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속에 고요함이 있다

흔들림 속에 고요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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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가 마음공부를 하고 부처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은 생활에서의 변화가 있기 위함이다. 작은 것에도 늘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 화나고 성낸 마음에 담담하게 웃을 수 있게 되는 것, 삶의 두려움과 무서움이 사라지는 것, 그런 변화가 점점 커져서 생활에서 그리고 죽음을 맞이했을 때조차 완전한 자유롭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흔들림 속에 고요함이 있다]는 “나는 누구인가” 화두를 놓고 끝없이 질문하며, ‘나’라고 여겨왔든 고정 관념을 허물고 ‘나’라고 믿어왔든 가짜의 ‘나’를 버리는 고 본래의 나를 찾는 끝없는 노력과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성견 스님’은 우화와 시 등을 통해 전달 하고 있다.
저자

성견

동국대선학과박사과정을잠깐다닐즈음학문이란죽은언어의뼈마디를맞추고있다는느낌을받았다.그뒤언어가주는찌꺼기들을미련없이버렸다.오로지살아있는싱싱한‘나는누구인가?’라는화두를통해공(空)의지혜만이나의수행방편이되었다.그러나머지않아그화두도버렸다.수행할이유가없었다.번뇌속에자유가있음을알았으므로_작가의말남성중학교국어교사로명예퇴직했으며태고종출가후환속했다.저서로《흔들림속에고요함이있다(2016,문원북)》등이있다.

목차

제1장.흔들림속에고요함이있다

산에는꽃이피고물이흐른다.
국화가던져준진리
계절이지나가는하늘에는가을로가득차있습니다.
그의이름을불러주기전에
내가“있다”하면있고,내가“없다”하면없다
문밖에무슨소리인가
처음부터가진것은없었다.
둘이아니다.
물결은바람에출렁이지만물은움직인적이없다.
언어가끊어진자리
물속에있는물고기가물을그리워한다.
연못속에산이있다.
산은산이요,종소리는종소리다.

제2장.달빛속에대나무그림자는자취가없다.

소유란없다.
생(生)의감각
과거는없다
긴꿈이었을까
그이름이토마토
소리는소리가아니요,빛은빛이아니다.
마음을쉬는길
나하늘로돌아가리.
죽은뒤의우리들의영혼은

제3장.화폭위의그림은진한색깔이있다.

나무에서면나무가되고
흔들리지않고되는꽃이어디있으랴
지나친사랑
진정한방하착(放下着)
나를스스로자유롭게하는것
소유와단순함
물고기의눈을닮은목탁처럼
나팔꽃씨는나팔꽃을피운다.
두갈래길
색안경을벗지못하는사람들
진실을보는눈
절대평등을찾아서
그먼나라를알으십니까
호올로있게하소서
지금여기에서,있는그대로의삶
생각은하는것이아니라떠오르는것이다.
느리게천천히
나를묶고있는것은
‘나’때문에

제4장.강을건너기위해서는뗏목이필요하다.

가르침을믿자.
열매몇개
마저작침수행
수행도지금여기에서
바로보자
망념의뿌리
좋은파장의힘
밥은먹어야한다.
무아의수행
나무닭
세상은좁고,할일은없다.

출판사 서평

“나는누구인가”화두를놓고끝없이질문하며,‘나’라고여겨왔든고정관념을허물고‘나’라고믿어왔든가짜의‘나’를버리는고본래의나를찾는끝없는노력과수행을통해얻은깨달음을‘성견스님’은우화와시등을통해전달하고있습니다.
사람들은‘깨달음’은아주먼신비의세계나우리가감히이루지못할신의영역인것처럼취급하는경향이있습니다.하지만깨달음은단지우리의고정관념을바꾸는행위일뿐,그이상도그이하도아닙니다.‘나’라고알고믿어왔던‘나’를버리고‘새로운‘나’를찾는과정일뿐입니다.수행이라는것도결국허구인‘가짜의나’를알아채고‘진짜의나’를찾고자노력하는전과정을말한다고해도과언이아닙니다.
그러기위해서는우리가가지고있는고정관념을완전히바꾸어야합니다.
그고정관념을바꾸는방법을“흔들림속에고요함이있다”에서스님은말하고있습니다.

『이책은』
우리가마음공부를하고부처님말씀에귀기우리는것은생활에서의변화가있기위함입니다.작은것에도늘감사한마음을갖는것,화나고성낸마음에담담하게웃을수있게되는것,삶의두려움과무서움이사라지는것,그런변화가점점커져서생활에서그리고죽음을맞이했을때조차완전한자유롭고자하는데목적이있습니다.

제1장‘흔들림속에고요함이있다’
우리의삶속에진리가숨어있다’라는것을비유한것입니다.인간은비가조금만더와도걱정이고비가조금덜와도걱정입니다.하지만자연은그저여여하게흘러갈뿐입니다.그런자연은우리에게늘진리를보여주고있습니다.‘모든것은영원한것이없다는것,세상의모든법은인연으로생긴것이어서진실한자아의실체가없다‘것등우리가살아가는이세상에자연은무심하게진리를보여주는것입니다.

제2장‘달빛속에대나무그림자는자취가없다’
우리가현재느끼고살아가는이삶이실재존재하는것이아니라,하나의그림자에불과하다는것을비유한뜻으로불교진리의근본을이루는공(空)사상을말하고자하였습니다.불교의아공(我空)과법공(法空)은‘내가없고’‘만법도없다’는사상으로아공(我空)과법공(法空)에대하여깨달으면분별과집착으로부터자유롭고평안을누릴수있습니다.

제3장‘화폭위의그림은진한색깔이있다.’
진리를깨닫고나면깨닫는것에만족하지않고그것을생활에적용하며살아야합니다.고통이오면그고통을꿰뚫어보아서고통을느끼지않고사는마음을공부하고,행복한마음이오면그행복한마음을꿰뚫어보아서행복이란집착을버리고,본래의평정심을되찾는마음을공부해야할것입니다.그래서어떤것에도얽매이지않고자유롭게사는본래의마음을찾아야할것입니다.

제4장‘강을건너기위해서는뗏목이필요하다.’
깨달음을얻기위해서는수행이필요하다는것을강조하기위함입니다.그런데거울에때가잔뜩껴있으면거울의기능은상실됩니다.거울의기능을되찾기위해서는거울에껴있는때를벗겨내어야합니다.인간의성품도마찬가지입니다.인간의성품도원래는맑고티없는거울처럼깨끗한데업으로인하여때가잔뜩껴있는것입니다.그래서우리의깨끗한본모습을찾기위해서는우리는수행을통해찾아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