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약속 (양장본 Hardcover)

어떤 약속 (양장본 Hardcover)

$15.24
Description
모든 세상이 잠들어 있는 푸른 밤,
마법 같은 여행이 펼쳐집니다.
아직 깜깜한 밤, 엄마가 조용히 속삭입니다. “얘들아, 우린 약속이 있잖아?”
가족은 모두가 잠든 거리를 지나 천천히 마을을 벗어납니다. 익숙했던 곳이 낯설게 느껴지고 늘 걷던 길도 새롭습니다. 밤공기에 실린 인동꽃 향기, 머리 위에서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 그리고 빨려들 듯한 숲의 고요함까지…. 꿈결 같은 밤의 풍경 속으로 한발한발 들어설수록 시간은 조용한 마법을 일으킵니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 속에서 새날의 벅찬 기쁨과 가족의 사랑을 함께 만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마리도를레앙

프랑스의작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로문학과미술사를공부한뒤스트라스부르장식예술학교에서일러스트를전공했습니다.《오멋진데!》,《딴생각중》등네권의그림책을지었으며,환상과모순이섞여있는일상을작가만의특별한시각으로관찰하고,창의적이면서도예리하게표현하고있습니다.《어떤약속》은랑데르노문학상어린이부문에선정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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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랑네르노문학상어린이부문수상
★★2019소시에르상선정

신비로운푸른밤으로의초대
그리고새날의기쁨
푸른밤속아름다운생명들
깊고푸른색으로가득찬표지를만나면서고요하고신비한여행은시작됩니다.과연어떤약속일까하는호기심을갖고말이지요.그런데책장을넘기다보면푸른밤자체의매력에먼저빠지게됩니다.마을,들판,산을지나면서만나는여러모습,소리,냄새들을너무나아름다운짙푸른색조와시적인문장으로집중력있게그려내기때문입니다.
그렇게밤의분위기에흠뻑취한우리에게약속을다시떠올리게하는것은푸른빛속에서발견하게되는자연의생명들입니다.이들은자신들의영역을조심스레지나는가족들을바라봅니다.순간정지된듯한동작이지만,경계심없는표정과눈빛에서자연을공유하는생명체로서의동등함을느낄수있습니다.이들뿐만아니라온전히품을내주는숲,바람에흔들리는풀잎,발밑의마른가지모두약속을향해가는가족과함께하고있다는것을느끼게됩니다.
약속은가족만의것이아니라,세상모두의것이었습니다.그래서더욱아름답고벅찹니다.

자연의약속
푸른어둠과함께이책을끌고나가는이미지는‘빛’입니다.깜깜한방에문틈으로불빛이들어오는첫장면은곧시작될아름답고따뜻한여행에대한암시입니다.이후푸른어둠속에서만나는마을의가로등,산등성이의기차,호수위의달…이빛들은아름다운자연속으로이끄는강한힘이됩니다.곳곳에서발견하는작은빛들은푸른색과대비되어자연의따뜻함과신비함을한층깊게전합니다.
책속자연의어둠은전혀두렵거나무겁지않습니다.그리고약속이지켜지는순간,빛의조화는절정을이루지요.어둠속에평화롭게약속을기다리던가족들,그들의눈앞에는자연의약속‘새날’이더할나위없이신비하고웅장한빛으로펼쳐집니다.

가족과함께라면
이여행이여유롭고따뜻하게느껴지는이유는가족이함께하기때문입니다.어두운밤부터새벽동틀때까지힘들다거나지루해하기는커녕조용하고다정한분위기속에서새로운자연을발견하는재미를만끽합니다.호수의달과놀고,빈터에누워별을구경하며가족이함께한순간들은호들갑스런감탄이굳이필요없습니다.그렇게천천히혹은빠르게발걸음을옮기던가족은약속장소에이르러서로다정히어깨를감싸안습니다.이뒷모습은두터운사랑과신뢰를느끼게합니다.자연속에서잊지못할아름다운경험을함께나누었기때문이지요.

늘섬세하고창의적인시선으로세상을그려내는마리도를레앙의역량이더욱훌륭하게표현된그림책《어떤약속》.숨막힐듯아름다운자연의경이로운순간으로우리를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