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도등론 역해(티베트어 원전완역) (티베트불교 도차제 사상의 뿌리 | 양장본 Hardcover)

보리도등론 역해(티베트어 원전완역) (티베트불교 도차제 사상의 뿌리 | 양장본 Hardcover)

$25.00
Description
티베트불교 도차제의 사상적 뿌리이자
달라이 라마로 이어지는 겔룩빠의 근본이 된 『보리도등론』!
국내 초역으로 만나다!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비추는 등불, 『보리도등론(菩提道燈論)』. 티베트어 원전을 완역하여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보리도등론』은 1042년 쇠퇴해 가는 티베트불교를 다시 세우기 위해 초청된 인도 승려 아띠쌰가 티베트의 법왕 장춥외의 간절한 요청에 따라 저술한 경전이다. 모두 68구의 게송으로 구성된 이 짧은 논서는 후기 인도불교의 사상은 물론, 정통 불교의 맥이 살아 있는 현교와 밀교 양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가르침을 아우르고 있다. 수행자의 근기를 작은 사람(下士), 중간 사람(中士), 큰 사람(上士)으로 나눠 궁극에는 모두가 보살에 이르는 수행법을 담은 이 책은 훗날 티베트불교의 수행체계인 도차제(道次第)의 토대가 되었으며, 종파를 막론하여 반드시 읽어야 하는 대표 수행서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나라 초역본인 이 책은 역자 중암 스님의 원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티베트어로 된 여러 판본을 비교ㆍ대조하여 오류를 바로잡고, 각각의 게송에 숨어 있는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여러 주석서를 탐독, 자세한 주석을 달았다. 30여 년간 인도와 네팔에 머물며 수행과 경론 번역에 매진하고 있는 역자의 공부와 수행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티베트불교 수행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근기에 맞는 수행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

아띠샤

Atisa,982~1054
동인도방갈라지방에서법왕게왜뺄의둘째아들로태어났으나출가하여승려가되었다.법명은디빰까라쓰리즈냐나(DipamkaraŚrijñāna,吉祥燃燈智)로,‘아띠샤’라는존명은티베트구게왕국의법왕장춥외가존경의뜻을담아올린이름이다.
비끄라마실라사원의장로로있던당시,티베트의법왕예시외와장춥외의간곡한초청을받아1042년티베트로건너갔다.그리고13년동안티베트에머물면서가르침을펼치고경전을번역하는등갖가지교화사업을통해쇠퇴의길을걷고있던티베트불교를다시세웠으며,1054년중앙티베트지역에있는녜탕사원에서입적하였다.티베트에불교와학문을중흥시킨은혜가막대하다고여긴티베트인들은그를‘큰은인’이라는의미의티베트어‘조오제(Joborje)’라는존칭으로부른다.『보리도등론』과그주석서인『보리도등론난처석』을비롯한여러저서와경전번역서를남겼으며,제자로는까담빠의창시자인돔뙨빠,대역경사린첸쌍뽀와낙초·로짜와출팀걜와등무수하게있다

목차

ㆍ머리말
ㆍ아띠쌰존자의약전

1부해제
1장『보리도등론』의직ㆍ간접적주석서
2장이책에인용된두가지탁월한주석서소개
1.빤첸라마·로쌍최끼걜챈의『보리도등론석승소희연』
2.걜찹·닥빠된둡의『보리도등론제호석』
3장『보리도등론』의개관
1.『보리도등론』을위한아띠쌰의여정
2.『보리도등론』저술의역사적배경
3.『보리도등론』의역사적가치

2부『보리도등론』역해
1장들어가는말
2장책이름의뜻
3장번역례
4장『보리도등론』강설
제1.귀경게와저술의다짐
제2.본문의강설
1.삼사의개요
2.삼사의각각의특성
3.상사의바라밀다승의길
4.상사의진언승의길
제3.저술의근거와동기
제4.결어

ㆍ참고문헌
ㆍ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국내최초완역본으로만나는
티베트불교도차제의뿌리가된논서,『보리도등론』

새로운것을배우기시작하거나혹은어떤성취를이루기위해노력할때,가장중요한것은정확한출발선을파악하는데있다.나의수준보다낮은단계부터시작하면시간낭비일테고,그보다높은곳에서시작하면포기하기쉽기때문이다.그래서모든학습법은기초에서시작하여점차심화단계로나아갈수있도록짜여있다.
티베트불교만의특징적인수행법인도차제(道次第,람림)역시마찬가지이다.수행자의최종목표인열반에도달하기위해서는어떻게해야하는지,낮은단계에서부터높은단계에이르기까지각단계의수행법에대해차근차근설명한다.이를얼마나잘실천하는지에따라수행의경지가가늠된다.수행자가자신의현재위치에맞는수행을통해점차높은단계로나아가도록,궁극적으로열반에이를수있도록이끌어주는것이다.티베트불교에서는도차제를최고의가르침으로꼽는이유는이때문이다.
오늘날도차제를체계적으로계승한이로쫑카빠(달라이라마로이어지는겔룩빠의창시자이자티베트불교최고의학승)를꼽지만,그이전에아띠샤(982~1054)가있다.인도에서초청된승려아띠샤는후기티베트불교에절대적인영향을미친티베트불교에서빼놓을수없는인물이다.쫑카파는1402년저술한『람림첸모(Lamrimchenmo,菩提道次第廣論)』를통해티베트불교에전해져내려오던도차제의철학을체계화하였는데,이책의서두에서이렇게밝히고있다.

“이교계(敎系)의규범이된책은『보리도등론』이다.그러므로그논서의저자아띠쌰가이『람림첸모』의저자인셈이기도하다.”

『티베트어원전완역보리도등론역해』는『람림첸모』이전,도차제사상의사상적뿌리가되는아띠쌰의『보리도등론』을완역하여소개하는최초의책이자유일한책이다.수행자를근기에따라작은사람(下士),중간사람(中士),높은사람(上士)로나누고,보살에이르는수행법에대해담고있는『보리도등론』은오늘날까지도티베트불교계에서종파를막론하고반드시읽어야하는대표수행서로자리잡았으나,우리나라에는아직까지그전모가소개된적이없었다.이책은『보리도등론』전체를옮겨소개할뿐만아니라여러주석서를바탕으로한상세한해설을담아각각의게송에담긴의미를더욱명확하게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또한책의절반을할애하여『보리도등론』에대한개괄적인설명과저자아띠쌰의티베트에서의행적에대해소개함으로써당시티베트불교의모습역시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

상세한해설과충실한주석으로이해하는
깨달음의길에오르는법

『보리도등론』의저자아띠쌰는인도비끄라마씰라사원의장로로있던고승으로후기인도불교의사상에정통했으며,현교와밀교양측의가르침을모두깊이알고있는뛰어난스님이었다.티베트로초청되었던당시,비끄라마씰라사원의대중들이자신을보내주지않을것을염려하여순례를핑계로길을떠나티베트로향하기도하였다.
티베트의법왕장춥외는당시온갖사견(邪見)과비행등의심각한문제로인해쇠퇴의길에들어서있던티베트불교를정화하기위해아띠쌰에게바른법의등불을밝혀달라고청하였다.그간청에대한답이바로『보리도등론』이다.아띠쌰는이경전에후기인도불교의사상은물론이고,현교와밀교양측의견해와가르침을모두녹여내어서로를무시하거나배격함없이,그둘을함께닦을수있도록하였다.이를기반으로티베트불교는‘현밀쌍수’의불교로발전하게되었다.
『보리도등론』은짧은분량에도불구하고그안에담긴뜻은가볍지않다.저술의동기를밝힌제1송과아띠쌰의발원이담긴제68송을제외한본문은크게일곱부분으로나누어볼수있다.①상사와중사,하사에대한구분과함께『보리도등론』에서말하는수행은상사인보살에대한설명임을밝힌부분,②「보현행원」의칠공양에의한귀의삼보를설명한부분,③발보리심을설명한부분,④보살이지켜야할계율과의식에대한설명,⑤삼매를수행하여적정처를구할것을권하는부분,⑥오바라밀과함께반야를수행해야하는이유,⑦반야바라밀을닦는배경이되는비밀진언의도에대한설명으로이루어져있다.『보리도등론』에대한주석서중대표적인것만꼽아보아도15종에다다르는건,『보리도등론』에담긴심오함에비해글이너무간략하기때문에그뜻을충분히파악하기가어렵다는것,그리고불교전체에대한충분한학습과안목없이는그의미를알수없다는것의반증이기도하다.
이점을간파한역자중암스님은『보리도등론』의게송을번역하여소개하는데그치지않고,대표적인주석서를샅샅이살폈다.『보리도등론석승소희연』과『보리도등론제호석』을중심으로,때에따라서는『보리도등론정해』나아띠쌰본인이저술한주석서인『보리도등론난처석』등다양한시기에저술된10여종에달하는주석서를참고,인용하였다.이를바탕으로각각의게송에담긴심오한의미를풀어내고,『보리도등론』에담긴후기인도불교의사상,현교와밀교의가르침을모두이해할수있도록하였다.

끊임없는수행과깊은이해로빚어낸
『보리도등론』에대한가장충실한역해서

티베트어로된『보리도등론』의원문번역과오탈자대조,상세한해설을달기위해서는평범한수준이상의자료가필요하다.한문,산스크리트어,빠알리어등다른불전언어와달리티베트어에능통한이가드문것이현실이다.
이책의역자중암스님이번역에필요한방대한자료를수집할수있었던데는,티베트어에능통하고30여년간인도와네팔에머물며수행에매진해기에가능했다.현재네팔의양라쉬에서티베트불교수행과티베트어경론번역에매진하고있는중암스님은티베트어원전으로된경전을번역,소개하고티베트불교와관련된저서를출간하여독자들을만나고있다.특히『보리도등론』은티베트불교수행법에조예가깊은중암스님이그중요성을인식하여소중히여기고있는논서이다.역해자의수행에서비롯된경전에대한깊은이해와체험,그리고성인에대한존경심이녹아있는이책은,『보리도등론』에관한‘가장충실한역해서’라고손꼽을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