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스 셰브첸코: 생애와 문학

타라스 셰브첸코: 생애와 문학

$21.14
Description
우크라이나의 민족시인, 타라스 셰브첸코의 생애와 문학
이 책은 파블로 자이체프의 《셰브첸코의 생애》를 저본으로 하고, 루츠키의 영어 번역본인 《Taras Shevchenko: A Life》(Toronto, Bufflo, London: University of Toronto Press, 1988)를 참고하여 편역한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완전히 복속된 지 약 반세기 후인 1814년 궁벽한 우크라이나 농촌에서 농노의 아들로 태어난 셰브첸코는 빈궁한 유년시절을 보내다가 10세 전후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 지주의 급사가 되어 폴란드로 간 셰브첸코는 1830년 바르샤바 봉기로 상트페테르부르그 지주의 집으로 돌아와 급사일을 계속했다. 어려서부터 키워 온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림을 그리던 셰브첸코는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지인들의 도움으로 농노 신분에서 해방되어 러시아미술아카데미의 학생이 된다. 미술적 재능을 발휘하며 그림에 몰두하던 셰브첸코는 23세 되던 1937년 <마술 걸린 아가씨>를 시작으로 연속해서 <유랑시인>, <하이다마키>를 출간하며 자신 안에 잠재해 있던 시적 천재성을 일순간에 분출해 내었다. 루츠키는 “셰브첸코는 타의 추종이 불가능한 시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문학적 천재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민족으로서 우크라이나의 핵심을 결정적으로 표현한 민족적 예언자이다”라는 말로 그의 천재성과 애국심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미술아카데미 졸업 후 우크라이나를 여행하며 코자크 유적에 대한 고고학 연구와 코자크를 주제로 한 시를 쓰던 셰브첸코는 키예프에서 만난 코스토마로프 등 당시의 젊은 우크라이나 지식인들이 조직한 키릴-메포디이형제회에 가담했다. 이 결사가 러시아 당국에 적발되면서 셰브첸코는 비밀결사의 주도적 역할을 한 죄목으로 1847년 러시아 당국에 체포되어 오렌부르그와 아랄 해 등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보내져 10년 간 노역병사로 감내하기 어려운 고초를 겪은 후 1858년 상트페테르부르그로 귀환한다. 유형 중 크게 상한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예술가로서의 열정적 생활을 지속하던 셰브첸코는 1861년 47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저자

성동기

저자성동기
우즈베키스탄국립과학아카데미역사연구소역사학박사(2000)
고려대학교러시아문화연구소연구교수(2002-2004)
인하대학교국제관계연구소(2008-2014)
인하대학교프런티어학부대학교수(2014-)

저서및논문
『우크라이나코사크의초기형성과정과정체성』(러시아어문학연구논집,2004)
《21세기유라시아도전과국제관계》(공저,2006)
《우크라이나의이해》(공저,2009)
《재외한인연구의동향과과제》(공저,2011)
《신아시아외교와새로운평화의모색》(공저,2011)
《유라시아지역민족주의정치》(공저,2015)

출판사 서평

타라스셰브첸코는우크라이나의민족시인이며우크라이나민족주의의상징이다.
우크라이나최고의명문대학인키예프국립대학의공식명칭이<타라스셰브첸코키예프국립대학교>라는사실은우크라이나민족문화와교육에서셰브첸코가차지하는비중을웅변적으로말해준다.“셰브첸코는타의추종이불가능한시적아름다움을표현한문학적천재일뿐만아니라,하나의민족으로서우크라이나의핵심을결정적으로표현한민족적예언자이다.”
18-19세기우크라이나의운명을상징적으로표현하는듯한셰브첸코의짧은생애는소설의소재가될만한비극적천재의삶의전형이기도하지만,불꽃같이타오른그의예술성과삶에대한열정은그의전기를읽는독자들로하여금단숨에책의마지막페이지까지읽게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