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에 매혹된 세계인의 제주 오디세이

탐라에 매혹된 세계인의 제주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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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주의 몸을 빌려, 술술 풀려나오는 탐라의 ‘인문풀이’
제주는 아열대와 온대를 품은 섬이다. 제주 바다는 기온에 따라, 밤낮에 따라, 바람에 따라, 일조량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바다색이 변한다. 파란색 바다는 한참을 바라보다 잠시 돌아서면 어느새 비취색이었다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가면 에메랄드 색으로 바뀐다. 그 바다처럼 스물다섯 명의 세계인이 각각의 색으로 개성 있는 제주의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제주의 명랑하고 매력적인 제주와 견딜 수 없었던 섬의 슬픔을” 바탕색으로 공유했다.

저자 허영선은 제주 출신 시인으로 제민일보 편집부국장을 지냈다. 이런 이력이 말해주듯이 그는 수려한 문체로 세계인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탐라에 매혹된 세계인의 제주 오디세이』에 기록해나갔다. 만신이 넋풀이 하듯 스물다섯 명 삶과 제주 이야기를 받아, 제각각 울퉁불퉁한 오름을 아우르는 한라산처럼 제주의 자연과 문화와 사람과 고통을 시적으로 풀어냈다. 제주의 매혹적인 풍경 사진들이 곁들어져 읽는 맛을 더해준다.
저자

허영선

저자허영선은제주출생.시인,전제민일보편집부국장,제주4·3평화재단이사를역임했으며현재제주4·3연구소이사·제주대강사로있다.제주대대학원한국학협동과정석사,동대학원박사과정을수료했다.
석사논문〈제주4·3시기아동학살연구〉가있으며,저서로시집《추억처럼나의자유는》,《뿌리의노래》,문화칼럼집《섬,기억의바람》,역사서《제주4·3》,《제주4·3을묻는너에게》,4·3구술집(구술정리)《빌레못굴,그캄캄한어둠속에서》,《만벵듸의눈물》,《그늘속의4·3》(공저),그림책《바람을품은섬제주도》《워낭소리》등을펴냈다.

목차

들어가며
언젠가다시돌아올그들,별빛처럼기억되길

1장제주의자연에매혹된사람들

01주상절리산책길에서만난슬픔을보듬은바닷새
노벨문학상수상작가르클레지오
02오름의곡선을따라신화의섬을느낀다
프랑스시인카티라팽
03제주도해안의까만돌하나라도있는그대로
하와이도시·환경계획전문가이덕희
04세계자연유산제주도,환경문제걱정하라
일본야쿠시마환경운동가효도마사히루
05오름을돌아온낯선바람결에두팔을벌린다
프랑스사진작가레오나르드셀바와태피스트리작가클레르라도부부

2장제주의문화에매료된사람들

06아버지의제주바다,아득한그곳에서떠오르는악상
피아니스트,작곡가,세계적인크로스오버뮤지션양방언
07제주초가,단순하면서도완벽한집
세계건축의거장고(故)리카르도레고레타
08제주안에서태어난문학,모두한자리에모아야
일본의문학평론가오무라마스오
09돌이아름다운예술이되는문화의섬
독일인한국학자베르너사세
10독특한민속문화살아있는제주
전주제주일본국총영사요덴유키오

3장제주의사람에빠져든사람들

11제주에서한평생,‘살아있는아일랜드의성자’
성이시돌목장세운맥글린치신부
12‘혼저갑서’,제주말술술나오는이웃나라학자
제일제주인생활사연구자이지치노리코
13제주해녀의삶을찾아바닷속으로들어가다
프랑스출신배우겸감독안나주글라
14남북의바닷물이합수하듯고향바다를찾아온모녀
재중해녀어머니김순덕과무용가딸진향란
15선한사람들이아름다운자연을지켜낸다
베트남여성종군작가레민퀘
16‘꿈의외국’제주에서호메로스의세계를보다
《강》으로이어지는고(故)오다마코토와현순혜부부

4장제주의고통과함께한사람들

17작가는당대의고통과희망을전달하는사람
중국의세계적작가위화
18제주인의4?3정신,세계평화에기여
베트남의국민시인고(故)찜짱
19난징과제주,아픈역사를안고함께평화로
난징대학살기념관관장주청산
20제주벚꽃,젊음처럼피고죽음처럼진다
베트남시인탄타오
21아는것보다더중요한것은작은실천
일본한라산회고문나가타이사무
22고통의기억,말로할수없는공백의섬
재일3세작가강신자

출판사 서평

세계인의시선으로제주를말하다!

노벨문학상수상작가르클레지오“세계에서얼마남지않은자연을간직한섬”
세계건축의거장고(故)리카르도레고레타“제주초가,단순하면서도완벽한집”
중국세계적작가위화“동아시아평화위해제주는존재해야한다”
평화운동가·작가고(故)오다마코토“제주에서호메로스의세계를보다”
베트남국민시인탄타오“기억을넘어평화의바다로가는것확인”
환경운동가효도마사히루“세계자연유산제주도,방심하지말라”

제주의자연,문화,사람,고통을마주한25명의이야기,세계의신화가된다

《제주에매혹된세계인의제주오디세이》는제주의자연,문화,사람,고통과마주한25명의이야기를4장으로나누어구성하고있다.
1장‘제주의자연에매혹된사람들’은유독자연을사랑하고,그속에서제주도의뜨거운내성을깊고깊은성찰로끌어올린이들의이야기다.노벨문학상수상작가르클레지오,프랑스시인카티라팽,하와이도시·환경계획전문가이덕희,일본야쿠시마의환경운동가효도마사히루,프랑스사진가레오나르드셀바와태피스트리작가클레르라도부부가그들이다.
2장‘제주의문화에매료된사람들’은제주섬이가진특별한삶의문화를사랑하는사람들의이야기다.재일동포피아니스트이자작곡가양방언,세계건축의거장고(故)리카르도레고레타,일본문학평론가오무라마스오,독일출신한국학학자베르너사세,전주제주일본국총영사요덴유키오의끝없는제주사랑이여기에담겨있다.
3장‘제주의사람에빠져든사람들’에서는제주사람들과가슴으로닿아있는이들의이야기다.평생제주에헌신하는삶을살고있는아일랜드의성자맥글린치신부,재일제주인생활사연구자이지치노리코,프랑스출신배우겸감독안나주글라,재중해녀출신김순덕과무용가진향란모녀,베트남여성종군작가레민퀘,일본의작가이자석학이며세계적평화운동가고(故)오다마코토와수묵화가현순혜부부가그들이다.
4장은‘제주의고통과함께한사람들’의이야기다.중국의세계적작가위화,제주에서전쟁의비애를다시떠올리던베트남의국민시인고(故)찜짱과탄타오,난징대학살기념관장주청산,일본의‘한라산회’고문나가타이사무,재일3세작가강신자가그들이다.그들은제주의상처위에서과거를직시하고,스스로고통을치유하는힘을얻고있었다.

왜,세계는제주를말하는가?

이글은세계인의시선으로보는제주에대한이야기다.
이매력적인땅,제주.왜사람들은이섬을오랫동안품고있는가.왜사람들은찾는가.한번쯤제주에머물러살고싶어하는가.근래들어제주를찾는발길은더넘쳐난다.더불어하루가다르게욕망의대지로변하기도한다.제주의얼굴이급격하게변하고있다는우려는이제현실이됐다.이쯤에서한번되돌아보자.
제주섬을찾은이25인의시선은제주의진정한매혹은어디에있는지를말한다.섬의독특한자연과역사,문화,사람이얼마나소중한가치인지를.해서한반도의마지막보루같은이섬을어떻게우리가가꾸고껴안고가야제주의가치를미래에계승시킬수있을지말하고있다.
25의세계인,이들은모두들열린마음의보루같은섬으로제주를느끼는사람들이다.어떤인연이닿은사람들이다.그들의삶의철학과응축된시선은짧지만강렬했다.그들의이야기는찬사와함께오래제주도가품어야할경고와제언들이었다.제주의거죽보다제주를지탱해준뼈와제주사람과의깊은정을지켜내야할가치로함축됐다.무엇보다그들은제주도가인간의섬,평화와인권의공간으로남기를바랐다.저자는말한다.
"그들의이야기가제주인문학적상상력과깊이를더해주고있다는생각을하게된것은오랜시간이필요하지않았다.제주도는이미관광객1000만명의시대를파도처럼훌쩍타넘은세계의섬이되었다.예측보다이르게,격하게변하고있었다.그러기에이말들은저장해둬야한다고생각했다.한번스치듯떠나는말이라하기엔너무도아까웠다.나는믿는다,제주를향한그들의시선은한시대가흘러도유효함을.그믿음은이번제주섬을한바퀴다시돌아보면서더다가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