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는 같아요 볼로냐 라가치 상 대상 수상

여자와 남자는 같아요 - 내일을 위한 책 4 (양장)

$12.61
Description
여자와 남자는 성이 다를 뿐 똑같은 존재입니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 4권 『여자와 남자는 같아요』. 우리가 거쳐 왔고,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뜨거운 논의들을 만나보세요. 아이들에게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주제들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며 나아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만들어 갈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세련된 그림으로 표현해 흥미를 갖게 합니다.

이번 책에서는 우리 사회에 알게 모르게 존재하는 남녀 차별과 우리가 이루어야 할 양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자와 남자가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의 일상생활에 자리 잡은 잘못된 관습과 맞서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내용을 다 읽은 뒤에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양성평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로 생각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수상내역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저자

플란텔팀

내일의주인공인어린이들에게도움이되는책을만들기위해만들어진기획팀입니다.1977년과1978년에걸쳐스페인바르셀로나의라가야과학출판사에서내일을위한책시리즈를처음출간하였습니다.그당시스페인은독재자프랑코가사망한지몇년지나지않은시기였고,민주화를위한첫변화들이탄생하는과도기를겪고있었습니다.그러한시기에,독재,사회계급,민주주의,양성평등이라는사회적,정치적으로중요한주제를어린이들에게쉽지만명확하게전달하고어린이들이만들어가야할내일의사회는어떠해야하는지를진지하게고민해보도록이끌기위하여내일을위한책시리즈를기획하고집필하였습니다.40여년전에처음출간된이책을읽으면서그다지낯설다는느낌이들지않는다면그것은그내일이아직도오늘이아니기때문일것입니다.아직도늦지않았기만을바랄뿐입니다.

목차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이나라의내일을만들어갈어린이들이꼭알아야할것들
요즘처럼참된민주주의란무엇인지,올바른나라는무엇인지를고민하게되는때도없는것같습니다.비단어른들뿐만아니라초등학교에다니는아이들까지,이나라의국민모두는우리나라가어떻게돌아가고있는지를걱정하고앞으로어떤나라를만들어야할지를고민하는듯합니다.
더이상아이들에게“애들은몰라도돼!”라며정치와사회에서한걸음떨어져있기를강요하는일은옳지않아보입니다.그것보다는우리아이들에게‘제대로’알려주는것이필요한때인것같...
이나라의내일을만들어갈어린이들이꼭알아야할것들
요즘처럼참된민주주의란무엇인지,올바른나라는무엇인지를고민하게되는때도없는것같습니다.비단어른들뿐만아니라초등학교에다니는아이들까지,이나라의국민모두는우리나라가어떻게돌아가고있는지를걱정하고앞으로어떤나라를만들어야할지를고민하는듯합니다.
더이상아이들에게“애들은몰라도돼!”라며정치와사회에서한걸음떨어져있기를강요하는일은옳지않아보입니다.그것보다는우리아이들에게‘제대로’알려주는것이필요한때인것같습니다.우리가원하는,우리가함께만들어가야할세상이어떤것인지를요.오늘을교훈삼아내일을만들어갈사람들은바로아이들이니까요.그것이많은부모들이아이와함께촛불을들고거리로나서는이유일것입니다.‘내일을위한책’시리즈는모두가더불어행복한사회를만들기위해어린이들이꼭알아야할것들을알려주는시리즈입니다.독재,사회계급,민주주의,여자와남자(양성평등)에대한주제를다룬책들로이루어져있습니다.우리가거쳐왔고,우리사회가오랫동안고민해오고뜨겁게논의되고있는주제들입니다.
2016년볼로냐라가치상논픽션대상수상시리즈
‘내일을위한책’시리즈는40여년전인1977년과1978년에스페인에서처음출간되었습니다.그리고2015년에일러스트가새롭게바뀌어재출간되었습니다.
처음이책이나왔을당시,스페인은독재자프랑코가사망한지몇년지나지않은시기였습니다.그때스페인은민주화를위한첫변화들이탄생하는과도기를겪고있었고이시리즈는그러한상황에서보다나은‘내일’을위해만들어진것입니다.원래의시리즈명도‘내일을위한책’입니다.
그런데놀랍게도,이책의내용은지금읽어도전혀진부하지않습니다.전혀낯설지가않습니다.아니,오히려지금의우리현실을그대로묘사하고있는듯도보여놀라울정도입니다.그것은40여년전에기대한‘내일’이아직도지금우리가살고있는오늘이아니기때문일것입니다.
이책은사회적,정치적으로중요한주제들에대해어린이들이열려있도록도와주고,더나아가그들이만들내일은어떠한것이어야하는지를생각해보게합니다.그리고그러한가치를인정받아,2016년볼로냐라가치상논픽션부문대상을수상하였습니다.
아직도존재하는남녀차별에대해생각해보는《여자와남자는같아요》
‘내일을위한책’시리즈4권인《여자와남자는같아요》에서는우리사회에알게모르게존재하는남녀차별과우리가이루어야할양성평등에대한이야기입니다.
이책이처음나온1978년이후,지금까지많은변화가있었습니다.여성의지위가그때보다훨씬높아졌지요.그럼에도불구하고,아직도여자는남자가누리는수많은권리를똑같이누리지못하고있을뿐더러,세계곳곳에서차별로고통받고있습니다.그러한사실은조금만관심있게주위를둘러보거나신문을보면금세알수있습니다.예를들어,단한명의여자도찾아볼수없는경영인모임사진이나남자와똑같은돈을벌기위해서여자가훨씬더많은시간을일해야한다는통계같은것들말입니다.
여자가나라의지도자인경우도있지만,책임있는자리에서일하고있는여자의수가남자보다훨씬적은것이사실입니다.이건공평하지않은일입니다.왜냐하면오늘날에는여자도남자만큼충분히자격을갖추고있으니까요.
여자와남자는동등하다고해요.
하지만남자는여자보다중요해보여요.
여자는남자보다중요하지않아보여요.
그건사실이아니에요.
중요한여자도있고중요하지않은남자도있어요.
똑똑한여자도있고멍청한남자도있어요.
용감한여자도있고겁많은남자도있어요.
물론중요하고똑똑하고용감한남자도있어요.
일과지능과용기는남자인지여자인지와는아무상관이없어요.(9~12쪽)
여자와남자는성이다른것을제외하면거의모든면에서똑같은존재입니다.하지만자라면서여자라는이유로,남자라는이유로서로다른기대를받으며서로다른모습이됩니다.
갓난아기의옷을고를때조차여자아이에게는핑크색을,남자아이에게는하늘색을선택하게되는것은똑같이태어난여자와남자를사회가구분짓는일에다름아니라할것입니다.
어렸을때부터남자아이가받는대접과여자아이가받는대접이매우달라요.
어른들은남자아이에게이렇게말해요.
“용감해야지.강해지거라.최고가되어라.”
반면에여자아이에게는이런말들을해요.
“정말예쁘구나!참여자답구나.정말상냥한아이야.”
그래서남자아이가입는옷과여자아이가입는옷이다르고,
남자아이를위한장난감과여자아이를위한장난감이달라요.
여자와남자가평등하고,동등한권리를가졌다는건분명한사실입니다.여자와남자가평등한사회를이루기위해우리의일상생활에자리잡은잘못된관습과맞서야합니다.그래야여자와남자모두를위한살기좋은세상이만들어질테니까요.
내용을재밌고도상징적으로표현한그림들,생각을정리해주는문제들
이책은마치만화같은재미난그림이특징입니다.표지의그림만보아도,턱수염이가득한남자가여자옷과구두를신고있는모습은매우재미나지요.그렇다고단지재미난그림일뿐인것은아닙니다.각그림들은재미나면서도전달하고자하는내용의특징을매우상징적으로표현하고있습니다.그림만으로도이책의내용을효과적으로전달하고있는것이지요.
그림에사용된컬러또한일반적인컬러들과는다릅니다.보통인쇄할때사용하는빨강,파랑잉크대신별도의컬러잉크를사용해인쇄하였기때문에흔히보는그림들과는색다른분위기의색감을즐길수있습니다.마치판화를보는듯한독특한느낌도받을수있고요.본문에이처럼별도의컬러잉크를사용하여인쇄하는일은흔치않습니다.
글의내용뿐만아니라그림의수준에이르기까지,세계최고의아동도서에게주어지는볼로냐라가치상논픽션부문대상수상작품다운면모를보여주는것이바로‘내일을위한책’4권《여자와남자는같아요》라고하겠습니다.
내용을다읽고나면,아이들의생각을정리할수있는문제들을만날수있습니다.이문제들은‘평가’를위한것이아니며‘정리’를위한것입니다.양성평등에대해서다시한번생각해볼수있는문제들이지요.따라서정답은없습니다.책을읽고아이들이느낀점을쓰는것,그것이중요합니다.이문제들은초등사회교과서집필위원인배성호선생님이감수하고다듬은것입니다.그리고생각의깊이를더해줄문제들도배성호선생님이추가로출제하였습니다.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공동대표이기도한배성호선생님은추천의글에서다음과같이‘내일을위한책’시리즈의필요성과중요성을이야기합니다.
이책에서다루는주제들은사람들이더불어행복하게살아가기위해서꼭필요한내용들이에요.힘센사람이제멋대로만해서도안되고,신분이높다고해서또남자라고,여자라고해서차별하는것은바람직하지않아요.민주주의를열어가기위해서는생활속에서다름을인정하고서로의견을모으고존중하는것이필요합니다.(추천의글중에서)
그리고책의마지막에는이책이처음나온1978년무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