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하늘길이든 땅 위의 길이든 길은 사람이 오고 가야 이어진다
[ 기획 의도 ]
우리가 어느 길을 가든 미련과 회한은 남기 마련일 것이다. 만약 그 선택지에서 멈추어 설 수 있다면, 그때는 가지 않았음에 대한 미련이 남을까?
산 따로 길 따로가 없는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므로 등산으로서의 산길은 아마도 대학 시절 제주도 한라산의 답사 길이 처음이 아니었던가 싶다. 장비도 변변치 못했지만 젊은 날의 낭만과 희망만으로 동무들과 어깨를 기대면서 즐겁게 한라산을 오르내리며 겪었던 것들이 지금껏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다.
2000년 9월 남북한 백두산·한라산 교차관광 행사에 운 좋게 남쪽 100인 대표단에 끼어 그곳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러다 2018년 가을 남북 두 정상의 천지 회동을 목도하면서 문득 내가 지금껏 지나온 산길을 더듬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기록이 있는 것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족적을 정리해 봤다.
동아리 등산모임 때마다 강요(?)받다시피 산행기를 썼던 것이 그나마 기록으로 남아 있어서다. 무슨 계획을 갖고 산을 올랐던 것은 아니어서 구성상 균형을 찾기는 어려웠다. 지리산이나 설악산 같은 큰 산도 수차 오르내렸지만 기록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세월에 장사 없다는 옛말을 증명이나 하듯 이제는 높은 산이 아니어도 오르는데 숨이 차서 한 번 쉬던 길을 두 번, 세 번 쉬던 것을 네댓 번을 나누어 쉬면서 오르고 있다. 또한 산은 올랐으되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지리산과 설악산을 더 힘이 빠지기 전에 한 번이라도 올라서 산 이야기에 보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체력의 한계나 시기상의 제약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우리가 어느 길을 가든 미련과 회한은 남기 마련일 것이다. 만약 그 선택지에서 멈추어 설 수 있다면, 그때는 가지 않았음에 대한 미련이 남을까?
산 따로 길 따로가 없는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므로 등산으로서의 산길은 아마도 대학 시절 제주도 한라산의 답사 길이 처음이 아니었던가 싶다. 장비도 변변치 못했지만 젊은 날의 낭만과 희망만으로 동무들과 어깨를 기대면서 즐겁게 한라산을 오르내리며 겪었던 것들이 지금껏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다.
2000년 9월 남북한 백두산·한라산 교차관광 행사에 운 좋게 남쪽 100인 대표단에 끼어 그곳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러다 2018년 가을 남북 두 정상의 천지 회동을 목도하면서 문득 내가 지금껏 지나온 산길을 더듬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기록이 있는 것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족적을 정리해 봤다.
동아리 등산모임 때마다 강요(?)받다시피 산행기를 썼던 것이 그나마 기록으로 남아 있어서다. 무슨 계획을 갖고 산을 올랐던 것은 아니어서 구성상 균형을 찾기는 어려웠다. 지리산이나 설악산 같은 큰 산도 수차 오르내렸지만 기록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세월에 장사 없다는 옛말을 증명이나 하듯 이제는 높은 산이 아니어도 오르는데 숨이 차서 한 번 쉬던 길을 두 번, 세 번 쉬던 것을 네댓 번을 나누어 쉬면서 오르고 있다. 또한 산은 올랐으되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지리산과 설악산을 더 힘이 빠지기 전에 한 번이라도 올라서 산 이야기에 보태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체력의 한계나 시기상의 제약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백두 묘향에서 한라 무등까지 (길 위의 사람, 그가 지나온 이 땅의 산길)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