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리니 마냥 그리워

그리고 그리니 마냥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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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번에 출간한 소설집 『그리고 그리니 마냥 그리워』에서는 인간 본원의 그리움은 인간 존재의 양면성 곧 마음의 깨달음과 몸의 욕망이라는 것을 통합체로 이끈다. 이때 그리움이란 주체가 가지는 창의적인 기능의 일환으로서, 작가는 이러한 속성을 통해 경험적으로 자신을 회복하고 삶 속에 남아 있는 인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느끼게끔 한다. 인간은 몸과 마음을 아울러 갖춘 존재이다. 몸이 시키는 욕망과 마음이 시키는 독자적 출렁임은 서로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열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소설은 이러한 양면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인간을 통합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이러한 인간의 양면성을 불가피한 존재 방식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설의 독자들은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거나, 상상적 일탈을 꿈꾸며, 부드럽고 아늑한 교양에 몸을 맡기면서 자신이 살아온 생에 대해 다시 한번 실존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성지혜

저자:성지혜
경남진주출생.
진주대곡중학교수학.
진주여고,진주교육대학졸업.
중앙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졸업.
출간한작품은장편소설『환상의나비』,『은가락지를찾아서』,『한글의얼』,『남강』,『베다니의기적』,『안견』,『사랑의묘약』,『아버지』,『해를품은천리안』이있으며,소설집『옛뜰』,『까치호랑이』,『나귀타고오신성자』,『나무를향한예의』,『향수병에는향수가없다』,『그리고그리니마냥그리워』등이있다.
〈한국소설문학상〉,〈한국문학백년상〉〈남촌문학상〉을수상했다.

목차


작가의말

아빠면접소동……11
나귀타고오신성자……36
그리고그리니마냥그리워……60
결을향한단상……81
옥도장이야기……101
초콜릿인가요,우유탄초콜릿인가요……118
얼굴없는나라……138
향수병에는향수가없다……159
777프리즘……189

작품해설

알레고리미학의결실「나귀타고오신성자」……247
-임헌영(문학평론가)
성지혜의작품세계「향수병에는향수가없다」……255
-이덕화(문학평론가,문학수첩주간)
상징적함축을반영한사랑의서사「결을향한단상」……261
-유성호(한양대학교교수,문학평론가)
고독한시대의의미「777프리즘」……269
-전철희(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