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중도로 살다 (깨달음은 지금 여기 삶이 되어야 한다)

붓다, 중도로 살다 (깨달음은 지금 여기 삶이 되어야 한다)

$18.00
Description
붓다의 깨달음은 어떻게 삶이 되어야 하는가?
이상을 꿈꾸는 현실주의자 도법 스님. 출가 이후 송광사 봉암사 등 제방선원에서 선(禪) 수행을 하는 중에 의문을 품고, 붓다의 진의(眞義)를 좇아 치열하게 사유하며 길을 모색했다. 13년 간의 선방 수행을 마치고 일찌감치 사회와 일상 속에서 살아있는 불교를 실천하겠다고 마음 먹은 뒤 청정불교운동과 생명살림운동을 펼치는 한편, 우리 사회 불신과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맡아왔다. 출가 55년, 그는 다시 인간 붓다의 삶을 돌아보자고 청하며, 붓다 원형의 삶과 깨달음의 참뜻을 엄정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다. 그리하여 이상(理想)으로 신비화된 깨달음을 마음만 먹으면 지금 이 자리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상식적인 진리로 증명하고 그 실천법을 아우른다. 스님이 제시하는 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진리로서의 불교가 생생하게 담긴 이 책은 한 개인의 구원은 물론 코비드-19로 상징되는, 21세기 공동 운명으로 묶이며 위기에 빠진 인류에게 희망적인 해법과 상생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저자

도법

스님
1949년제주에서태어나,17세가되던해자의반타의반으로출가했다.66년금산사에서출가하여69년해인사강원을거치고,이후13년동안봉암사와송광사등제방선원에서선수행을했다.87년엔금산사부주지를맡았고,90년엔청정불교운동을이끈개혁승가결사체선우도량을만들었다.95년부터실상사주지를맡아인간화생명살림의길을열어가기위해98년실상사소유의땅3만평을내놓고귀농전문학교를설립했다.1998년말한국불교를대표하는조계종이기존의총무원과정화개혁회의로나뉘어다툴때총무원장권한대행으로분규를마무리짓고미련없이실상사로내려갔다.99년엔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창립하면서귀농운동차원을넘어생활협동조합ㆍ대안교육ㆍ생명평화운동등으로활동영역을넓혀갔다.2004년실상사주지소임을내려놓은후,생명평화탁발순례의길을떠났다.이후5년동안3만리를걸으며8만명의사람을만나생명평화의가치를전했다.2010년부터대한불교조계종화쟁위원회위원장,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등종단소임을맡아다툼없고평화로운사회로가는길을내다2018년실상사로내려와다시실상사사부대중공동체,마을공동체를일구고있다.현재지리산실상사회주이자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로있다.
저서로는《화엄경과생명의질서》《길그리고길》《화엄의길,생명의길》《그물코인생그물코사랑》《내가본부처》《망설일것없네당장부처로살게나》《부처를만나면부처를죽여라》《지금당장》등이있다.

목차

개정판서문|진리를등불로,자신을등불로
머리글|붓다의삶에서건져올린‘불교의참모습’
붓다로살자발원문

1장역사의붓다,그는어떻게살았는가|진흙속에피어난향기로운연꽃,인간붓다의삶

말에의지하지말고뜻에의지하라
출가와깨달음
전법선언과초기교단의형성
세상의고통을품은길위의삶
고난속에서세상의평화와자유를위해
용사혼잡의불교공동체,상가
만년에닥친시련,그리고열반

2장붓다(중도)의눈으로본불교의핵심키워드

불교;불교와다르마의본질
중도와연기;실천의진리인중도와존재의진리인연기
붓다;위대한상식의발견자
동체대비;한몸한생명이라는자각
자등명법등명;진리를등불로,자신을등불로

3장본래붓다불교의총론;붓다로살자발원문해설

본래붓다발원문의문제의식
본래붓다불교의태도와방법;붓다가발견한길,중도
나아갈기본방향;중도로본본래붓다
걸어가야할길;동체대비의삶
삶의현장에실현하기위한두가지방법

4장21세기시민붓다의불교|중도로본본래붓다와동체대비의길

21세기시민붓다불교의문제의식
시민붓다의불교
시민붓다불교의세계관
ㆍ〈화엄생명평화경〉의뜻과이해
ㆍ〈화엄생명평화경〉
ㆍ생명평화무늬이야기
시민붓다불교의실천론
ㆍ〈생명평화백대서원절명상〉의뜻과방법
ㆍ〈생명평화백대서원절명상〉

출판사 서평

중도,해탈,열반,선정,연기,삼매,팔정도…,
누구나알아듣고이해할수있는깨달음의실체!

저자도법스님은우리시대를대표하는생명평화사상가이자활동가이다.조계종단개혁,인드라망생명공동체창립,생명평화탁발순례,‘붓다로살자’운동,평화의꽃길,화쟁위원회위원장등,스님의행보는한결같이붓다의삶과가르침을사회적실천으로옮기는데있었다.두해전인2018년실상사로내려와마을공동체를일궈온스님은출가55년의세월을짚어보며열아홉출가할때부터지금까지나날이품고있던화두를다시금꺼내들었다.

붓다,그는누구인가
붓다,그는어떻게살았는가
붓다,그삶의결과는무엇인가

신비화된깨달음과기복신앙으로왜곡된불교를,어떻게하면내삶과세계를살리는진리로서바르게전할수있을까.붓다가르침의원형을온전하게전하는전법자의사명을고민해온스님은실상사극락전에서매주월요일공부모임을열고여러도반들과논쟁의자리를마련했다.진정한불교를탐색하는자리였다.첫주제인‘고성제’,‘고통’에대해무려40시간이나다룰만큼치열했다.보통의상식을가진우리주위의평범한이웃들이바로이해ㆍ공감ㆍ수긍할수있는붓다의삶과불교,나아가불교를일상에적용했을때‘그래,그렇지.’하고바로경험되고증명되는불교를정리하는데는꽤오랜시간이걸렸다.
그숙고의시간을묶어낸책이바로《붓다,중도로살다》이다.스님은서문에서‘이책에담긴붓다의가르침이현실에서바로검증되지않을경우즉각불살라도된다’고밝히고있다.‘붓다의일생이묵묵한인내와심혈을기울인정진으로끊임없이치열하게탐구하고탁마하고실천하는삶’이었듯,붓다의삶과가르침을좇는이책또한도법스님자신의삶과사상이응축되어있다.

붓다가걸어간중도의삶,
중도는지금여기서실천해야할진리

도법스님은붓다의신비화된삶의모습을걷어내고,인간붓다가치열하게걸어간길그리고논리적으로이해가능한가르침으로불교를바라보자고청한다.이두가지를놓고볼때만이중도ㆍ해탈ㆍ열반ㆍ선정ㆍ연기ㆍ삼매ㆍ팔정도와같은불교의핵심교리들을바르게이해할수있으며,이해한만큼내일상에적용할수있다는것이다.
부처님은인간의고(苦)를해결하기위해온갖고행과안락수행을했다.그러나결국깨달음에이르게한것은고행과안락수행이아닌‘중도(中道)’의길이었다.중도란바로‘있는그대로받아들이는’것을뜻한다.붓다가있는그대로자신의참모습을관찰하고사유하면서사성제와팔정도를,나아가모든것이연결되어일어나는‘연기’의진리를깨달았다.붓다가걸어간깨달음의여정은중도가형이상학적개념이아니라지금여기우리가당장실천해야하는것임을보여준다.즉‘중도와연기’를제대로이해하면,인간은업보대로태어나살아야하는운명적존재가아니라자신이마음먹고행위하는대로즉각즉각삶이이루어지는주체적인존재임을깨닫게되는것이다.2700년전신들이지배하던시대,오롯이한인간의사유와관찰을통해알게된‘깨달음’은참으로위대한발견이었다.붓다의위대함은여기에서그치지않는다.붓다는깨달음이후죽을때까지팔정도의삶을실천하며깨달음을일상의삶으로구체화하며완성해나갔다.우리가붓다의삶을따라그가르침대로산다는것은“우리각자는이미완성된존재이며,어떤환경에서도삶의주인으로당당하게산다”는뜻이다.2700년전붓다는수많은제자들에게가르침을전하며분명하게말했다.
“빈부귀천,성스러움과속스러움은신의뜻또는전생의업이아니라지금바로본인이참되게알고실천하는행위에달려있다.해탈열반은지금고통의원인으로부터벗어남을통해완성되는것이지별천지의다른세계로옮겨가는것이아니다.그러므로당신들이생각하는신,전생죄,숙명이란것은관념이자허상일뿐이다.”

그물의그물코처럼우리모두는연결되어있다
한몸한생명이라는동체대비의삶이나와세계를구한다

붓다가설한연기법의핵심은‘나’는인연화합의진리로이루어진존재라는데있다.이연기법을알고실천하는것이온전히수행이자바른삶이다.연기법을바르게이해하면지혜와자비는자연스럽게흘러나오는것.그뜻을녹여압축한개념이바로‘붓다로살자’이다.붓다가고통과불행,기쁨과슬픔이요동치는삶의현장에서있었듯이,우리한사람한사람이붓다처럼치열하게삶의현장한복판에서지혜와자비를실천하는데게으르지않는다면,자기구원은물론내가족,이웃의삶이풍요로워지고우리사회,전세계에행복과평화를가져다줄수있음은분명하다.
지금도지구촌곳곳에서는온갖모순과부패,전쟁과다툼이그칠날이없다.코비드-19로대변되는,인류전체를공동운명으로묶어버린요즘상황은새삼붓다의위대한깨달음인‘연기’를실감케한다.우리는어떻게해야하는가.이또한중도적으로풀면,지금있는그대로를바라보고숙고하면서지금이자리에서우리가할최선의방법을찾아야할것이다.도법스님은인류를구원할해법을‘동체대비의삶’에서찾고,이를‘21세기시민붓다’로규정했다.시민붓다의세계관은〈화엄생명평화경〉으로정리하고그실천법의하나로〈생명평화백대서원절명상〉을만들어이책의말미에소개하고있다.위대한상식의발견자붓다가걸어간그길을,지금나의일상에서스스로주체적으로이끌어가는원동력이되도록,스님은이책을통해처음부터끝까지논리와공감으로써우리를설득한다.

*도법스님이깊은사유와토론으로정리한붓다의삶

1깨달음(중도ㆍ연기)으로살다간붓다의일생은중도(中道)의팔정도행이다.
2깨달음은먼훗날도달해야할신비한목적지가아니고지금바로실천해야할진리이다.
3신비한경지로인식되는깨달음,해탈,선정등은상식적으로이해할수있는것들이다.
4붓다가걸어간중도의삶이란있는그대로의길을뜻한다.
5붓다의일생은끊임없는정진으로치열하게탐구하고탁마하고실천하는삶이었다.
6자신이본래붓다임을알고,뭇생명과동체대비로어우러져사는삶이불교의뜻이다.

*도법스님이전하는‘붓다의깨달음을일상으로실천하며사는법’

1너무많은정보와지식의바다에서결핌감에시달리지말고내한몸이미완전한존재임을기억하라.
2시간과공간,몸과마음보다더가치있고중한것은없으며내삶의주인은바로나자신이다.즉내가주인이기때문에내가사고하고행위하는대로즉각내삶은창조된다.
3모든것이연결되어일어나는연기법을참되게알고실천하면모든고통이사라지는해탈열반을경험할수있다.
4‘중도의팔정도사유방식으로연기의진리에맞도록몸ㆍ입ㆍ마음을잘쓰는것’이바로좋은삶의비결이다.
5빈부귀천,성스러움과속스러움은신의뜻이거나전생의업이아니라지금여기내가생각하고말하고행위하는것에달려있다.
6그물코처럼연결되어있는세상에서나는이세계에절대적인영향력을끼치는존재임을알고,기쁜마음으로모든생명의안락과행복을위해헌신하며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