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인문학 세상을 향한 미술과 인문학의 거침없는 크로스

미술관 옆 인문학 세상을 향한 미술과 인문학의 거침없는 크로스

$15.53
Description
미술작품을 통해 복잡하고 딱딱한 인문학 고전 이해하기!
세상을 향한 미술과 인문학의 거침없는 크로스『미술관 옆 인문학』. 이 책은 미술작품을 통한 인문학적 성찰을 시도했다. 다양한 시대와 작가의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 그 작품 혹은 작가에게서 발견되는 문제의식을 우리의 시대, 우리의 생활과 연관시켜 보고 그것을 인문 고전으로까지 심화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각 글들은 동서양의 미술작품을 매개로 인문학 고전으로까지 심화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술작품에 대한 감상에서 시작하여 우리의 일상에서 접하는 직간접적인 경험에 대한 문제의식의 지평을 사회적ㆍ철학적 영역으로 확장한 후, 관련한 인문학 고전의 핵심 대목에 접근하도록 했다. 최종적으로는 그 이론적ㆍ실천적 의미를 각 주제와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미술작품을 통한 인문학의 접근은 딱딱함과 지루함을 넘어 스스로의 삶을 찬찬히 고민하는 지적 여행의 재미를 제공한다.
이 책은 총 35편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각 글에는 문제의식의 단초가 되는 미술작품이 두 편씩 실려 있고, 같은 주제를 다룬 인문 고전의 본문 일부를 수록했다. 서른다섯 편의 글은 자유, 동양과 서양, 이성, 빈곤, 일상성, 자아 등 6개로 구분했다. 본문에 실린 미술작품은 김정희, 윤두서, 피카소, 에셔, 드가, 고야, 백남준, 곽덕준, 클림트 등의 것이며, 인문 고전은 마르크스, 에밀 졸라, 보카치오, 포퍼, 신채호, 맹자, 마빈 해리스 등이 쓴 것이다. 다양한 장르와 시대, 사조를 포함했고, 잘 알려진 것들과 덜 알려졌지만 주목해야 할 것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

박홍순

젊은시절을열렬한민주화운동과함께살아온그는지난20여년간시민·사회단체에서연구와실천활동을하면서,뒤돌아볼틈없이앞만보고달려왔던우리사회의인문학적토양에깊은갈증을느꼈다.그래?서인문학에대한관심과접근에조금이라도기여하고픈마음에지금까지글을써왔다.가장중요한것은언제나기본으로돌아가는일이라고생각하는저자는동서양고전을친근한벗으로만드는일,고전의정수를가까이하는일을실천하고있다.엄밀한독서와치열한토론만이고전을이해하는지름길이라는믿음의실천결과물로서다수의작품을내놓았다.지은책으로《히스토리아대논쟁》1~5,《맛있는고전읽기》1·2등이있다.

목차

목차
01|자유를향한여정
규격화된삶을거부하는집시_루소/헉슬리《멋진신세계》
21세기돈키호테를위하여_도레/아담스미스《국부론》
밤,자유의공간_피사로/리스먼《고독한군중》
진?리가여성을자유롭게하리라_코로/보부아르《제2의성》
웃음의사회적역할_할스/에코《장미의이름》
전쟁과군대그리고자유_타데마/칸트《영원한평화를위하여》
02|동양과서양의시선
서양미술과오리엔탈리즘_들라크루아/사이드《오리엔탈리즘》
동양과서양의자연관_최북/괴테《파우스트》
동양과서양의목욕하는여인_르누아르/플라톤《향연》
두개의자화상_윤두서/카뮈《시지프의신화》
시련의향기_김정희/디포《로빈슨크루소》
03|이성의그늘
이성과광기_고야/데카르트《성찰》
이성의그늘_조셉라이트/베이컨《신기관》
인간과로봇의경계_에른스트/데카르트《방법서설》
파놉티콘사회_고흐/푸코《감시와처벌》
아테네학당의철학이야기_라파엘로/플라톤《국가》
04|빈곤의역사를넘어
노동의고단함_드가/에밀졸라《목로주점》
꽃과노동_리베라/마르크스《자본론》
가난은나라도못구한다?_무리요/맹자《맹자》
어머니…아,우리들의어머니_강연균/윤정모《어머니》
삼등열차안에서_도미에/마빈해리스《문화의수수께끼》
화투그림과도박공화국_조영남/보르헤스《바빌로니아의복권》
05|일상성의비밀
여성의일상_캐사트/마르크스《독일이데올로기》
일상성의감옥_에셔/르페브르《현대세계의일상성》
TV는우리에게무엇인가?_백남준/맥루한《미디어의이해》
햄버거의철학_올덴버그/조지리처《맥도날드그리고맥도날드화》
에로티시즘을경계하는문명_클림트/보카치오《데카메론》
나는어디쯤끼어있을까_곽덕준/뒤샹《미국인에게보내는공개장》
06|개인과사회그리고자아
희생을원하는사회_렘브란트/포퍼《열린사회와그적들》
나르시시즘을권하는사회_워터하우스/니체《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
변검술사로살아가는현대인_엔소르/기든스《현대성과자아정체성》
메두사의뗏목과부정부패_제리코/니버《도덕적인간과비도덕적사회》
친일미술의그림자_정현웅/신채호《대아와소아》
절망에대하여_뭉크/김진경《낙타》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고야의작품으로데카르트를읽고
렘브란트를통해포퍼와만난다!
복잡하고딱딱한인문학고전을이해하는‘새로운방법’
다양한시대상과고민을담은미술작품과함께하면
교양도논리도재미도한방에쑥!
미술작품속숨은의미를찾아라
모든예술은세계의일부라고한다.작품을만든작가가의도했든의도하지않든예술작품에는시대의진실과작가의세상을바라보는시각이담겨있기마련이다.다양한종류의예술중에서도미술은특히우리에게많은고민과성찰의계기를만들어준다.미술은색채미나조형미등시각...
고야의작품으로데카르트를읽고
렘브란트를통해포퍼와만난다!
복잡하고딱딱한인문학고전을이해하는‘새로운방법’
다양한시대상과고민을담은미술작품과함께하면
교양도논리도재미도한방에쑥!
미술작품속숨은의미를찾아라
모든예술은세계의일부라고한다.작품을만든작가가의도했든의도하지않든예술작품에는시대의진실과작가의세상을바라보는시각이담겨있기마련이다.다양한종류의예술중에서도미술은특히우리에게많은고민과성찰의계기를만들어준다.미술은색채미나조형미등시각적아름다움을통해우리의시선을단번에사로잡으면서도,그작품의의미를함축적으로담고있기때문이다.다른예술작품과는다르게,고정된단하나의작품속에모든주제가담겨있기에우리들로하여금더많은성찰과고민의시간을갖게한다.작가가표현한장면,구도,색깔등은작가가긴시간심사숙고한끝에나온결과물이며,해당시기의흔적이다.
인문학,이젠미술로즐기자
인문학은인간의역사와함께해온인간의정신활동에대한학문이다.과학기술과신자유주의가시대의대세가되는과정에서인간성이말살되는현상이일어나자여기저기에서다시인문학의중요성을얘기하는목소리들이나오고있다.인문학적사고를한다는것은스스로가삶의주인이된다는의미이며,일상적인통념에도전하는것이다.하지만초등학교때부터스펙쌓기가일반화된우리나라청소년들이차근차근인문학에대한이해를높여가는것은쉬운일이아니다.그래서이책《미술관옆인문학》에서는미술작품을통한인문학적성찰을시도했다.다양한시대와작가의미술작품을함께감상하면서그작품혹은작가에게서발견되는문제의식을우리의시대,우리의생활과연관시켜보고그것을인문고전으로까지심화해나갈수있도록했다.처음부터인문고전을읽거나인문강의를듣는것은인문학을더어렵게느끼게할수있다.미술작품을통한접근은딱딱함과지루함을넘어스스로의삶을찬찬히고민하는황홀한지적여행의재미를느끼게해줄것이다.
시각적아름다움과성찰의즐거움을맛보는신나는독서체험
이책은총35편의글로이루어져있다.각글에는문제의식의단초가되는미술작품이두편씩실려있고,같은주제를다룬인문고전의본문일부를실어놓았다.서른다섯편의글은자유,동양과서양,이성,빈곤,일상성,자아등6개로구분했다.인문학적통찰이요구되는다양한주제가운데상대적으로통념이더욱강하게작용하는주제들을선정하고자했다.형식적인자유와시장경제를자유의거의전부로사고하는경향,문화의다양성이라는알량한개념하나로문화의상대성을대신하는습관,이성과합리성의신화,인간은사라지고지표상의수치로대신하는계량경제학적인빈곤이해,소소한일상과학문적탐구의분리,전통적자아개념에의매몰등통념적사고가손쉽게우리의의식을좀먹고있는주제들이다.본문에실린미술작품은김정희,윤두서,피카소,에셔,드가,고야,백남준,곽덕준,클림트등의것이며,인문고전은마르크스,에밀졸라,보카치오,포퍼,신채호,맹자,마빈해리스등이쓴것이다.다양한장르와시대,사조를포함하려애썼고,잘알려진것들과덜알려졌지만주목해야할것들을두루두루다루었다.우리사회에인문학적토양을마련하는일에힘을기울여온저자는이책을통해통념이라는우상에대한뾰족하고삐딱한시선,다른한편으로인간에대한따뜻한시선을청소년들이키울수있기를바란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