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라이프 스타일 (다시 쓴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스님의 라이프 스타일 (다시 쓴 부처님과 제자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7.00
Description
스님들의 생활 규범 모음집 율장으로 보는 출가자의 생활
불교의 창시자이자 출가 수행자들의 지도자였던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부처님의 직계 제자들은 스승이자 지도자가 없는 모임을 이끌어가고, 또 스승의 가르침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한다는 데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다. 더 이상 바른 가르침을 주고, 어떻게 해야 하고 무엇이 잘못인지 알려줄 사람이 사라졌기에 혹시나 가르침을 오해하거나 수행자들의 모임인 승가가 타락할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처님의 제자들과 출가 수행자들은 함께 모여 부처님이 생전 말씀하신 것을 한데 모아 정리하기 시작한다. 가르침을 모은 것이 경장(經藏),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모은 것이 율장(律藏)이다.

이러한 탄생 배경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율장을 스님들이 지켜야 할 ‘규범집’ 혹은 ‘법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 율장은 규정집이나 법전의 느낌보다는 당시 출가자들의 생활을 속속들이 엿볼 수 있는 ‘사건 모음집’이다. 사회의 지탄을 받을 일이나 공동체 내에서의 의견 충돌 등 무언가 ‘사건’이 일어났을 때 부처님이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어떻게 해라’라거나 ‘어떻게 하지 말라’고 하신 이야기가 그 사건 내용과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율장에는 경전이나 논서와는 달리 특별한 사상적ㆍ교리적 설명이 들어 있지 않지 않은 대신, 부처님 당시의 출가 수행자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 책은 율장의 내용을 중심으로, 부처님 당시 수행자의 생활상과 함께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네 스님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의식주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이와 더불어 스님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에 대해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먹고, 입고, 자는 것 모두가 수행과 맞닿아 있었던 부처님과 스님들의 삶과 함께 오늘날 우리네 스님들의 생활에 대해 낱낱이 그려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원영

圓映
운문사승가대학을졸업하고,‘대승계와남산율종’에관한연구로일본하나조노[花園]대학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한국으로돌아와서는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불학연구소상임연구원과교육아사리(계율과불교윤리분야),교육위원등을역임하고,여러대학과사찰등지에서강의를하여자신의공부를주변과나누었다.또한불교계청년멘토링프로그램인‘청년출가학교’와고3수험생을위한‘청춘캠프’에지도법사로참여하여젊은이들의인생상담자로‘마음간호사’라는별명을얻기도했다.
현재서울성북구청룡암의주지로도량을돌보면서,BBS불교방송라디오〈좋은아침원영입니다〉와불교공부를하는사람이라면꼭봐야한다는텔레비전프로그램〈원영스님의불교대백과〉를통해대중과소통하면서강의와다양한저술활동을이어가고있다.
지은책으로는계율을바탕으로부처님당시출가수행자들의생활을엿본『스님의라이프스타일』,행복을찾아헤매는사람들에게삶의지혜를전달하는산문집『지금이라도알아서다행인것들』등이있다.

목차

서문
제1장
계율을공부하기전에알아두어야할것들
율장의탄생배경:우빨리존자는누구인가:율장이필요했던승가:계와율:율장의구성:계와승가:부파분열과대승불교의성립:보편적윤리인대승보살계:승제와도첩:선원청규:종헌종법

제2장
불교가탄생하기까지
인더스문명의흐름:카스트제도:아리아인들의이동:여러사문의사상:태양의후예:출가를결심하다:출가를실행하다:왕자의고행:깨달음을이루다:수행:육신의열반

제3장
최초의스님들이야기
잘왔다,비구여:인생의길안내:사리뿟따와목갈라나:홀로사랑하는비극:속박을벗어던지고:최초의비구니:팔경법:여성출가의어려움:어린이ㆍ청소년의출가:라훌라의출가:어린이ㆍ청소년출가자가지켜야할계율:식차마나,비구니가되는중간과정:출가할수없는사람들:스승과제자의인연:은사스님모시기:은사와제자의관계

제4장
출가자의옷스타일
인도스님들의최소생활원칙:검소하게입어라:분소의,소유의무게를줄인비결:옷이부른욕심:가사의형태와종류:율에어긋나지않게율을어긴옷:의발의사후관리:한국스님들의옷스타일:신발패션

제5장
출가자의푸드스타일
식생활원칙과발우:걸식하는삶과음식:육식에관하여:술마시지말라:먹으면안되는때,먹지말아야할것들:남긴음식은어떻게하나:스님들의밥그릇,발우:복발갈마

제6장
출가자의주거스타일
주거생활원칙과정사:사찰인테리어:떨어져사는아란야:자유로운길떠나기:걸망에짐챙기기

제7장
출가자가행해야하는각종의식
출가포살과재가포살:모두를위한포살법회:재가자의포살:한곳에서수행하는안거:안거중소임:우리나라선원의소임:자자,저의잘못을지적해주세요:자자의유래:승가의의사결정:파승,그불편한진실:막다른문제의해결방법:조계종의의사결정방법

제8장
율장에나타난중요한계율
계율제정의시작:주지않은것을빼앗음에대한계율:삼보정재의관리:부정관과살생에관한규율:주린배를채우기위한거짓말

출판사 서평

스님은무엇을먹고,어떻게입으며,어디에살아야하는가

이책은율장에담긴내용을바탕으로출가부터생활,수행과의식,그리고반드시지켜야할원칙에대해안내한다.
출가수행자들의모임인승가는어떻게구성되기시작하였는지,경전에나오는남성출가수행자(비구)가출가한연유에대한이야기부터여성(비구니)과어린이ㆍ청소년(사미,사미니)가출가할수있는자격으로무엇이있는지,그리고출가할수없는사람들은어떤사람들이었는지를살피고그까닭을낱낱이소개하는지부터시작한다.
그러나스님들의생활과관련된여러가지주제가운데에서도이책의중심은스님의의식주는어떤것인지에있다.스님들은무엇을먹고무엇을먹으면안되는지,그들이입는옷,가사에는어떤의미가담겨있는지,그리고어떤곳에살았는지를하나하나살폈다.그리고이러한내용을통해2,600여년전부처님당시와현재우리가알고있는스님들의생활상과계율이어떻게달라졌는지그차이를생생히알수있다.
대표적인것이바로음식과관련된내용이다.‘고기를먹으면안된다’고널리알려져있는규칙이실은부처님이직접금지한내용이아니라그보다후대에생겨난것이었다는점,또한‘음식을남기면안된다’는규칙이아니라부처님당시에는‘오늘탁발을통해얻은음식을남겨두었다다시먹으면안된다’‘남는음식은버리거나원하는스님에게나누어준다’는원칙이있었다는내용등이우리가가진오해를깨뜨리면서시대와문화의변화에따라스님들의생활이어떻게바뀌어왔는지를추측할수있도록한다.

새롭게쓴『부처님과제자들은어떻게살았을까』

지난2011년출간된『부처님과제자들은어떻게살았을까』라는제목의책을보았던사람이라면이책이무언가‘낯이익다’고느낄지도모른다.부처님당시승가가어떻게살았는지를출가와수행,생활상과행사등을중심으로저자자신의경험과일화를한데묶어서출간된『부처님과제자들은어떻게살았을까』는그동안‘계율이야기책은재미없다’는고정관념을깨뜨리고여러독자들에게부처님당시,부처님과제자들은어떻게살았는지를전달해주었다.그러나너무많은내용을한번에전달해주다보니좀‘전문적인책’이라는느낌을주기도하였다.
이책,『스님의라이프스타일』을간단하게보면『부처님과제자들은어떻게살았을까』의개정판이라고느낄수도있다.의식주를중심으로,스님들이생활속에서지켜야할것들에대해풀었기에오히려소략해졌다고생각할지도모른다.하지만막상이책을접한다면전혀다른이야기라고느끼게될것이다.생활의중심이되는의식주이야기를중심에두고더욱자세하게,그러면서도쉽게풀어썼기때문이다.
이와더불어율장과계율의의미,출가수행자들의생활상에대해보다확실하게이해할수있도록부처님당시인도의사회적배경,불교의성립과출가수행자들의모임인승가가생겨나게된과정,율장이성립된유래등을함께담았다.그렇기에불교에대한지식이깊지않은사람이더라도스님들의의식주에담긴의미와함께부처님이우리에게무엇을가르쳐주고싶으셨는지를더욱쉽게이해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