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반야심경 : 내 마음의 좋은 습관 기르기

10대를 위한 반야심경 : 내 마음의 좋은 습관 기르기

$14.50
Description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지혜’가 담긴 반야심경
10대 청소년과 만나다!
《반야심경》은 가장 인기 있는 경전이다. 경經이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모은 책이라는 뜻이다. 1,500여 년 전 중국의 삼장법사가 인도에서 반야심경을 가져와 한자로 번역,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래되었다. 600권의 방대한 경전을 단 260자로 응축한 만큼 그 가르침이 심오하고 어렵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핵심은 매우 간단하다.
첫째, 반야심경은 오래된 자기계발서이다. 반야심경은 삶이 고통스러운 이유를 밝히고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둘째, 반야심경은 주문이다. 주문은 나쁜 기운을 쫓거나 어떤 일을 이루게 해달라고 외우는 짧은 글귀를 뜻하지만, 일상에서 좋은 말을 적어 붙여 두거나 마음에 새기는 이치와도 통한다. 즉 반야심경은 삶의 고통을 없애는 주문으로, 힘들 때 외움으로써 고통을 날려버리라고 한다.

이 책은, 두 가지 핵심에 주목한 작가 사이토 다카시가 10대를 위해 쉽게 풀어 쓴 반야심경 해설서이다. 저자는 문학, 역사, 철학, 교육 분야의 책을 펴내며 누적 천만 부 판매를 기록한 초베스트셀러 작가로, 10대 시절 반야심경을 만나 도움을 받았다. 또 불교의 가르침이 고통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에 이르는 데 있다면, 심적으로 불안한 10대 청소년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이다. 공부와 친구관계,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야말로 반야심경을 꼭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간결한 번역, 옛이야기와 일상의 친근한 사례로 풀어낸 탁월한 해석이 돋보이는 이 책은 반야심경을 의례적으로 독송하는 이들과 지금 이 순간 마음의 고요를 구하고 싶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좋은 교리서이자 수행서이다.

저자

사이토다카시

일본메이지대학교문학부교수.도쿄대학교법학부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교육학박사과정을마쳤다.교육학,커뮤니케이션론등을바탕으로한통찰력있는글과강연을선보이기로유명하다.특히어려운지식을이해하기쉽게설명하는탁월한능력을바탕으로수천만독자를사로잡았으며,일본최고의교육전문가이자CEO들의멘토로지지받고있다.

주요저서로는『혼자있는시간의힘』,『내가공부하는이...

목차

시작하면서|이럴때반야심경
이책의사용설명서
마음을차분하게하는호흡법

1장반야심경,이것만알아도성공!

강해지고싶다면이주문을
주문은언제쓰는것일까?
한마디로말하면‘빈것’
빈것이라니?뭔데?
반야심경(전문)
반야심경(번역)
이야기1귀가없는호이치
이야기2신비로운지혜,반야

2장반야심경,뜻을알면더신비해!

알아봅시다1우리가살아가는이세계는원래텅빈것일지도모릅니다
알아봅시다2있는것은없고,없는것은있다고?
알아봅시다3모두가각각의세계를보고있을뿐일지도모르지요
알아봅시다4보이는모습도,들리는소리도,너와나는서로다르지요
알아봅시다5괴로움이원래는없는것이라고요?
알아봅시다6저것도,이것도속끓일일없이본래는없는것일수도있어요
알아봅시다7처음부터없기때문에가질것도없는것이지요
알아봅시다8걱정할것도,두려울것도없다고하니와~기쁘지않나요?
알아봅시다9옛날도,지금도,앞으로도올바른길을잘가려서나아갑시다
알아봅시다10지금부터시작하는소중한주문
알아봅시다11모지사바하,깨달음!

마치면서|우리마음은연습이필요하답니다
옮기면서|진짜행복해지는법

출판사 서평

마음을텅비우는게
‘깨달음’이라고?(너무쉽잖아!)

반야심경을외우며말의울림과리듬을느껴보는1장에이어2장에서는반야심경의뜻을문장하나하나살펴보며알기쉽게설명한다.핵심은‘세상의성질(본질)은빈것(공空)이라는것’.저자는양파를예로든다.양파를자꾸벗기다보면결국아무것도없음을발견한다.알맹이가있을줄알았는데텅비어있는양파처럼,세상의모든것들을자세히들여다보면하나같이공하다는것이다.

우리를힘들게하는일들또한모두마음이만들어낸다.가령친구가나를미워한다는생각에우울해하거나,아직치르지않은시험에대해잔뜩걱정하거나,지나간일을곱씹으며후회하는것도내짐작일뿐이다.불안,초조,짜증,화,부끄러움,떨림,두려움도마찬가지이다.본래없는데있다고생각하면서끙끙거리는우리에게반야심경은외친다.“전부다착각이야!실체는없어!”끙끙거리는마음은상황을더힘들게하고일을꼬이게한다.그러니힘든마음을없애고본래고요한마음으로돌아오도록주문을외워날려버리라고한다.“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모지사바하!”주문을자꾸외우다보면끙끙거리는마음은사라지고어느덧마음에공간이생겨편안해진다.그러니까반야심경은무심해지는스위치인셈이다.반복적인주문으로문득무심해져서차분해지기,이것이반야심경이추구하는깨달음이다.

”어떤소리가누구에게는아주기분좋게들리지만또다른누군가에게는그렇지않게들리기도합니다.나는폭신폭신한식빵을좋아하지만,그건나의취향일뿐바삭바삭한프랑스빵을맛있다고하는사람도많습니다.무엇이든‘절대’라고하는것은없으니,사람에따라주어진조건과상황에따라다른법입니다.”

공부보다중요한것은
흔들리지않는마음의연습!

붓다는치열한공부끝에괴로움에서벗어나는방법을깨쳤다.모든괴로움은‘마음’에서비롯됨을알고,괴로움이일어나고꺼지는과정과원리를자세하게가르쳐주었다.오온과십이처,사성제,십이연기등마음의구조에서부터해결법까지부처님의가르침을응축한경전이바로반야심경이다.청소년의눈높이에맞춰반야심경을이해하기쉽게정리한이책은‘핵심쏙쏙반야심경’이다.한편으로는종교적색채없이인문학적분석으로인간의마음을들여다본다는점에서인문교양서에가깝다.

그러나반야심경의진짜핵심은이러한‘앎’에그치지않고도리어이앎마저실체가없다고말하는데있다.앎에매달리면‘괴로움에서벗어나는’본래목적을잃기쉽기때문이다.반야심경에등장하는사리자는부처님의가르침을가장잘이해한똑똑한제자이다.그런사리자에게관세음보살은이렇게말을건넨다.“사리자님,당신이부처님가르침을열심히공부해서차곡차곡지혜를쌓은것은대단한일이지요.하지만그게다가아니랍니다.진짜행복해지는법을알려줄게요.들어보세요.”부처님가르침을잘아는것도중요하지만그가르침만붙들고지낸다면진짜자유로워질수없다는것.우리마음은한번의공부보다흐트러지지않도록반복하는연습이필요하다는것이반야심경의진정한가르침이다.

“반야심경의가르침은쉬지않고요동치는마음을없애고,마음속에고요함을갖추기위한‘마음의연습’입니다.연습을자꾸자꾸해가다보면습관이되지요.이런습관은틀림없이여러분의삶에든든한지지대가되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