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귀신 (고정순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나는 귀신 (고정순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6.80
Description
사랑이 깊어 슬픈 고정순 작가의
또 하나의 사랑 이야기
사랑하는 존재와의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린 《철사 코끼리》, 동물원 동물들의 힘겨운 삶과 강아지 공장의 충격적인 현실을 드러내며 우리가 사랑하는 동물들의 아픔을 다룬 《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과 《63일》, 함께할 때 비로소 열리는 세상의 기쁨을 나누는 《시소: 나, 너 그리고 우리》를 펴낸 고정순 작가가 이번에는 귀신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나는 귀신》은 세상에서 소외되어 있던 한 아이에게 찾아온 귀신 아이로 인해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입니다. 혼자였다 둘이 되고, 그 둘이 다시 셋이 되고, 셋이 모두가 되는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사랑의 감염력에 기대를 겁니다. 그 강력한 전파력이 결국은 우리를 슬픔의 구덩이에서 끌어내 줄 거라고, 그러니 기꺼이 감염되어 보자고 독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

고정순

그림책을만들며살고있다.그림책《가드를올리고》,《엄마왜안와》,《아빠는내가지켜줄게》,《철사코끼리》,《코끼리아저씨는코가손이래》,《시소:나,너그리고우리》와산문집《안녕하다》를지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사랑이깊어슬픈고정순작가의
또하나의사랑이야기

하나가둘이되고,둘이셋이되고,
셋이모두가되게하는힘은무엇일까?

사랑하는존재와의가슴아픈이별을그린《철사코끼리》,동물원동물들의힘겨운삶과강아지공장의충격적인현실을드러내며우리가사랑하는동물들의아픔을다룬《우리여기있어요,동물원》과《63일》,함께할때비로소열리는세상의기쁨을나누는《시소:나,너그리고우리》를펴낸고정순작가가이번에는귀신이야기를들고찾아왔습니다.
《나는귀신》은세상에서소외되어있던한아이에게찾아온귀신아이로인해벌어지는,기적같은이야기입니다.혼자였다둘이되고,그둘이다시셋이되고,셋이모두가되는이야기를통해,작가는사랑의감염력을이야기합니다.그강력한전파력이결국은우리를슬픔의구덩이에서끌어내줄거라고,그러니기꺼이감염되어보자고독자들에게손을내밀고있습니다.

“다른사람들눈에보이지않던나에게
어느날한아이가찾아왔어.
그리고……
내가너를만나게된거야.”

아무에게도보이지않고들리지않아점점사라지고있던나.그런나에게한귀신아이가찾아왔어.그렇게우리둘의귀신놀이가시작됐지.그러던어느날놀이터에서,내눈에네가들어왔어.우리를둘러싼세계가귀신아이로인해조금씩변하다가,드디어너와내가만나게된거야.고정순작가님이슬퍼하는내게,그리고너에게들려주고싶었던이야기는무엇이었을까?

귀신친구가생겼어요.
나는사라지지않을수있을까요?

귀신하면무서운이야기가먼저떠오를거야.치렁치렁장발귀신,흰옷사랑소복귀신,안구충혈억울귀신까지,귀신들은여름철납량특집의단골손님이지.하지만작가님이데려온귀신아이는무섭지않았어.그보다는마음따뜻하고친절한쪽에가까웠지.혼자있으면서점점사라지던나를불러서는하늘을나는법,사람을놀래는법,마음대로변신하는법을알려주며함께신나게놀았어.《나는귀신》이라는제목만보고무서운이야기를기대했다면조금실망스러울지도모르겠어.
하지만정말다행이야.그아이덕분에외롭고쓸쓸한방에서나와,친구와함께하는세상의기쁨을누릴수있게되었거든.

이제는내가너의친구가되어줄게.

그러던어느날놀이터한편에서웅크리고있는너를보았어.너는다른애들에겐보이지않는것같았지만내눈에는분명히보였지.방한구석에웅크리고있으면서점점사라지던나처럼너도점점희미해지는느낌이었어.그래서네게이렇게말한거야.“귀신이되는법을알려줄까?”귀신아이가내게그랬던것처럼.
이제우리는사라지지않을수있을까?

“사랑만이구원이라는희망을품어봅니다.”
책에는싣지못한작가의말

단한사람에게만보여주고싶은세상이있다면,그것으로그림책을만들고싶습니다.한사람만을위한마음으로다수에게전하는책을만드는게옳은지는모르겠습니다만,내눈에만보이는풍경과사람에게더마음이쓰이는걸나도어찌할수없습니다.
깊은슬픔에잠긴친구를위로하다가내가얼마나별볼일없는사람인지확인한날이있습니다.결국엔친구스스로자기의생을묵묵히밀고나가는수밖에없다는걸깨달았기때문입니다.그렇더라도내곁에서잠시편안하게숨을고르는친구를보며작은기쁨을느꼈습니다.슬픈세상에서사랑만이구원이라는희망을품어봅니다.
-고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