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증장엄론 역주 (반야사상의 정수를 교설한 깨달음 증득의 안내서 | 양장본 Hardcover)

현증장엄론 역주 (반야사상의 정수를 교설한 깨달음 증득의 안내서 |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티베트 승려들은 승원(僧院)에서 필수 교학 과정으로 아비달마학, 반야학, 중관학, 불교논리학 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현증장엄론』은 이 중 반야학 과정의 ‘입문서’에 해당한다. 다람살라 승가대학에서 파르친(반야부) 과정을 마친 범천 스님은 『현증장엄론 역주』를 집필하기 위해 방대한 티베트어 주석서를 참고하며 알기 쉬운 우리말로 번역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주석서의 내용과 범천 스님의 견해를 명확히 구분해 독자들의 혼동을 없애고 대승불교 교리를 깊이 있게 정리한 부분이 돋보인다. 『현증장엄론』은 성불을 위한 수행의 단계들과 그 성과인 부처의 법신(法身)에 대해 설명한 논서이다.
저자

범천

역주범천은1999년출가한후,2003년티베트불교를배우기위해티베트망명정부가있는북인도다람살라로유학길을떠났다.이후그곳의승가대학(IBD)에입학해교학에정진했고,2006년에는달라이라마로부터비구수계를받았다.스님은승가대학에서파르친(반야부)과정을정식으로마친뒤2015년말귀국했다.
『모진세상바람처럼』,『불교논리학의향연』,『불경의요의와불요의를분별한선설장론』,『명상의순서』,『보살의길』,『불교안팎의교리』,『달라이라마의사랑노래』등다수의저서와번역서를출간했다.

목차

서문

현증장엄론(現證莊嚴論)

현증장엄론역주(現證莊嚴論譯註)

1장일체종지(一切種智)
〔귀경게〕
〔논서저술의의의〕
〔팔사칠십의〕
1)대승발심
2)대승교계
〔진속2제〕
(1)비바사파가보는2제
(2)경부파가보는2제
(3)대승의학파들이보는2제
〔긍정존재와부정존재〕
〔공성〕
(1)유식파가보는공성
(2)중관파가보는공성
〔사성제〕
〔삼보〕
〔무탐착,지침없음,도의호지〕
〔오안〕
〔육신통〕
〔대승의견도와수도〕
〔이십승보〕
(1)예류향
(2)예류과
(3)일래향
(4)일래과
(5)불환향
(6)불환과
(7)아라한향
(8)아라한과
(9)인유독각
3)대승가행도
4)자성주종성(自性住種姓)
5)대승행의소연
(1)선악과무기
(2)세간도와출세간도
(3)유루와무루
(4)유위와무위
(5)공통적인성취와불공불법
6)대승행의구경목표
7)피갑행(被甲行)
8)취입행(趣入行)
(1)지관(止觀)
(2)사선정과사무색정
(3)사무량심
9)자량행(資糧行)
10)정출행(定出行)

2장도지(道智)
1)도지지분
〔구경삼승과구경일승〕
2)성문도를아는도지
3)독각도를아는도지
4)대승견도
5)대승수도의작용
6)신해수도
7)신해수도의공덕
8)회향수도
9)수희수도
10)성취수도
11)청정수도

3장기지(基智)

4장원만가행(圓滿加行)
1)삼종지의행상
〔성문도와공통되는일체종지의37행상〕
(1)사념주(四念住)
(2)사정단(四正斷)
(3)사신족(四神足)
(4)오청정근(五淸淨根)
(5)오청정력(五淸淨力)
(6)칠각지(七覺支)
(7)팔성도지(八聖道支)
〔보살도와공통되는일체종지의34행상〕
(1)대치도(對治道)
(2)화현도(化現道)
(3)현법낙주도(現法樂住道)
(4)출세간도(出世間道)
(5)능단도(能斷道)
(6)성불도
〔부처의불공의일체종지의39행상〕
(1)십력(十力)
(2)사무외(四無畏)
(3)사무애지(四無?智)
(4)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
(5)진여의일체종지행상
(6)자생(自生)의일체종지행상
(7)정등각의일체종지행상
2)보살의가행
3)보살가행의공덕
4)보살가행의장애
5)보살가행의성상
(1)보살가행의지상(智相)
(2)보살가행의수승상(殊勝相)
(3)보살가행의작용상(作用相)
(4)보살가행의자성상(自性相)
6)대승순해탈분
7)대승순결택분
8)불퇴전의표징을얻은보살
9)유적평등성가행
10)청정불토가행
11)선교방편가행

5장정가행(頂加行)
1)표징정가행
2)복덕증장정가행
3)견고정가행
4)심편주정가행
5)견도정가행
〔십이연기〕
(1)4유(有)
(2)12연기지의다른분류
(3)십이연기순환의주기
6)수도정가행
7)무간정가행
8)제거대상전도행

6장점차가행(漸次加行)

7장찰나가행(刹那加行)
1)비이숙찰나가행
2)이숙찰나가행
3)무상찰나가행
4)무이찰나가행

8장법신(法身)
1)자성법신
2)지혜법신
(1)십변처정(十遍處定)
(2)팔승처정(八勝處定)
(3)사정(四淨)
(4)십자재(十自在)
(5)삼불호(三不護)
(6)삼념주(三念住)
(7)영단습기(永斷習氣)
3)보신
4)화신
〔지혜법신의행업〕


부록

8사(事)70의(義)
선설장론요약
대승5도10지표
구품수도표
천계도표

출판사 서평

티베트불교의반야학(般若學)입문서
『현증장엄론역주(現證莊嚴論譯註)』한국에첫소개


티베트승려들은승원(僧院)에서필수교학과정으로아비달마학,반야학,중관학,불교논리학등을체계적으로배우게된다.『현증장엄론』은이중반야학과정의‘입문서’에해당한다.
5세기경인도에서미륵(彌勒,Maitreya)에의해저술된것으로추정되는『현증장엄론』은반야사상의핵심을정리한논서로,8세기경티베트에전해져반야사상의이해와대승불교융성에크게이바지했다.지금도티베트불교에서『현증장엄론』은『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중변분별론(中邊分別論)』,『법법성분별론(法法性分別論)』,『구경일승보성론(究竟一乘寶性論)』과함께미륵5부서(部書)로불리며추앙받고있다.또한산스크리트어원전과티베트어번역의종류만20여종에이를정도로방대한문헌을이루고있으며티베트불교의성격을결정지은중요한논서이기도하다.이처럼『현증장엄론』이티베트불교에끼친역사적배경만보더라도불교사에서매우가치있고귀중한자료임에는의문의여지가없다.
이에반해중국에서는번역도없고,거의그존재도알려지지않았다.이점에대해서학자들은반야계경전의또다른주석서인『대지도론(大智度論)』이이미번역되었기때문으로추정하고있다.용수(龍樹,N?g?rjuna150~250년경)의저서로알려진『대지도론』은『현증장엄론』보다시대적으로앞섰고,반야사상의핵심을상세하면서도충실히담은논서이므로『현증장엄론』에대한필요성이적었을지도모른다.하지만이는어디까지나학설의하나일뿐명확한사실은알수없다.
그보다주목할점은『현증장엄론』이티베트불교의반야사상과중국불교의반야사상의차이를비교할수있는자료임과동시에반야사상의깊이를더할수있는훌륭한불교논서라는사실이다.
그동안국내에서는이러한불교사적의의가있는『현증장엄론』이학자들의논문을통해단편적으로만소개되어왔다.이같은현실에서범천스님의『현증장엄론역주』는그학술적의의가크다고말할수있다.
다람살라승가대학(IBD,InstituteofBuddhistDialectics)에서파르친(반야부)과정을마친범천스님은『현증장엄론역주』를집필하기위해방대한티베트어주석서를참고하며알기쉬운우리말로번역하기위해많은노력을기울였다.특히주석서의내용과범천스님의견해를명확히구분해독자들의혼동을없애고대승불교교리를깊이있게정리한부분이돋보인다.
『현증장엄론역주』가앞으로한국불교의저변을넓히는데이바지할수있기를기대한다.

반야경전의핵심교리를담은
『현증장엄론』

■『현증장엄론』의구성과내용


『현증장엄론』은성불을위한수행의단계들과그성과인부처의법신(法身)에대해설명한논서이다.모두8장으로구성되며,크게는다시3종지,4가행,과위법신,이렇게세부분으로장을분류한다.3종지란일체종지ㆍ도지ㆍ기지등의세가지지혜를말하고,4가행이란원만가행ㆍ정가행ㆍ점차가행ㆍ찰나가행등의네가지수행을말하며,과위법신이란이러한가행들에의해성취된결과인법신을말한다.
이여덟가지단계들을다른말로‘현증의차제’라고하는데,이러한현증의차제는반야부경전들에서암시적으로설해져있으며,『현증장엄론』은바로그러한반야부경전들,특히『2만5천송반야경(二萬五千頌般若經)』의수행실천과정을272게송으로정리한주석서이다.
이를요약해정리하면다음과같다.

3종지1장(74게송)일체종지(一切種智):모든존재와진리를직관하는궁극의지혜
2장(31게송)도지(道智):공성의지혜와보리심을바탕으로한대승성자의지혜
3장(16게송)기지(基智):사성제와인무아에대한성자의지혜

4가행4장(63게송)원만가행(圓滿加行):삼종지의173행상을명상하는보살의수행
5장(42게송)정가행(頂加行):173행상의명상에자재력을성취한보살의수행
6장(1게송)점차가행(漸次加行):173행상을차례로명상하는보살의수행
7장(5게송)찰나가행(刹那加行):173행상을한찰나에직관하는보살의수행

과위법신8장(40게송)법신(法身):궁극의지혜(지혜법신)와청정(자성법신)

이러한구성에서첫부분인3종지에해당하는1~3장은행상(行相,?k?ra)을숙지하는단계이다.행상이란수행을통해대상을있는그대로통찰하는인식상태를의미한다.1~3장에서는총173행상의내용이언급된다.
4~7장의단계에서는숙지한173행상을수행해가며직접체득하는과정을나타낸다.마지막8장은이결과로서법신을얻어부처가되는최종단계를그리고있다.
이와같은수행실천법을설한『현증장엄론』은반야경을이해하려는사람들에게해석의지침이되었고,후대티베트학승들은『현증장엄론』의수행실천과정을통해반야경전을파악하게되었다.

■『현증장엄론』과『2만5천송반야경』

반야계경전은기원전100년부터약1,200여년에걸쳐내용의증가와축약,파생을반복하며방대한문헌을형성했다.이를시기별로나누면,

①초기반야경전의형성기(기원전100년~기원후100년)
②경전의확장기(기원후100~300년)
③교리의개별화와운문화(韻文化)시기(300~500년)
④밀교화시기(500~1200년)

이와같이네단계로구분할수있다.
이렇게형성된반야계경전은40여종에이르는데,당나라시대현장(玄?,602~664)이산스크리트어원전을한문으로번역한『대반야바라밀다경』만도600권에달하는것으로볼때문헌의방대함을미루어짐작할수있다.
이처럼반야경전의규모가커지자인도에서부터반야경의핵심사상을정리해석하는주석서들이편찬되기시작했다.이중내용의분량에의해대품계(大品系)로분류되며시기적으로초기반야경전에속하는『2만5천송반야경』을272게송으로요약정리한논서가『현증장엄론』이다.이후인도와티베트에서는『현증장엄론』에근거해『8천송반야경(八千頌般若經)』,『1만8천송반야경(一萬八千頌般若經)』등여러반야경전류의해석서가저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