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래의 첫 여행 (양장)

아기 고래의 첫 여행 (양장)

$13.34
Description
*신비로운 목탄화로 그린 자연다큐멘터리 ‘엄마와 아이’ 연작 완성*
굳건한 사랑을 보여주는 엄마 고래와 용기 있는 아기 고래의 감동적인 첫 여행!
“아가야, 이제 우리는 긴 여행을 할 거야.“
회색 고래는 매년 최대 2만 킬로미터까지 이동합니다.
북쪽 바다로 향하는 기나긴 여행에 어린 고래는 호기심과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지만,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가 아니라 엄마 고래와 함께 하니까요.

부드러운 글과 목탄화 그림으로 자연의 경이로움과 부모의 강인한 사랑의 힘을 보여줍니다.

저자

조위버

그림작가가되기전에비영리단체에서일을했던조위버는2014년케임브리지예술학교에서어린이책그림작가과정을공부하며,목탄으로작업하는걸좋아하게되었습니다.그녀의첫그림책《사랑하는아가야》는영국케이트그린어웨이상후보에올랐으며이탈리아북스타트인나티퍼레제레상(NATIPERLEGGERE)에도선정되었습니다.현재런던북쪽에서가족과살고있으며,그림을그리지않을때는도시를벗어나자연속을거닐고는합니다.

출판사 서평

자상하고굳센세상의안내자와
작지만용감한여행자가보여주는감동적인바닷길

아기고래를나아가게하는엄마고래의굳건한사랑
“날따라오렴.”엄마고래를쫓아아기고래도힘차게물살을치며깊은바닷속으로들어갑니다.넘실넘실바다와하나되어유유히헤엄쳐만난세상은새롭고신기합니다.아득한어둠과낯선물체를보며처음으로두려움을느끼기도하지요.오직하나보이는건일정거리를유지하며함께가고있는엄마고래뿐입니다.어떤경우에도아기고래는엄마를따라앞으로나아가기를멈추지않습니다.
위험한순간이닥치자,엄마고래는단숨에거리를좁혀아기고래곁을든든하게지킵니다.마치폭풍우치는날에부모품에안겨잠을자는아이를보듯,세상에서제일안전하고평온한피난처가어디인지보여주는장면입니다.
북쪽바다에도착한후에아기고래를보며웃는엄마고래의미소는기특함과대견함그리고안도의의미일지도모릅니다.이길고도험난한여행이엄마고래라고무섭지않았을까요,아기고래가있었기때문에큰힘을냈을것입니다.가장자상하면서굳센,세상의안내자인엄마고래.
엄마고래와함께여서,또아기고래와함께여서서로의여행을무사히마친고래가족의모습이더없이행복해보입니다.

바다의순례자,고래
이책은매년지구반바퀴나되는2만킬로미터를이동하는회색고래이야기입니다.따뜻하고얕은바다에서태어난회색고래가시원하고먹이가많은북쪽먹이장으로대이동하는생태적특성을처음여행하는아기고래의감정에집중하여세심하고서정적으로표현했습니다.
꼬리를털썩치며깊은바닷속으로들어간고래가족은독자에게웅장하고도신비한바닷속세상을보여줍니다.숲처럼우거져보이는해초와산호들,여러물고기들은고래가족의여행을응원하는듯하고,빛과어둠으로눈부신바다세상은황홀하기까지합니다.낮엔물결을가르고헤엄치다가,밤이되자수면위로튀어오르기도하며낮밤가리지않고쉼없이앞으로가는고래를보니,길고도고된여정을묵묵하게이어가는‘바다의순례자’라불리는이유를알것같습니다.
위험을감수하면서도자연의부름에몸을맡기는고래의이동,그리고15미터의길이에달하는고래마저도작은점처럼만드는바다의광활함을보면서사뭇자연앞에,생명의가치앞에경건해집니다.또한자연의흐름과순환을보여주는고래의장대한이동에생명력넘치는지구를다시금느끼게됩니다.

신비로운목탄화삼부작‘엄마와아이’완성
케이트그린어웨이상최종후보에올랐던조위버의자연다큐멘터리‘엄마와아이’연작은깊이있는흑백의목탄화로완성되었습니다.
첫번째작품인《사랑하는아가야》에서는온화한흑백으로엄마곰이아기곰에게살아가는법을알려주는모습을그려냈고,《정글의아기호랑이》에서는호랑이가족이새로운보금자리를찾는과정을이국적풍경에어울리는황금빛으로압도했습니다.이번책《아기고래의첫여행》에서는망망대해의웅장함과거대한고래의유연한움직임을짙푸른별색의목탄그림으로우아하게표현했습니다.이렇게조위버의목탄그림책은동물들을한층깊고따뜻한시선으로바라보게하여우리가몰랐던그들의삶에관심을갖게합니다.《아기고래의첫여행》에서도작가는수면아래서엄마와아기고래가어려운길을헤쳐나가는과정을때로는고요한침묵속에,때론눈부시게묘사하며이들의여정에사랑과생명의의미를강조했습니다.

긴여행에지친아기고래를북돋아주는엄마고래의사랑을바다보다넓고깊게,또잔잔하면서도묵직하게전하는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