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양장본 Hardcover)

할머니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이게 정말 나라고?’
요즘 들어 웃을 일이 부쩍 많아진 할머니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을 담은 그림책
오래전에 한 할머니가 있었어요.
정원 가득 꽃이 피는 집에서 고양이 밀리와 함께 살았지요.
손주 마리아가 집에 올 때마다 할머니는 놀라며 말했어요.
“세상에, 그새 이만큼 컸구나!”
하지만 어느 순간 할머니는 깨닫게 돼요.
마리아가 점점 커지는 게 아니라, 자신이 조금씩 작아지고 있다는 사실을요.

헐렁해지는 옷, 흘러내리는 모자, 잘 보이지 않는 눈,
예전 같지 않은 귀와 이, 숭숭 빠지는 머리카락, 자꾸만 흔들리는 균형 감각까지.
몸은 쉬지 않고 변해 가지만, 할머니는 그 모든 변화를 웃으며 받아들여요.

그리고 변하지 않는 것들도 있어요.
할머니를 지켜보는 고양이 밀리의 다정한 눈빛,
소중한 것을 잃은 사람들을 보면 돕고 싶어지는 마음,
벤치에 앉아 바라보는 저녁노을의 따뜻함 같은 것들이요.

나이 듦과 지속되는 삶, 그리고 언젠가 맞이해야 할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패트리샤라이언

1933년뉴욕에서태어나평생예술과문학을사랑하며살아왔습니다.80세에이르러영어와덴마크어로된이중언어그림책을쓰고삽화를그리며작가로데뷔했습니다.《할머니》는오랜친구이자그림작가인안나마르그레테키에르고르와함께작업했습니다.현재덴마크에살며작품활동을이어가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잔잔하고도따뜻한변화
우리는누구나조금씩변해갑니다.자라면서키가크고생각이깊어지며,나이가들면걸음은느려지고몸은점점작아지지요.《할머니》는이러한변화를무겁게다루기보다,놀라울만큼유쾌하고따뜻한시선으로보여주는그림책입니다.할머니는매일조금씩달라지는자신의몸을발견할때마다그저웃어보입니다.그웃음속에는오래살아온사람이지닌여유와세상을향한다정한마음이고스란히담겨있습니다.

따뜻한수채화로물든할머니의일상
이책의그림은안나마르그레테키에르고르가그린부드러운수채화로채워져있습니다.붓끝이스친흔적이그대로남아있고,색이번지고스며드는모습또한자연스럽게살아있어그림을바라보는것만으로도할머니의하루가조용히펼쳐지는듯합니다.키에르고르의수채화는담백하고편안해아이와어른모두금세마음이느슨해지는경험을하게합니다.페이지를넘길때마다그림속에스며든여유가독자를할머니의시간속으로이끕니다.이책은나이가들며점점작아지는몸을유머와시적인상상력으로그려낸이야기이기도합니다.할머니가작아질수록고양이밀리는마치거인처럼커보이지만,손녀마리아곁에서면밀리는여느고양이와다를바없습니다.그대비는많은것을말해줍니다.세상에서차지하는할머니의자리는점점작아지지만,할머니는끝까지웃음을잃지않습니다.마지막장면에서할머니는하늘의무수한별과하나가되어,우주만큼커진존재로사랑하는손녀와고양이를내려다봅니다.

아이와어른모두에게건네는다정한이야기
몸이변해도일상의기쁨을놓지않는할머니의모습은아이에게는‘변화’를부드럽게받아들이는마음을,어른에게는지나온시간을따뜻하게돌아보는여유를건네줍니다.그리고시간이흘러도변하지않는것들이무엇인지,잠시멈춰생각해보게하지요.《할머니》는유쾌하면서도다정한목소리로나이듦을이야기하며,평범한하루의소중함을새롭게느끼게해주는서정적인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