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유교(儒敎)의 핵심 경전인 『중용(中庸)』에 등장하는 ‘미발(未發, 희로애락이 일어나지 않은 본래의 상태)’과 관련, 한 ㆍ 중 불교계 대표 선승인 네 고승(高僧)-감산 덕청, 우익 지욱, 퇴옹 성철, 탄허 택성-들의 중화(中和) 담론을 살핀다. 중화의 중(中)은 희로애락의 미발 상태를 말하며, 화(和)는 이미 발하여[已發] 모두 절도에 들어맞는[中節] 상태를 말한다.
유가(儒家)의 ‘미발’은 불가(佛家)의 ‘대무심(大無心)’과 비슷한 개념으로서 마음의 심처(深處)와 관련된다. 중국과 조선사상사 ㆍ 논쟁사 전체를 관통했던 동양철학사의 핵심 주제인 이것은 인류의 영원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용심(用心, 마음의 구체적 실천과 수행)’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의 연구는 먼저 ‘미발’과 관련된 기나긴 역사상의 논변들을 살피고, 이후 한 ㆍ 중 불교계의 담론들을 살펴봄으로써 기존 유 ㆍ 불 관계 논의에서 찾아보지 못했던 각 가(家)의 공통분모와 분화 지점을 보다 명징하게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법계연기(法界緣起)의 무애세계(無碍世界)가 현실화된 21세기의 상황에서 학제 간 벽을 허물고 동서고금을 회통하기 위한 새로운 안목이다. 나아가 향후 유(儒) ㆍ 불(佛) ㆍ 도(道) 삼교(三敎) 교섭(交涉) 논의에는 물론, 여기에 기독교까지 더한 사교(四敎) 교섭의 논의에 새로운 논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유가(儒家)의 ‘미발’은 불가(佛家)의 ‘대무심(大無心)’과 비슷한 개념으로서 마음의 심처(深處)와 관련된다. 중국과 조선사상사 ㆍ 논쟁사 전체를 관통했던 동양철학사의 핵심 주제인 이것은 인류의 영원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용심(用心, 마음의 구체적 실천과 수행)’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의 연구는 먼저 ‘미발’과 관련된 기나긴 역사상의 논변들을 살피고, 이후 한 ㆍ 중 불교계의 담론들을 살펴봄으로써 기존 유 ㆍ 불 관계 논의에서 찾아보지 못했던 각 가(家)의 공통분모와 분화 지점을 보다 명징하게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법계연기(法界緣起)의 무애세계(無碍世界)가 현실화된 21세기의 상황에서 학제 간 벽을 허물고 동서고금을 회통하기 위한 새로운 안목이다. 나아가 향후 유(儒) ㆍ 불(佛) ㆍ 도(道) 삼교(三敎) 교섭(交涉) 논의에는 물론, 여기에 기독교까지 더한 사교(四敎) 교섭의 논의에 새로운 논점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중국 선사들의 유교 중화 담론 (양장본 Hardcover)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