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96년 단편 「낙서, 음화, 그리고 비총」으로 등단, 장편 『크레타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에서 서사의 양식을 파괴하는 실험적 형식을 통해 인간의 내면적 폭력성과 갈등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었던 신승철의 첫 소설집이다.
'코'에 대한 전설, 속담, 속설 등을 다채롭게 섭렵한 등단작, 지식노동자로서 '작가'라는 지위가 얼마나 초라하고 불안정한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연세고시원 전말기」, 축복의 전복적 힘조차 부조리한 사회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뿌리깊은 절망감을 안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 무기력한 지식인의 현재상을 그린 「광화문 그 사내」, 일상인들의 대화와 관계의 엇갈림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해거리」, 「동일유치원 자모회장님 귀하」 등 총 10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코'에 대한 전설, 속담, 속설 등을 다채롭게 섭렵한 등단작, 지식노동자로서 '작가'라는 지위가 얼마나 초라하고 불안정한지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연세고시원 전말기」, 축복의 전복적 힘조차 부조리한 사회를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뿌리깊은 절망감을 안고 있는 주인공을 통해 무기력한 지식인의 현재상을 그린 「광화문 그 사내」, 일상인들의 대화와 관계의 엇갈림을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해거리」, 「동일유치원 자모회장님 귀하」 등 총 10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낙서, 음화, 그리고 비총』은 부조리한 세상을 살아가는 지식인의 비루함을 과장되다 느낄 정도로 낱낱이 드러낸다. 제도와 집단의 폭력을 일상적으로 경험하거나 목격하는 지식 노동자들의 남루한 삶의 묘사는 디지털 시대의 작가의 운명과 그 변화의 징후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자기 고백, 영상과 목소리에 대한 과도한 실험을 통해 현실을 판단하고 미래를 모색한 책.
낙서 음화 그리고 비총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