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법구경 (맹쾌한 구성과 해학의 불교 입문서, 동방의 성서)

에세이 법구경 (맹쾌한 구성과 해학의 불교 입문서, 동방의 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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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덴마크의 학자 파스벨은 1855년에 처음으로 《법구경(法句經)》을 라틴어로 번역하여 유럽에 전하며 ‘동방의 성서’라고 불렀다. 이후 《법구경》은 세계 각 나라의 국어로 번역되었고, 많은 연구서들이 출판되었다. 《법구경》의 내용은 실제적·구체적이고 또한 깊은 사색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불교의 입문서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매우 심오한 경지의 불교 공부, 즉 오의(奧義)를 공부할 수 있는 뜻깊은 경전이기도 하다. 스리랑카, 태국, 캄보디아 등에서는 조석(朝夕)으로 독송을 하는 경전으로써 《법구경》을 선택하고 있다.

형식적인 점에서도 《법구경》의 경문은 그 이름대로 시구(詩球)로 성립되어 있다는 것이 커다란 특징의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불교 경전은 산문 형식의 설법 뒤에 게(偈:범어, ‘가타’를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며 송이라고 한역되는 시구를 말하는 것으로 교리나 깨달음의 내용을 나타냄)가 붙는 것이 일반적인 예이지만, 《법구경》은 완전한 시경(詩經:시로 이루어진 경전)이다.
저자

송원

목차

머리말:『법구경』은어떤경전(經典)인가?

제1장고제(苦諦)
무상(無常)이란‘ing’-추이(推移)를나타낸것이다│사고팔고(四苦八苦)의‘팔고(八苦)’가고제(苦諦)의모든것│석존의가르침에운명(運命)이나신(神)은없다│엄마!왜제생명을버렸어요?│장생(長生)도수행(修行)│노년의보람은새로운숙업의조성│병든고통을안정시켜주는병중삼매(病中三昧)│목숨은항상불을피우고있는것과같다│자신의음덕(陰德)만이사고(死苦)를없앤다│그누구도,죽음으로부터구원해줄수는없다│사랑하는것에다가가지말라│무상(無常)을잊고사랑을맹세하는어리석음│사랑에대한지혜의눈이흐려지면…│애욕(愛慾)이란팔리어로성애(性愛)를의미한다│탐내지말라│골육상쟁(骨肉相爭)‘왕사성의비극’│만족을모르는실존적인허무│사람의욕심은그끝을모른다│모든존재는무한의과거를내포하고있다│얻어도얻어도질릴줄을모르는…│인생은고행의길│잘사는것과못사는것의차이│현재의삶이가장중요하다│오온(五蘊)이란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을말한다│고제(苦諦)란고통의사실을그대로응시하는것│오성온고(五盛蘊苦)란충족의허무함과고뇌│‘나’,‘내것’에왜그렇게집착하는것일까…

제2장집제(集諦)
‘집(集)’은고통이일어나는모든원인│선인(善人)의내부에깃들어있는음침한갈애(渴愛)│나이외에는모두가스승│사람은‘사이’에서괴로워하며,생각하는존재다│만남에우연은없고,모든것은숙연(宿緣)이다│인체(人體)는,오대성신(五大成身)│통렬한풍자,고양이·바보·스님·의사·선생│불범동거(佛凡同居)란│지옥에는죽음이없다│악행으로행복을얻을수없다│행복한사람│두려움을가지고있지않은가난함│지옥은악업의미래의예언이다│게으름뱅이를위해선아무런자비도베풀지않는다│화는자신을태운다│자업자득(自業自得)의중합지옥(衆合地獄)│비웃을수없는현대인의어리석음│끊임없이이어지는선택│선행의의미│올바른삶의고행│방일(放逸)의속성│부방일(不放逸)이란│지금해야할일을하지못하면…│아귀상(餓鬼像)은자아욕(自我慾)이표상하는마음의영상

제3장멸제(滅諦)
삶이다하는순간에안정을기대한다│증오나분노는환상에불과하다│인간의본성│어리석기때문에이해할수있었던무상의진리│어리석음을비하하기보다는무기력함을부끄러워해야한다│세상을바라보는마음│중도(中道)란영원한부정이며현재진행형│욕망을채우기위한난행고행은쓸모없는짓│변화하는파도같은마음,동요하지않는물같은마음│사라지는것들속에서사라지지않는것을느낀다│언어는마음의소리│입을무겁게하라│칼은마음속의번뇌,컨트롤하는것│바쁠수록자기를잘조절하는것이중요하다│악인이란자기의악의고통을아는선인│정(淨)은부정(不淨)의대립어가아니라공(空)과동의어다

제4장도제(道諦)
죽음이란무엇인가1│죽음이란무엇인가2│팔정도(八正道)는고통의초월,정지(正知)에이르는8가지의길│우란분(盂蘭盆)이란잘못을말하고충고를듣는날│정견(正見)이란상견·대면의의미│목련,내가어머니를아귀로만들었다│나와관련된10억의나│내마음의수라(修羅)가계모를변하게만들었다│현자(賢者)는가르침과깨달음을구하는사람│자아는원래실체가없는공적인존재│말은침묵(沈默)으로부터나온다│남을먼저생각하는마음│말은조심스럽게다루어야한다│하나의법도지키지못하고…는말을조심하지않는다는뜻│올바른가르침이란│우리는뭔가를훔치며살아가고있다│어떤사람으로기억되길바라는가│사섭법(四攝法)은네가지의파악법,섭(攝)은거둔다는뜻│정명(正命)이란남을위해,모두를위해노력하는것│인생의오차를수정하고노력해나가는것이정정진│기억하려하지말고잊지마라가념(念)의기본│정념(正念)은염불(念佛),칭명(稱名),창제(唱題)와연결되는계보│인간의조건│인간의조건2│눈에는눈,이에는이│안을다스리고밖을다스려라

출판사 서평

『법구경』은잔잔한호수같은차분함과자기반성의기회를주는것은물론,
미래지향적인사고방식의확립에도충분한뒷받침이되어줄동방의성서(聖書)다

『법구경』은마치종(鐘)과같은경전(經典)입니다.큰당목(撞木)으로치면큰소리가나고작은당목으로치면작은소리가나며또한어느정도의힘으로치느냐에따라서거짓없이솔직하게그에대한대답을해주기때문입니다.종을치는것은바로우리들입니다.우리가종을어떻게치느냐에따라서그사람의마음이어떤상태인지를그대로표현해주는것입니다.
현대사회처럼변화가많은시대에살다보면,우리는삶에대한의문을끊임없이품게되는데『법구경』은그런우리에게잔잔한호수같은차분함과자기반성의기회를주는것은물론,미래지향적인사고방식의확립에도충분한뒷받침이되어줄것이라믿습니다.
『법구경』은팔리어의담마파다(Dhammapada)를한역(漢譯)한경전의이름으로‘진리의말씀’이라는뜻이다.석존이팔리어를사용해서말한423편의시구(詩句)를인도의승려법구(法救)가인생에지침이될좋은시구(詩句)들을선별해서모아놓은것이지금읽혀지고있는『법구경』이다.
석존은한권의저서도남기지않았으나현재의불교경전은석존의제자들이석존의언행을기억했다가입으로전해오던것이후세에성문화된것과,기원을전후한시기에불교도들에의해석존의사상을근거로만들어진것등두종류가있는데,『법구경』은전자에속하는것으로석존의말씀이비교적원초적인형태로전승되었다.
『법구경』은명쾌한구성과해학이섞인법문(法門)으로진리의세계,부처님의경지를설파하고있으며,내용도실생활과밀접한관계를가지고있다.

덴마크의학자파스벨은1855년에처음으로『법구경(法句經)』을라틴어로번역하여유럽에전하며‘동방의성서’라고불렀다.이후『법구경』은세계각나라의국어로번역되었고,많은연구서들이출판되었다.
『법구경』의내용은실제적·구체적이고또한깊은사색이깃들어있기때문에인도에서는불교의입문서라고불리우고있으며매우심오한경지의불교공부,즉오의(奧義)를공부할수있는뜻깊은경전이기도하다.스리랑카,태국,캄보디아등에서는조석(朝夕)으로독송을하는경전으로써『법구경』을선택하고있다.
형식적인점에서도『법구경』의경문은그이름대로시구(詩球)로성립되어있다는것이커다란특징의하나입니다.대부분의불교경전은산문형식의설법뒤에게(偈:범어,‘가타’를소리나는대로표기한것이며송이라고한역되는시구를말하는것으로교리나깨달음의내용을나타냄)가붙는것이일반적인예이지만,『법구경』은완전한시경(詩經:시로이루어진경전)이다.
‘시(詩)’나‘게(偈)’가아니면표현할수없는인생의고뇌가있기때문에그렇게만들어졌고,‘시’나‘게’로표현하지않으면도저히전할수없는가르침의깊이가있기때문이다.이런의미에서볼때시를공부하는사람은인생과친숙해지기쉽고,따라서석존의가르침에도다가가기수월한것이당연하다고말할수있을것이다.또한『법구경』은시로이루어져있기때문에각나라의국어로번역하기쉽고서양인에게도쉽게접근할수있다.
하지만우리들에게는최근까지『법구경』이『반야심경』이나『관음경』만큼친숙하지는않았던듯하다.그이유는우리가형이상학(形而上學)적인철학은좋아하면서실증적인인생을논하는것을경시하는경향이있기때문이아닐까생각한다.
자신의모습을들여다보고스스로반성하며기반을구축하기위해노력하는것을싫어한다는점은반성해야할필요가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