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력 (밀당력은 연애 기술이 아니라 인생 기술이다)

밀당력 (밀당력은 연애 기술이 아니라 인생 기술이다)

$20.00
Description
글로벌 금융조직에서 선택과 이해관계를 조율해 온 협상가의 선택설계 에세이

밀당력은
흔들리는 순간에도 내 기준으로 선택하는 힘이다!

이 책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처럼 구조를 제공하고
〈자존감 수업〉처럼 감정을 다루며
〈그릿〉처럼 태도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매일 묻습니다.
더 노력해야 할까.
조금 내려놓아야 할까.
참아야 할까, 말해야 할까.
남아야 할까, 떠나야 할까.
문제는 흔들림 그 자체가 아닙니다.
흔들리는 순간, 기준을 잃는 것입니다.
이 책은 감정을 없애는 법을 말하지 않습니다.
흔들림을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이렇게 묻습니다.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선택은 나의 기준으로 할 수 있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강해지는 법이 아니라
흔들려도 방향을 잃지 않는 법일지 모릅니다.
외부의 기준이 아니라 내 안의 기준을 세우는 힘.
그 힘을 이 책에서는 ‘밀당력’이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흔들리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흔들릴 때 기준을 잃는 것이다.

나는 36년 동안 조직 안에서 일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수많은 갈등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코치로서 더 깊은 이야기를 들었다.
능력이 부족해서 무너진 사람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은 감정에 끌려 선택하거나, 타인의 기준으로 결정을 내리다가 자기 자신을 잃어갔다 .
그때 깨달았다.
인생은 강한 사람이 버티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있는 사람이 버틴다는 것을.

우리는 감정을 없앨 수 없다. 억울함도, 두려움도, 질투도, 외로움도 모두 인간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선택까지 감정에 맡길 필요는 없다.

밀당력은 감정을 억누르는 힘이 아니다. 차갑게 계산하는 기술도 아니다. 감정은 인정하되, 선택은 나의 기준으로 하는 힘이다. 흔들리되 무너지지 않고, 느끼되 끌려가지 않는 힘. 관계를 잃지 않으면서도 나를 잃지 않는 힘.

이 책은 상대를 움직이는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흔들리는 순간에도 나의 기준을 세우는 법을 이야기한다.

인생은 버티는 기술이 아니라 다루는 기술이다. 그리고 어느 순간 우리는 깨닫게 된다. 힘들었던 이유는 멈추지 못해서가 아니라, 내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이제는 흔들림을 탓하지 않는다. 속도를 남에게 맡기지도 않는다. 이제는 내가 기준을 정한다. 그 선택의 연습이, 이 책의 시작이다.

흔들려도 괜찮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비교에도 흔들리지 않고, 억울함에도 단단한 사람. 그러나 살아보니 알게 되었다. 인생은 흔들림을 멈춰 주지 않는다는 것을.
관계는 변하고, 일은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고, 사람의 마음은 늘 일정하지 않다. 아무리 준비해도 마음은 늘 생각보다 먼저 움직인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묻는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하지만 정말 문제였던 건 흔들림이 아니었다. 기준이 없었던 순간이었다.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럽다. 억울함도, 두려움도, 질투도, 외로움도 모두 인간적인 반응이다.
그러나 선택까지 감정에 맡길 필요는 없다. 그래서 기준이 있는 사람은 감정을 밀어내지 않는다. 그저 흔들리는 마음 위에 자신의 선택을 올려놓는다. 흔들리되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단단해서가 아니다. 방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밀당을 상대를 밀어내고 끌어당기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에서의 밀당은 다르다.
감정과 기준 사이에서, 두려움과 선택 사이에서, 익숙함과 변화 사이에서 나와 나 사이의 거리를 조율하는 일이다. 무조건 밀어붙이지도 않고, 무조건 물러서지도 않는 태도. 흔들림을 없애려 애쓰는 대신, 흔들림 속에서 다시 기준을 세우는 힘. 그 힘이, 밀당력이다.
밀당력은 감정을 억누르는 힘이 아니다. 냉철하게 계산하는 기술도 아니다. 감정은 인정하되, 선택은 나의 기준으로 하는 힘. 흔들림은 막을 수 없다. 그러나 기준은 세울 수 있다.
흔들리지 않으려 애쓰지 말라. 흔들려도 괜찮다. 기준이 있다면 우리는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다시 한번 기억하자.

정체성은 내가 누구인 지를 잊지 않게 하는 것이고,
가치관은 무엇을 소중히 여길 지를 알려 주며,
기준은 그 소중함을 삶의 선택으로 연결하는 힘이다.

인생은 앞으로도 우리를 흔들 것이다.
관계도, 감정도, 상황도 늘 변할 것이다.
그러나 돌아갈 기준이 있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는다.

흔들려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는 순간에도 나답게 선택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밀당력은 바로 그 힘이다.
그리고 그 선택들이 모여, 결국 내가 된다.

〈프롤로그 & 에필로그 중에서〉
저자

유성희

‘관계속에서나를잃지않는선택의기준을연구해온사람.’
미국은행서울지점에서36년간근무하며관계와신뢰를기반으로성과를만들어온마케팅과관계관리전문가다.
수많은기업과고객을상대하며협상,위기관리,이해관계조율의최전선에서사람과관계의본질을경험해왔다.
조직안에서많은성공과실패를지켜보며사람을오래가게하는힘은능력이나스펙이아니라감정에휘둘리지않고‘기준으로선택하는힘’이라는사실을깨달았다.
〈코칭투데이〉의대표코치로서리더십과코칭을전문적으로연구하며한국코치협회및국제코치연맹(ICF)인증프로코치,미국갤럽강점코치로활동하고있다.
현재는‘나에대한이해와인정이경쟁력’이라는신념아래,관계와역할사이에서흔들리는사람들이자기기준을세우고스스로를지킬수있도록돕고있다.

저서로는≪나는샌프란시스코로출근하고서울로퇴근한다≫,≪아이는잘키우고싶지만경력도포기하고싶지않아≫가있다.

목차

PART1
좋은사람으로살다가,나를잃는순간

괜찮다고말하는습관16
좋은사람인데,왜답답할까?20
속에서끓어오르는감정24
합리적인나와질투하는나29
공감이닳아버린순간33
말이점점줄어드는사람37
가까이하고싶지만,휘말리고싶지는않다42
도움은받았는데,선을긋고싶어질때46
아는사람이더아프게해51
사랑이었나,투자였나?55
본능을참을수있을까?59
사랑과배경사이63
머물고싶은마음과품위있게떠나고싶은마음68

PART2
잘하고있는데도불안해지는순간

가치관이변질될까봐74
혼자잘났었구나79
성과이후의리더십84
존중과생존사이의비즈니스88
한팀인가경쟁자인가?92
가르치던후배가상사가되었을때96
앞에서는남자,혼자있는남자100
완벽한사람의외로움104
또한번의나이스샷108
예쁨이아니라,나로인정받고싶다112
역할과존재감사이116
일을떠안게된사람120

PART3
사랑이라는이유로,나를뒤로밀어내는순간

장녀의자리126
나는왜못버릴까?131
도와주는아들과나의삶135
가족이라는이름으로139
객관성은능력이아니라거리두기에서나온다144
보호와가능성사이148
아들편에선엄마,혼자가된아내152
아버지의감정과딸의이성156
언니로살았던시간,이젠나로살고싶다160
좋은남자이고싶지만,혼자떠안고싶지는않다165
가장의자리를내려놓고싶은날169

PART4
무너지지않기위해버티는시간

직면할것인가,잠수를탈것인가176
내가망가질것같다180
웃는얼굴뒤의피로184
죄책감의자동반응188
책임과통제의착각192
헌신은큰데,결과는느릴때197
내가예민한건가201
그리운딱딱한제복206
편안함속의무력감211
상처이후의방어215

PART5
흔들림끝에서,기준을세우다

나는무엇을쓰고있는가222
내가지켜온공간226
또다른시작230
물러나는것이패배는아니다235
쉬지못하는사람240
회사가떠난자리에서245
중요한것들이한꺼번에올때249
그녀가일을그만두면,우리는달라질까?253
떠날것인가,남을것인가257
계산된사랑261
남겨진사람의시간265
나는지워지고있는가?270
줄을설것인가,나로설것인가274
나는지금잘살고있는걸까?278
이제는내가기준을정한다281

에필로그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