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따니빠따 빠알리 원전 번역

숫따니빠따 빠알리 원전 번역

$19.00
Description
소설 제목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로 널리 알려진 불교 경전 숫따니빠따는, 담마빠다(법구경)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애독되는 고전 가운데 하나다. 젊은 붓다가 제자들과 다양한 주제에 관해 나눈 문답이 실려 있어, 죽음·늙음·자유·욕망·깨달음 등에 대한 붓다 가르침의 가장 초창기 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경전이다. 또한 당시의 상황을 반영하는 다양한 장면들도 실려 있어, 2천5백 년 전 인도 사회를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도 가치가 있다.
저자

일아

저자일아스님은서울여자대학교를졸업하고고등학교교사를역임하였으며가톨릭신학원을졸업하였다.조계종비구니특별선원석남사에법희스님을은사스님으로출가하여운문승가대학을졸업하였다.태국위백아솜위빠사나명상수도원과미얀마마하시위빠사나명상센터에서2년간수행하였다.
미국NewYorkStonyBrook주립대학교종교학과를졸업하였다.UniversityoftheWest비교종교학과대학원을졸업하였고동대학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LALomerica불교대학교수,LA갈릴리신학대학원불교학강사를지냈다.
박사논문으로「빠알리경전속에나타난부처님의자비사상」이있다.역서에『한권으로읽는빠알리경전』,『빠알리경전에서선별한예경독송집』,『담마빠다』가있고저서에는『아소까-각문과역사적연구』,『우리모두는인연입니다』가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1장뱀의장Uraga-vagga[우라가왁가]
2장작은장C?la-vagga[쭐라왁가]
3장큰장Mah?-vagga[마하왁가]
4장여덟의장A??haka-vagga[앗타까왁가]
5장피안가는길의장P?r?yana-vagga[빠라야나왁가]
부록:숫따니빠따이해를위한배경설명
주석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내용소개
“소리에놀라지않는사자처럼,
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처럼,
물에더럽혀지지않는연꽃처럼,
코뿔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
‘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라는구절로널리?알려진
불교최초의경전숫따니빠따를빠알리원전번역본으로만난다
소설제목‘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로널리알려진불교경전숫따니빠따는,담마빠다(법구경)와함께전세계적으로가장많이애독되는고전가운데하나다.젊은붓다가제자들과다양한주제에관해나눈문답이실려있어,죽음·늙음·자유·욕망·깨달...
■내용소개
“소리에놀라지않는사자처럼,
그물에걸리지않는바람처럼,
물에더럽혀지지않는연꽃처럼,
코뿔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
‘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라는구절로널리알려진
불교최초의경전숫따니빠따를빠알리원전번역본으로만난다
소설제목‘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라’로널리알려진불교경전숫따니빠따는,담마빠다(법구경)와함께전세계적으로가장많이애독되는고전가운데하나다.젊은붓다가제자들과다양한주제에관해나눈문답이실려있어,죽음·늙음·자유·욕망·깨달음등에대한붓다가르침의가장초창기버전을확인할수있는경전이다.또한당시의상황을반영하는다양한장면들도실려있어,2천5백년전인도사회를엿볼수있는자료로서도가치가있다.숫따니빠따는빠알리어로Sutta-nip?ta인데,‘Sutta’가‘경’이고‘nip?ta’가‘모음’이므로‘숫따니빠따’를뜻풀이하면‘경의모음’이다.72개의작은‘경’들이모여탄생한숫따니빠따는완전한자유에이르는길을독자에게제시하고있다.
붓다가르침의가장순수한모습이담긴경전
아직불교라는종교의체계가잡히지않았던때,깨달음을이뤘다는젊은붓다의소문을듣고사람들이모여든다.그들가운데는구도의열정으로붓다를마주한이뿐아니라,젊은붓다를가늠해보고자붓다에게도전하는이,진정한붓다인지확인하려고붓다를시험하는이도있었다.붓다앞에선그들은폭력,서두름,죽음,늙음,자유등에대해품고있던의혹들을붓다에게던지고,붓다는질문에친절하게답한다.붓다와나누는이야기속에서물음표들은하나하나떨어져나가고,마음이말끔해진질문자들은하나둘씩붓다의제자가된다.
그렇게집에서집없는곳으로출가한이들앞을또하나의장벽이막아서고있었다.바로수행자로서어떻게살아야하는지에대한문제였다.제자들은붓다에게끊임없이물었고,붓다는하나씩짚어가며답했다.음식을대하는태도에대하여,사람을맞는자세에대하여,재물을향한마음에대하여붓다는설명했고,그말들이모여수행자의‘계율’이되었다.
수행자의몸가짐에대한붓다의말속에는구시대를깨뜨리고새시대를여는사상이담겨있다.붓다는‘출생’에의하여성자가되는것이아니라‘행위’에의하여성자가된다고자주말한다.출생신분이한사람의일생을가르던철저한신분제속에서,행위에의해성자가된다는선언은사회의근본을흔드는외침이었다.이목소리가가지지못한자들에게희망이되었음은물론이다.
숫따니빠따에는이런장면들이생생하게실려있다.불교최초의경전으로꼽히는숫따니빠따인만큼,후대에가미된화려하거나거창한꾸밈없이담백하고쉬운말로소박하고진솔하게그장면들이그려진다.이것이숫따니빠다를보면‘붓다가르침의가장순수한모습’을만날수있다고하는이유이자,숫따니빠따가인류의고전목록에서빠지지않는이유이다.
단어하나구절하나에배어있는역자의세심한고뇌
숫따니빠따는국내에주로일역이나영역으로소개되어왔다.유일한빠알리원전번역으로는전재성박사의번역본이있는데,인연담과주석을합쳐분량이방대해진나머지대중들이접근하기엔다소부담스러운면이있다.가장대중적으로읽히던법정스님번역본도스님입적과함께절판된지수년이흘렀다.상황이이러하니,중역으로인한오류를줄여붓다가르침의순수한모습을최대한간직하되부담없이읽을수있는숫따니빠따번역본에대한갈증이늘있어왔다.『빠알리원전번역숫따니빠따』를출판하게된이유가바로이것이다.
이책을옮긴일아스님은6년가까이수녀로생활하다가가톨릭보다는불교가본인에게더잘맞는다고판단,종신서원전에수녀원을나와법정스님이추천한사찰로출가를한독특한경력의소유자다.내면의목소리에귀기울이는정직하고치열한삶속에서빠알리경전을국내에알리는데오랜세월진력해온분이다.그열정이『빠알리원전번역숫따니빠따』에도고스란히배어있어,단어하나구절하나에서도흐트러짐을찾아보기어렵다.
부디이책을읽는모든이가순수하고맑은붓다의샘물같은지혜를길어가기를염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