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의 인생독법(큰글자책) (알수록 자유로워지는 내 운명 사용법)

조용헌의 인생독법(큰글자책) (알수록 자유로워지는 내 운명 사용법)

$40.67
Description
강호동양학자 조용헌이 30여 년 주유천하하며 체득한 인생독법!
운명도 바꿀 수 있는 삶의 지혜를 큰글자로 만나다
『큰글자책 조용헌의 인생독법』
[이 책은 2018년 7월 출간된 조용헌의 저서 『조용헌의 인생독법』의 ‘큰글자책’입니다.]
‘강호동양학’이라는 독자적인 인문학을 개척하며 독창적 글쓰기를 해온, 외곬의 문필가 조용헌의 글 모음. 20대 중반부터 남들이 《자본론》을 탐독할 때 풍수서風水書와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에 탐닉하고, 휘황한 도시로 사람들이 모여들 때 홀로 명산대천을 풍찬노숙 주유하며 강호의 낭인들과 우정을 쌓아왔다. 아웃사이더의 길이었다. 그 길 위에서 써내려간 글은 과학적 합리성이 우선하는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빛을 발했다. 풍수와 사주명리, 유儒 · 불佛 · 선仙 고수들에게서 체득한 자연과 인생의 이치, 구전되는 기담과 야사 등이 그의 날카로운 혜안을 거쳐 삶을 이롭게 하는 보편적 지혜로 벼려졌기 때문이다. 명산과 강호에 깃들어 있는 ‘살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과 정신적 여유와 멋 등 디지털 시대에 점점 사라지고 있는 옛 문화와 선조들의 일상사는 삶에 대한 생기生氣를 일으키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힘이 되었다.
인생, 쉽지 않다.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다. 지성과 이성으로 내린 선택과 판단이 절대적이지 않음을 느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철저한 자본주의 경쟁에 내몰려 남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세대가 미래를 두려워하며 살아가는 지금, 이 책이 삶의 작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조용헌

강호동양학자,사주명리학연구가,칼럼니스트.보이는것을통해보이지않는것을감지하는혜안을지닌이시대의이야기꾼.강호江湖를좋아하여스무살무렵부터한국은물론중국일본을드나들며수많은기인,달사,학자들과교류하고,700여개의사찰과고택을답사했다.문文ㆍ사史ㆍ철哲ㆍ유儒ㆍ불佛ㆍ선仙ㆍ천문ㆍ지리ㆍ인사등을터득한그의학문세계를강호동양학이라일컫는다.미신으로만여기던사주명리학을좋은삶을살기위한방편이자,철학과인문학으로대접받는첫기단을올린장본인이다.문필가로서의그의문장은동양산수화의부벽준처럼거칠것없이시원하다는평을듣는다.그간의저서를통해그는한국인의‘마음의행로行路’를이야기하고있다.아주먼과거에서시작하여미래로이어지는길을안내하는길잡이역할이다.‘독만권서讀萬卷書행만리로行萬里路’,많은책을읽고,많은여행을통해경험하고실천함으로써이치를궁구하고,마침내무한한대자연의이치를깨달아자연으로돌아가야한다는게그가전하는메시지이다.
주요저서로는《조용헌의사주명리학이야기》《조용헌의사찰기행》《5백년내력의명문가이야기》《방외지사》《조용헌의고수기행》《동양학을읽는월요일》《조용헌의휴휴명당》《동양학을읽는아침》등이있다.현재〈조선일보〉칼럼‘조용헌살롱’을2004년부터14년넘게연재중이며,건국대학교문화콘텐츠학과석좌교수로있다.

목차

서문:인생,이성으로풀리지않을때명산대천속에나를풀어놓다

1장천시天時,우주의시계로나의위치를가늠하다

1독립불구돈세무민:이세상에죽으라는법은없다
2화치승룡수탕기호:불은용으로물은호랑이로다스리다
3재다신약식신생재:재물이많으면몸이약해진다
4궁합:성性과재물보다윗길인대화
5지자요수관화유술:세상살이긴장을풀고당기는전문가
6인연:저승사자를돌려보내다
7음양오행ㆍ1:그늘의힘
8음양오행ㆍ2:조화와균형을위한시스템적사고
9천시:큰인물은하늘과인간이만든다
10꿈:인생이란대몽속에서소몽을꾸다
11보호령:절체절명고비를넘기는영적인힘
12운종룡풍종호:농사,용과별과습토의노래
13항렬:기러기의비행과가문의계보
14신후지지:죽음에대한예행연습
15신외무물:몸은보이는마음이다
16북두칠성:하늘의시계를보고나의위치를알다
17사십구일:우주의자궁에서머무는시간

2장지리地理,길은늘사방으로열려있다네

1명당:잘먹고잘자고잘웃는그곳이좋은터
2산의관상:동네장날도아무렇게나정하지않았다
3십승지:사람을살리는땅으로가라
4문경새재토끼비리:길이험하니늦다고꾸짖지말게나
5황매산운구대:인생안풀릴때독선기신하라
6부춘마을:지리산에오면굶어죽는사람없고자살하는사람없다
7나주남파고택:쌀과해상무역중심지이자저항의뿌리
8변산반도ㆍ1:홍길동과실학의발원지
9변산반도ㆍ2:변방에서움튼만민평등의꿈
10삼남이야기:충청도는옷ㆍ전라도는맛ㆍ경상도는집
11문경주암정:주암정연못에서만난신선
12선운사미륵불:낡은세상을해체하고새세상을만드는부처
13무신란:그날왜노비도적들은움직이지않았나
14투금탄:황금을강물에던져버리다
15산청필봉산:인걸과지령의신비로운관계
16순창남산대:범이웅크리고용이꿈틀대는터
17월출산구림마을:남쪽에제일가는그림같은산
18황등제ㆍ눌제ㆍ벽골제:3대저수지가가득하면흉년은없다
19양백지간:한반도에서가장안전한땅
20변산부사의암:절대고독의터
21침향:수백년응결된기도의향
22천산산맥이시쿨호:불위에흐르는물,섞여야건강하다
23용의입술:곤륜산처럼무거워야하는입
24유상곡수:술잔을강물에띄워마시니더바랄게무어랴
25중국원명원:황제3대가꾸민환상의정원
26이탈리아소렌토:사이렌여신과옥녀의가야금
27크레타섬크노소스궁전:고대의제사장과시공을넘나들며대화하다

3장인사人事,빈손으로와서무엇을가지고돌아갈것인가

1축사의달인과워딩의비결
2뱃사람ㆍ상인ㆍ농부…,그다음을준비하다
3꽃을보며인생템포를늦추다
4홀로나를달래며철이들다
5벼슬,칼날에묻은꿀을핥는일
6키신저를만든사부크레머
7죽음을극복하는의식
8조선을흔든반란의혼맥
9민족종교는왜전라도에서싹텄을까
10이문잉보인하는친구가그립다
11‘주머니속작은종교’가세계사를바꾸다
12인생이모작의소프트랜딩비결
13중년에는살롱으로가라
14최강의휴식법,달빛아래강가를거닐다
15무엇으로‘독립’할것인가
16없으면제힘으로만들며가라
17손님을환대하며전승된판소리
18앵무새가알렉산더에게전해준메시지
19나는어떤묘도문자를남길것인가
20제대로돈쓰는법
21지관의직업윤리
22이제는숲에가서쉬어야한다
23빛과그림자를알면인생이가벼워진다
24피ㆍ땀ㆍ눈물ㆍ여행ㆍ독서

부록:운명을바꾸는여섯가지방법

출판사 서평

기복祈福으로보고따르면문제가되지만
삶의지혜로참고하면유익하다

내일당장무슨일이벌어질지모르는게인생이다.앞날에대한두려움이저자로하여금사주팔자四柱八字와《주역周易》을연구하게만들었다.왜미신을연구하느냐는숱한비난과조롱을들었지만어떤수를쓰더라도불행을조금이라도피할수있거나최소한의대책을마련해놓을수있다면비난을무릅쓰고서라도강구해야된다고저자는판단했다.그러나여기에지나치게기대는것도문제다.상식과이성으로결정할수있는일도무조건점에의지하게되는태도가그것이다.이는인간의자유의지와지성에대한불경이다.
저자는동양에서수천년동안삶의지남침역할을해온풍수,명리학,음양오행사상을‘우리삶을다르게보는각도’로바라보고이용할것을권유한다.다른각도에서본다는것은나를객관화시킨다는뜻이다.함부로덤비지않고불행속에빨려들지않는순간적인힘을낼수있다는것이다.그가주역의64괘에서28번택풍대과澤風大過를주목한이유가여기있다.택풍택과는위로는연못물이출렁거리고아래로는센바람이불고있다.대들보가흔들려집이무너질지도모르는위태로운상황을가리키는괘이다.누구나인생에서이런때가온다.이때를닥쳐어떻게해야하는가.주역에는‘독립불구獨立不懼돈세무민遯世無悶’하라고되어있다.‘홀로서있어도두려워하지않고,세상에나가지않고숨어있어도번민하지말라.’는내용이다.‘독립불구돈세무민’하겠다는담대함!인생에서이괘의의미를알고자세를갖춘다면‘점’따위는보지않아도된다고저자는말한다.

운명은홀연히바뀌는것이아니라
날마다조금씩바뀌는것

저자는인생공부의길에도좌도左道와우도右道가있다고말한다.좌도는빠른길이고우도는느린길이다.빠른속도로달려가는좌도의길은피·땀·눈물을흘리며가는길이다.부모가일찍죽거나집안이망하거나병에걸리는등타고난조건들이피,땀,눈물을흘리게한다.그고통과고비를넘기가힘든것은사실이다.그러나거부하면인생파탄의길밖에없다.내삶의조건을탓하지말고정면으로돌파하면어떻겠는가.인생은의외로또쉽게풀린다.천천히가는우도는‘독만권서讀萬卷書와행만리로行萬里路’의길이다.만권의독서를하고만리의여행을해보는것이다.독서는역사책과경전을읽는다.역사책의묘미는바둑처럼복기復碁해보는데있다.복기에서교훈과통찰그리고식견이축적된다.경전은마음이어지럽고불안할때진정시켜준다.감정이넘치지않게조절해준다.또여행은새로운사건과상황에맞닥뜨릴때마다통찰이오고대범해진다.그에너지가모여인생의크고작은불행과위기를최소화하여넘길수있다.‘타고난팔자는바꿀수없다!’저자는철저한운명론자이다.그러면서도운명을바꿀수있는방법을제시하며설득한다.책을읽고여행을하고요가를하고불을보고달빛강가를걷고악기하나쯤다뤄보라는등.이러한매일매일의작은노력들이좋은기운을불러오고운명의흐름을바꾼다.결국운명을뚝딱바꿀수는없지만날마다조금씩노력하면서비로소‘철이든다’.

철삿줄과갈빗살의조화,
오래된이야기가인생을부드럽게한다

미국의어느통계학자는상고시대부터지금까지인간으로태어나살다간이들을약1,060억명이라고추정한다.그많은사람들이살면서남겨놓은이야기는얼마나많을까.살다보면이성으로판단할수있는영역이아니다싶은때를만난다.저자는나라안팎을주유하며수많은이야기를채집한채담가이기도하다.그는말한다.
“상식과이성에바탕을둔사회과학이철삿줄이었다면내가터득한강호의동양학은갈빗살이다.갈빗살은연해서치아가부실해도먹기가편하다.철삿줄만가지고는나이들어서힘들다.나이들어서도계속철삿줄만씹을수는없기때문이다.쉰살이넘어가면생로병사가한꺼번에밀려온다.‘부질없이세월만보냈다.먹고산다고한평생그냥보내버렸구나.’는허무감이밀려온다.철삿줄가지고는이50세이후의허무감을달랠수없다.갈빗살이좀필요하다.이갈빗살은도시적인경쟁메커니즘을벗어나산천에서유람하며사는법을안내한다.유유자적하며사는삶이다.”
이책에는작가의땀냄새발냄새나는이야기가가득하다.우리가모르는역사적사실들이씨줄날줄로엮여져있다.추노꾼을피해노비들이최후까지숨어들었던한반도에서가장안전한땅은?왜충청도는옷,전라도는맛,경상도는집을중시했나?토끼가지나는길을따라가야했던위험천만한벼슬의길은?기러기의비행을떠올리는항렬에숨은지혜는?이오래된이야기들을통해급속한사회변화속에서온갖경쟁에내몰리며점점강퍅해진현대인의몸과마음을부드럽게해준다.세상을보는시각이넉넉해진다고할까.

1장천시天時,우주의시계로나의위치를가늠하다:삶의유용함으로접근하는오래된지혜이야기.신의섭리는세가지로나타난다.지분知分,지지知止,지족知足이다.자기분수를알고,그칠줄을알고,만족할줄아는것이다.이것이지명知命이다.인생의시행착오는자기분수를모르고과욕을부리는데서온다.과욕을부리는것을‘적극적’이라고착각하고,분수를지키려는노력을‘소극적’인태도로평가절하하는경우가많다.팔자의핵심은때를아는것이다.내인생이지금봄인지,여름인지,가을인지겨울인지를파악해야한다.눈내리는한겨울에씨뿌리려고덤벼드는사람은때를모르는사람이다.

2장지리地利,길은늘사방으로열려있다네:땅이야기.풍수는음양오행설을기반으로땅에관한이치,즉지리地理를체계화한조상들의논리체계이다.땅의기운을접함으로써복을얻고화를피하자는것이다.동네장날도주변의풍수적원리를참고해정할만큼자연의이치를받든선인들,핵심은균형이다.강한부분은눌러주고약한부분은보강해주는조화로움이다.조화를이루면모든것이통한다고보았다.자연과인간의유기적관계를통해순응해온,우리땅곳곳에스며있는선조들의발자취를되새긴다.

3장인사人事,빈손으로와서무엇을가지고돌아갈것인가:이상을꿈꾼혁명가,풍류가,철인哲人과도사,선비,고승에서재벌,문인등다양한사람들의이야기.빛과그림자가공존하는사람살이를통해‘어떻게살아야할것인가?’에대한답을찾는다.없으면제힘으로만들며가라,입은곤륜산처럼무겁게하라,꽃을보라,토론하라……,무엇에도얽매이지않고스스로‘독립獨立’하기위한방법은무엇인지찾아본다.

〈부록〉운명을바꾸는여섯가지방법!“스스로자기운명에개입하라”
실력과노력만으로되지않는일이있다.충분한노력에도이루지못하기도한다.그때의실망과우울,좌절이깊어지면삶은파탄지경에이르고만다.이때우리는어떻게추슬러야할까?어디까지노력해야할까?행복은어느정도까지구해야할까?
팔자와운명은정해져있는가?수많은선택의순간이쌓여나의현재모습이결정된다.선택의순간에저쪽이아닌이쪽을선택한이유를파고들어가다보면팔자와섭리에닿는다.당시에는현실적인이해타산이나이성적판단이라고여기지만무의식에내린판단이더크게작용한다.무의식이이끌어낸결정과판단이결국팔자가된다.쇼펜하우어는이를가리켜‘맹목적인의지’라고표현한다.지성이라고하는것은맹목적인의지의하인이라는것이다.불교적인관점에서업(業,Karma)이라고한다.
팔자는바꿀수있는가?저자는10%정도는있다고주장한다.첫째적선,둘째스승,셋째기도와명상,넷째독서다섯째명당明堂,여섯째지명,자기팔자를아는것이다.저자가30여년동안고금의문헌들을보고수없이여행하고만난사례들을정리한결과이다.이여섯가지에대한이야기가부록에담겨있다.스스로자기운명에개입하려는적극적인사람이운명을바꿀수있는힘을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