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찾아라 (양장)

수아현

서울대학교에서산업디자인을공부했습니다.아이와함께놀때재미있는아이디어들을발견합니다.글과그림으로이어지는이야기를만들어아이를까르락웃기는것이일상의행복이되었습니다.그동안쓰고그린그림책으로『힘세지는책』,『얼음나라,사라진보물을찾아서』,『새하얀고양이』외3권의말놀이시리즈,『흥칫뿡』,『뚝딱뚝딱할머니』,『Whatshallwedo?』등이있습니다.

아이들이좋아하는소재로
편견은빵빵날리고,자신감은빵빵채우고!
아이들이가장좋아하는소재중하나인방귀가터질때마다아이들의웃음보도빵빵터집니다.이책은어색한공간인엘리베이터에서아이들이좋아하는방귀를뀌면어떻게될까?라는생각에서시작되었습니다.상상으로만가능할것같은,금기시했던일이폭풍처럼연속적으로지나갈때,동물들에겐비상사태입니다.하지만이들이두려워하는것은다름아닌방귀!독자들은더욱배꼽을잡을수밖에없습니다.
어느새엘리베이터탑승자들의공공의적이된이방귀는역설적이게도이들이가진편견들을날려버립니다.서로에대해잘알지못할때겉모습만으로판단해버리는경솔함을우스꽝스러운소리로유머있게꾸짖고선입견을몽땅없앱니다.
또이야기를끝까지따라가다보면,보잘것없이보였던부분이장점으로바뀌어자신감을갖게되는뜻밖의상황을만나게됩니다.엉뚱하면서도사랑스러운인식전환의순간이자이책에숨은진짜메시지가드러나는순간입니다.
무엇을예상하든우리의상상밖으로흘러가는이야기는,꾹참았던방귀를배출한것처럼속이후련해집니다.편견과선입견을없애고새로운능력을엉뚱하게발견하는웃음만발그림책을만나보세요.

성장하는아이들에게웃음을주고싶은그림책
가까운곳에뮤즈가있기때문일까요?작가의그림책은언제나유아의마음을잘헤아립니다.
때로는맛있는놀이책으로,때로는슈퍼맨이되는책으로,토라지는책으로한책에하나씩사랑의메시지를귀여운그림과웃음가득한이야기로전달합니다.
이번책에서보여주는스프레이를뿌린듯한채색방식은공기에분사되는방귀와더할나위없이잘어울리며,은은하면서도강한색채감은시각과후각을동시에자극합니다.이렇게공간과어우러지는분위기를만들고,그안에는아이들을닮은동물들이익살스러운모습으로자리해서까르륵웃게합니다.
인생에서가장많이넘어지고일어나는,가장서툴면서가장씩씩한시기를보내는아이들곁에서애정을듬뿍담아웃음으로응원하는작가의마음이담긴책입니다.

*세가지관전포인트!*
하나!방귀색깔을보시라!매번똑같지않은방귀소리와색깔은그냄새를상상하게만듭니다.붉은색방귀는어떤냄새일까요?색깔마다어떤냄새일지상상해보면,코를막고책을봐야할지도모릅니다.
둘!탐정이되어힌트를찾아라!책의맨처음엘리베이터를기다리는동물들의모습을하나하나관찰하고나서,엘리베이터탑승자들과함께범인찾기에도전해보세요.
셋!행동과표정을살펴라!방귀를뀌기전과후를잘살펴보면서,‘방귀뀐놈이성낸다.’라는속담처럼화를내는동물이범인일지,아닐지끝까지지켜보세요.그리고범인이밝혀진후에다시처음부터책을읽어보세요.그심리를따라가는재미가크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