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최협 교수의 인류학 산책 | 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 최협 교수의 인류학 산책 | 문명과 야만의 진정한 의미 찾기

$16.27
Description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가 던지는 인류학적 질문!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는 인간 사회의 본질을 꿰뚫는 인류학의 보편적 질문에 대한 명쾌하고도 담백한 해답을 담은 책이다. 또한 21세기를 인류학자의 눈으로 내다봄으로써 식량 문제를 포함한 환경 파괴의 현실, 현대문화의 속성과 연결 지어 살펴본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인류학을 어렵고 지루한 학술적인 논문이 아니라 재미있는 소재를 적극 활용하여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교양서로 구성했다.

이 책은 가장 원시적인 부족 부시맨, 20세기 최고의 지성이라 불리는 레비스트로스 두 극단을 대표하는 인간군상을 비교하며 인류가 엄청난 다양성을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러한 다양성 속에서도 인류학적 상상력 발휘하면 레비스트로스가 아닌 부시맨에게서도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하며 '인류학적 상상력'이 사회 전반을 꿰뚫는 통찰력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활을 더욱더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고 주장한다.
저자

최협

저자최협은서울대학교인류학과를졸업하고미국켄터키대학에서인류학박사학위를취득하였다.한국문화인류학회회장,하버드-옌칭연구소방문학자,버클리소재캘리포니아대학과스미스소니언연구소의풀브?라이트선임연구원,대통령자문21세기위원회위원,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위원장등을역임했다.현재는전남대학교인류학과명예교수로활동중이다.지은책으로《다민족사회,소수민족,코리안아메리칸》,《판자촌일기》,RepresentingtheCultural‘Other’:JapaneseAnthropologicalWorksonKorea등이있으며,인류학에서기념비적고전으로꼽히는말리노브스키의《서태평양의항해자들》을번역하였다.

목차

목차
개정판머리말|부시맨과레비스트로스-문명과야만의진정한의미찾기
머리말|다른문화는우리문화를비추어보는거울
1장인류학적상상력
1인류학,인간그리고문화
2문화가사람되게한다
3미개사회를연구하는까닭
4인류학의방법론:비교문화적접근
5야만에대한편견
2장화석인류,문화그리고언어
1인류,두발로걷다
2인간의사고와언어
3말하는침팬지
4현대사회와광고
3장일상생활의인류학
1남자는하늘,여자는땅
2성년의사회적의미
3신부대와지참금
4문화의수수께끼
4장다른문화,우리를보는거울
1동양과서양의만남
2100퍼센트아메리칸
3키스는만국공용어인가
4일본의도시락과미국의햄버거
5장인류학의이론과실제
1인류학의구조주의
2쿨라와포트래치의경제학
3문화의속성과환경파괴
4포스트모던인류학
5남아도는식량,굶주리는사람들
6인류학자가내다보는21세기
에필로그|단일민족의신화를넘어다문화사회로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인류의태초에서현재,야만과문명,민족과종족,동과서,
일상과문화를아우르는인류학의보편적질문에대한
명쾌하고도담백한해답
18년간사랑받아온인류학입문서,비행청소년시리즈로새로이탄생
《부시맨과레비스트로스》는우리나라에서는아직도생소한학문분야로남아있는인류학을일반독자들에게소개하는일종의교양서로기획되어지난18년간독자들에게꾸준한사랑을받아왔다.여기담긴글들은학술적인논문이아니고누구나가벼운마음으로부담없이읽을수있는평범한이야기들이다.읽다보면...
인류의태초에서현재,야만과문명,민족과종족,동과서,
일상과문화를아우르는인류학의보편적질문에대한
명쾌하고도담백한해답
18년간사랑받아온인류학입문서,비행청소년시리즈로새로이탄생
《부시맨과레비스트로스》는우리나라에서는아직도생소한학문분야로남아있는인류학을일반독자들에게소개하는일종의교양서로기획되어지난18년간독자들에게꾸준한사랑을받아왔다.여기담긴글들은학술적인논문이아니고누구나가벼운마음으로부담없이읽을수있는평범한이야기들이다.읽다보면어느새빠져드는흥미와재미까지있다.그럼에도그것이인류학이야기이기에독자들이기존의틀에박힌고정관념에서벗어나세상을보다넓고깊은시각으로볼수있는새로운안목의틀까지갖추고있다.
이번에출간된《부시맨과레비스트로스:문명과야만의진정한의미찾기》는기존의중요한글들을골자로,그간의시간적변화를수렴하여통계수치와논거를새로이재정비하고네편의글을추가했다.풀빛〈비행청소년〉시리즈의형식에맞춰사진자료를풍성하게담았고각장의주제에맞는위트있는그림으로청소년독자의흥미를도왔다.
스무해남짓한시간의흐름에도여전히변하지않는저자최협교수의일관된생각이이책을끄는힘이다.바로인류학이연구하는것은인간의다양성과보편성이라는것.아프리카칼라하리사막에서사는가장원시적인부족부시맨,그리고20세기최고의지성레비스트로스는다양한인간군상의양극단을대표하는것처럼보인다.바로그러한극단적인대비가저자에게는그들이야말로인류가간직한엄청난다양성을웅변해주는상징적존재로다가왔다는것.또한우리가인류학적상상력을발휘하면,미개인인부시맨에게서도레비스트로스의저술에서가르침을받는것못지않은깨우침을얻을것이라는점이다.인간의다양성과보편성이어떻게공존가능한지이책은저자특유의예리함과통찰력으로속속들이짜임새있게보여준다.
인류학-인류의시작부터현재까지,일상과문화를아우르는광범위한학문
아프리카에서수백만년전에살았던고대인류의화석뼈를연구하는체질인류학자,남미의잉카유적을발굴하는고고학자,뉴기니산간부족의친족체계를연구하는문화인류학자,미국의슬럼가에서마약중독자에대한사례연구를하는도시인류학자….이중어떤사람이일반인이생각하는인류학자의모습일까.이책의시작은인류학의정의와범위에서부터출발한다.영화〈인디애나존스〉에서탐험가인주인공이고고학자로묘사되는것을보고일반인들이고고학자를탐험가로오해하는우를범하는예를지적하면서.다른예로인류학자를옛유적을발굴하러다니는고고학자로흔히들생각한다고도지적한다.인류학은다양한인간사회집단들의모든유형을연구한다.그러므로인간과인간생활의보편성과특수성을근본적인차원에서부터접근하는학문이다.그러므로인류학자가되고인류학을공부한다는것은태초에서현재에이르기까지모든민족이나종족에대한긴안목을배운다는것을의미한다.말하자면,역사시대이전태초의인류를알아가는과정과전세계종족과문화에대한연구를하는것이바로인류학의범위라고말한다.시간적으로는인류의시작부터현재까지,공간적으로는동과서,남과북을아우르는광범위한학문인것이다.
바로이복잡하고도포괄적인학문이가진의미와가치,그연구대상을보여주기위해,이책은다양한소재를선택하여접근한다.인류학이다루는인간을연구하기위해살펴보는‘문화’라는코드,인류학의살아있는실험실로불리는미개사회연구,세계각국의원시단순사회와문명사회에대한비교분석,인간의언어와동물의언어,광고,관습?결혼제도를통한남녀차이와차별,음식에얽힌문화의수수께끼,가족제도,키스와인사법,거대산업과이념의고리등일상생활전반에서인류학이분석의대상으로삼는주제들을시간적이고공간적인입체적잣대로풀어낸다.이후로는인류학의이론과이론의변천사를비교하면서어떤연구태도가바람직한지고찰한다.인류학이다루는대상과그에대한연구결과가신뢰를얻으려면연구태도가무엇보다신뢰할만해야한다.지금까지연구대상에대해권위적이었던인류학자들의독선적태도를경계하며,인류학자들이앞으로는조사대상자의입장과견해에보다개방적이고진지한자세로임할것을촉구한다.
마지막으로인류학자의눈으로21세기를비판적으로내다봄으로써미래지향적현재에대한대안을제시한다.식량문제를포함한환경파괴의현실을현대문화의속성과연결지어살펴봄으로써자본주의적성장위주의현재를대신할관용적이고더불어사는데의미를두는공동체적자세를권한다.
부시맨과레비스트로스-인간사회의본질을꿰뚫는인류학적질문을던지다

인류학은큰바다와같다.인류학처럼그연구대상의범위가시간적으로깊고공간적으로넓은분야는없기때문이다.인류학은사회과학이나인문학분야가운데유일하게인류의시작부터지금까지,그리고야만과문명을가리지않고지구상의모든인간집단을연구대상으로삼는다.300만년이넘는긴세월동안전세계의인류가겪으며일궈온다양한경험과유산에깃든소중한의미를우리는인류학을통해서만날수있다.그래서인류학적상상력은우리생활을훨씬풍요롭게만들고인간사회의본질을꿰뚫어보도록해준다.《부시맨과레비스트로스:문명과야만의진정한의미찾기》는지금의우리가누구이고과연어떻게살아야하는지,인류의궁극적이고인간사회의본질을꿰뚫는질문을던지고이에대해체계적으로답을제시하고있다.쉼과통찰을동시에주는이번최협교수의인류학산책에함께하고싶지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