,‘무위당장일순첫평전’출간!
사람들은장일순의어떤모습에그를따랐고,왜지금도여전히그리워하는가?

무위당의생애를단정하고아름답게그린귀한책!
무위당(无爲堂)장일순은시대를내다보는깊고예리한통찰력으로민중(민족)의앞길을제시하고,시대마다자신에게맡겨진역할을찾았고,소임을마다하지않았으며,늘소외되고핍박받는민초들과함께했다.그는‘시대와불화(不和)’하는이들에게기대고싶은스승이자머무르고싶은안식처였다.군사독재정권시절에는폭압에맞서민주화운동을하고,피폐해진농촌과광산촌을살리고자신용협동조합운동을전개했다.
장일순은지구의종말을재촉하는물질문명대신생태문명론을줄기차게제시한생명·생태운동과협동운동의선구자였다.어떤권력이나권위에도굴복하지않고,그어떤유혹에도흔들리지않고,자기의신념에따라행동하고사유하는,20세기후반시대정신의표상이자행동하는지식인이었다.
그러나그는나서기를꺼리고,지도자인체하지않았고,관직을맡지도않았다.수많은연설과인터뷰를했지만,글한편도책한권도남기지않았다.그런데왜그는가는곳마다존경을받고,사후25년이지난지금도그리워하고따르는사람이줄을설까?
무위당장일순의치열하고폭넓은삶과심오한사상을담은평전을쓰는일은쉽지않은작업이다.마음에부담이되는작업이고,실제여러사람이시도했다가중도에포기할만큼녹록지않은일이다.지금까지장일순의평전이나오지못한것은이런이유때문이리라.대한민국근현대인물연구의권위자인김삼웅전독립기념관장은『장일순평전』에서무위당장일순의삶과사상을객관적이고도이해하기쉽게들려준다.
장일순의서거25주기(5월22일)를기념해출간된이책은,무위당이평생추구한사상과운동을따르고실천하는모임‘무위당사람들’이감수한‘무위당장일순의첫평전’이라더큰의미가있다.무위당의대표적인시서화작품50여점과함께,지금까지볼수없었던무위당의사진들(무위당선생의유족측에서제공)도함께실었다.
“무위당선생님의첫‘평전’입니다.무위당선생님의삶을객관화해서볼수있는기회이자,무위당의생애를느낌표많은글로단정하고아름답게그려주신귀한책입니다.”―이철수(판화가)

민주화운동,협동운동,그리고한살림운동과생명운동
무위당장일순은세상의척도에자신을맞추기보다정의의가치와자연의이치에자신을맞춰가며살았다.정의가무너진시대에는정의와진실의편에서서그들과함께투쟁하며싸웠다.중립화평화통일론을주창하다가박정희군사쿠데타세력에의해투옥되어3년동안옥고를치르기도했다.지학순주교와함께사회개혁운동과신용협동조합운동,사회문화운동을벌이는가하면,박정희와전두환군사정권에맞서며원주를민주화운동의구심점으로만들었다.
또한장일순은동학과최시형의생명사상을부활시켜그때까지생명·생태사상이척박한이땅에생명·협동운동의주춧돌을놓고,도농직거래조직‘한살림’을세운뒤에가장실질적인녹색운동이고새로운사회·문화운동인한살림운동을펼친다.한살림운동은‘생명’이라는시대정신과‘협동’이라는전통적이고구체적인가치가결합된운동으로,표면적으로는농산물직거래조직이지만병들고죽어가는이땅의하늘과흙과물과밥상을살리자는운동이다.장일순은민주화운동,협동운동에이어한살림운동과생명운동으로그영역을넓히고,삶의마지막순간까지도자신의뜻을실천하며살았다.
장일순은이처럼치열하게살면서도많은사람을벗으로사귀고자신을낮추며살았다.그는‘밑으로기어라’를실천하며,겸손하고고결하게살다간사람이었다.그래서그의봉산동토담집에는군장성에서부터장바닥아주머니들까지그를찾는발길이끊이지않았다.그러나그는한사람도허투루대하지않고지극함으로따뜻하게맞았다.그가떠난지25년이지만시간이갈수록그를그리워하고따르는사람이많은것은이런이유때문이다.그는‘자기스스로드러내는사람이아니라다른이들에의해드러나는사람’이었다.

참되게살다간‘참사람’,무위당장일순의첫평전!
장일순은실천하는행동인이자고뇌하는사색인이었다.참으로참되게살기어려운세상에서참되게산‘참사람’이었고,어느철학자보다사상의깊이가깊었다.‘걸어다니는노자’라는말을들을만큼노장사상에조예가깊었고,‘살아있는해월(최시형)’이라고불릴만큼동학사상에대한연구도전문가못지않았다.틀에박힌것을무시하고남들이가지않은길을,그것도도덕적인품위와순수성을지키면서걸었다.‘제일잘놀다간자유인’이라는평처럼,그는자유인이었고,그자유는도덕률의울타리를벗어나지않았다.그의길에는동반자도많았고,그가뿌린씨앗은여전히자라고있다.
이런장일순의모습을한권의책에오롯이담아내는일은녹록지않은작업이다.마음에큰부담이되는일이기도하다.무위당의삶과사상을담은평전이지금까지나오지못한것은이런까닭들때문이아닐까.실제로(사)무위당사람들에따르면,여러사람이‘장일순평전’을쓰려고시도했다고중도에포기했다고한다.『장일순평전:무위당의아름다운삶』은장일순이떠난지25년만에처음출간되는평전이자,무위당이평생추구한사상과운동을따르고실천하는모임‘(사)무위당사람들’이감수한‘무위당장일순의첫평전’이다.무위당장일순선생유족측에서제공한,지금까지볼수없었던장일순의사진들은물론그의대표적인시서화작품50여점도함께실어더욱뜻깊은책이다.
‘우리시대의논객이자대한민국근현대인물연구의권위자’인김삼웅전독립기념관장은『장일순평전』을통해무위당의치열한삶과심오한사상세계를이해하기쉽게들려준다.장일순의삶과사상은지속가능한생태적삶과,인간은물론뭇생명들과함께사는상생의시대를고민하는우리에게좋은지표이자이정표가될것이다.저자는장일순이남긴많은유산중에서도가장값진유산은‘그이처럼살아도성공할수있다’는가치관의새지평을열어준것이라한다.장일순의고결한삶만이남길수있는유산이기때문이다.
장일순은높은관직을맡지도않았고,책한권도쓰지않았는데가는곳마다존경을받고,사후25년이지난지금도그리워하고따르는사람이줄을선다.왜일까?저자는그이유를,지식인으로서정직함과엄격성,불의에맞서는장렬함과자신에대한청렬함을갖춘데다가,시대를앞서가는정신과방향을제시하고실천하는모습이,시공을넘어사람들의마음에와닿기때문일것이라고말한다.

“기어라,모셔라,함께하라!”
우리옷을입은가장실질적인녹색운동이고새로운사회·문화운동인한살림운동을통해장일순이실천한생명사상은‘기어라,모셔라,함께하라’로요약할수있다.‘기어라’는민중과함께하며늘겸손하라는당부이고,생명사상의핵심인‘모셔라’는세상의모든것이온우주의선물인것을깨달아잘모셔야한다는뜻이다.‘함께하라’에는나와자연이하나가되면우리의환경을살릴수있다는뜻이담겨있다.

무위당의뜻과사상을실천하는모임,‘무위당사람들’
(사)무위당사람들은무위당장일순이평생추구한생명운동과협동운동,지역공동체운동을지속적으로전개하여공동체적삶을구현하고,더나은세상을만들고자노력하는사람들의모임이다.전국의한살림조직과협동사회단체와견고한네트워크체제를구축,협동운동과생명운동의구심체역할을하고있다.무위당사람들은우리나라협동조합운동의선구자이자친환경농산물직거래조직인한살림운동과생명운동을전개한사회운동가며,교육자이자서예가인무위당장일순선생의삶과사상을기리고세상에알리고있다.무위당사람들은전국의12개무위당학교와연계하여생명운동에관한다양한교육문화프로그램을지속적으로펼쳐나감으로써서로연대하며함께잘사는공동체사회를만들고자노력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