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 화엄경보현행원품

사경 화엄경보현행원품

$15.24
Description
전통사경을 단행본으로 구현한 최초의 펜 사경 책
우리 선조들이 즐겨 사경한 『화엄경 보현행원품』, 사경 책으로는 첫 발간
펼침 제본으로 사경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집

전통사경을 단행본으로 구현한 최초의 펜 사경 책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전통사경은 그 형식이 ‘표지-변상도-발원문-경문-회향문’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구성된 사경첩은 비단 등으로 만든 사경덮개로 덮어 귀중한 곳에 회향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사경 화엄경보현행원품』은 이러한 전통사경의 내용과 구성을 오늘에 맞게 재구성했다. 책을 펼치면 첫 장에 고려시대 화엄경 변상도를 볼 수 있으며, 이어지는 발원문은 신라시대에 화엄경을 사경한 연기 법사의 발원이 담겨있다. 이 발원을 읽고 베껴 쓰는 것만으로도 사경의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경문은 우리 선조들이 가장 많이 사경한 『화엄경 보현행원품』이다.

『화엄경 보현행원품』 사경은 교계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화엄경 보현행원품』이 한글로 본격 번역되어 대중과 만난 때는 광덕 스님이 해인사에서 출간한 1968년이다. 이때 성철 스님은 책의 서문에 “심현오묘한 이 진리를 요약한 보현보살의 행원품은 불교의 골수요 대도의 표준이다.”라고 했고, 광덕 스님은 “보현행원은 일체를 이루는 불가사의의 방망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경 화엄경보현행원품』은 광덕 스님의 한글 번역과 성철 스님의 서문이 함께 실려 있어, 사경하면서 경의 본체를 함께 읽어볼 수 있다. 또한 우리 선조들이 사경 후 회향했던 회향문을 읽고 사경할 수 있으며, 한국전통사경연구원 김경호 원장의 ‘사경 수행의 방법과 공덕’으로 사경의 참뜻을 알 수 있다.

이번 사경 책은 ‘펜 사경의 정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미 발간된 수많은 사경 책은 펜 사경시 안정적으로 사경에 집중해서 정진하기 어렵게 편집되었다. 이는 직접 펜 사경을 한 불자들이 겪은 한결같은 불편함이었다. 『사경 화엄경보현행원품』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며 펜 사경에 최적화된 편집 제본을 사용했다. 사경 책을 곧게 펼쳐 사경할 수 있도록 편집 제본했기에, 사경하는 사람이 매 장마다 곧게 펼쳐진 사경지를 대하는 것처럼 오로지 사경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전통사경이 덮개로 사경첩을 보관하고 회향한 것처럼, 이번 『사경 화엄경보현행원품』은 종이 덮개를 사용해 매 사경 후 격조 있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불광출판사편집부

성수스님<BR>ㆍ조계종원로의원(1944년)<BR><BR>각성스님<BR>ㆍ부산화엄사회주(1955년)<BR><BR>혜인스님<BR>ㆍ제주도약천사회주(1956년)<BR><BR>정련스님<BR>ㆍ동국대학교이사장(1958년)<BR><BR>통광스님<BR>ㆍ지리산칠불사회주(1959년)<BR><BR>혜거스님<BR>ㆍ금강선원장(1959년)<BR><BR>정락스님<BR>ㆍ전조계종포교원장(1959년)<BR><BR>근일스님<BR>ㆍ고운사조실(1960년)<BR><BR>청화스님<BR>ㆍ전조계종교육원장(1964년)<BR><BR>현웅스님<BR>ㆍ서울육조사주지(1967년)<BR><BR>각현스님<BR>ㆍ연꽃마을대표(1968년)<BR><BR>보광스님<BR>ㆍ청계산정토사주지(1970년)<BR><BR>지안스님<BR>ㆍ조계종종립승가대학원장(1970년)<BR><BR>철오스님<BR>ㆍ사천구룡사주지(1973년)<BR><BR>현봉스님<BR>ㆍ전송광사주지(1974년)<BR><BR>지운스님<BR>ㆍ성주자비선원장(1976년)<BR><BR>정념스님<BR>ㆍ월정사주지(1980년)<BR><BR>대봉스님<BR>ㆍ무상사조실(1984년)<BR><BR>성일스님<BR>ㆍ화성신흥사주지(1963년)<BR><BR>지형스님<BR>ㆍ청암사승가대학장(1966년)<BR><BR>(괄호안은출가또는사미계수지년도)

목차

화엄경보현행원품변상도(고려1350년)
화엄경보현행원품발원문(신라연기법사)
화엄경보현행원품한문사경(3회)
화엄경보현행원품서(성철스님)
화엄경보현행원품한글역(광덕스님)
화엄경보현행원품회향문
사경수행의방법과공덕(한국전통사경연구원김경호원장)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사경역사는이미신라시대까지올라간다.‘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국보196호)의연기법사발원문은사경이단순히경을베끼는것뿐아니라,지극한신행으로이어졌음을보여준다.이사경지에는사경하는사람의마음자세와사경하는의식,사경의공덕등이꼼꼼하게기록되어있다.우리의사경문화는고려시대에서절정을이룬다.수많은경전이사경되고,변상도등으로그화려함과예술성을한껏높였으며,나라와왕을위한사경뿐아니라,가족의건강과극락왕생을비는신도개인의발원이담긴사경도많이등장한다.

이런사경수행의찬란한역사를갖고있는한국불교가오늘날에는그빛을발휘하지못하고있다.사경당을갖춘사찰이거의없고,사경수행이불자들의일상에진입하지못하고있다.이웃나라인일본과대만에서는사경수행을쉽게볼수있고,대부분의사찰에서사경당寫經堂을갖추고누구나사찰에오면사경을체험할수있는시설이있다.이사경당은대부분붓으로경을베껴쓸수있도록안내하는지도자와도구가갖추어져있다.사찰에서도사경이직업과연령에관계없이어디서나쉽게할수있는수행이기에사경을적극권한다.사경을마치고나면대부분의사람들은“전에느껴본적이없었던편안함과고요함을느낀다”고할정도로사경은전법에큰도움을준다.이때문에일본과대만에서는사찰에서직접체험할수있는붓사경과함께붓펜이나싸인펜등펜으로사경할수있는수많은종류의사경책이유통되고있다.

한국불교에사경수행이본격화되기위해서는무엇보다세가지요건이충족되어야한다.가장필요한것은주요사찰에사경당을갖추는일이다.이는대만과일본에서이미증명된바가있다.둘째로는사경을지도할수있는지도자다.마지막으로일상에서스스로사경할수있는사경책이보급되어야한다.가장좋은방법은한지에붓으로사경하는전통사경이지만,붓사경이어려운조건에서는펜사경을할수있는사경책이많이보급되어야한다.이번발간한『사경화엄경보현행원품』은이러한펜사경에가장적합한요소를갖추고있다.

불자들이사경후사경책을어떻게할것인지궁금해한다.한국전통사경연구원김경호원장은“사경지는부처님법이담겨있다.진리를서사한것이다.그래서사경지는소중하게보관해야한다.보관은개인의경제적사정에따라다르겠지만,청정한곳에모아두면,훗날인연이지어지는날이온다.그때회향하면된다.”고했다.한자한자정성으로소중하게사경했기에사경이끝난사경책도마찬가지다.사경한책은지금또는훗날귀한인연이있는곳에회향하면된다.중요한점은사경할때매일사경할시간을정하고,정해진장소에서주변을깨끗하게정리한뒤정성으로사경하는것이다.
○발원문

我今誓願盡未?내이제일념으로서원하노니미래세다하도록
所成經典不爛壞필사한이경전파손되지말기를
假使三?破大千설사삼재로삼천대천세계부서진다해도
此經?空不散破이사경은허공마냥파괴되지말지어다
若有衆生於此經만약중생들이이경에의지하여
見佛聞經敬舍利부처님뵈옵고법문들으며사리받들고
發菩提心不退轉보리심을발하여용맹정진하고
修普賢因速成佛보현보살의행원을닦으면속히성불하리라
新羅白紙墨書大方廣佛華嚴經緣起法師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연기법사

○회향문

願以此功德원컨대이사성의공덕이
普及於一切일체세간에두루미치어
我等與衆生나를비롯한모든중생이
皆共成佛道다함께성불하여지이다.

○‘보현행원품서’중에서

“이불가사의해탈도는보현보살의십대원(十大願)이그지침이니이십대원을근수역행(勤修力行)함으로써누구나다일체중생과더불어화장찰해(華藏刹海)의대해탈인임을알것이다.이무진보장(無盡寶藏)의성전(聖典)이난해한한문속에갇혀있는것을광덕(光德)스님의원력으로국역이완성되어이에모든사람앞에널리개방되었다.감로(甘露)의문은이제남김없이활짝열렸으니이금언성구(金言聖句)를부지런히독송하며힘써실천하여저보현대사(普賢大士)와같이미래겁이다하도록오직일체중생을위하여서만사는사람이되어야할것이다.”(1968년성철스님)

○‘사경수행의방법과공덕’중에서

“펜사경을할때는가급적이면붓펜을사용하기를권하고싶다.붓펜은유성이면서끝이날카롭고획의굵기를어느정도조절할수있다.그리하여붓사경과같은효과를어느정도는낼수있고빠른서사가쉽지않다.즉느린속도의사경이이루어질수밖에없는것이다.따라서수행의효과를어느정도얻을수있다.그리고붓글씨와같은효과도어느정도낼수있어서미감상으로도좋다.…(중략)펜글씨사경은매우간편하다.용지가우선간편하고서사도구가간편하여사경에필요한여러도구를따로정리해두어야할필요가없으며장소또한매우자유스럽다고할수있는것이다.이러한편리함만큼마음은해이해지기쉽다는단점이있다.유의해야한다.따라서붓글씨사경보다도더조심스럽게격식과의식을갖추는일이중요하다.”(김경호한국전통사경연구원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