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지식보다배우려는태도가중요하다
배우려는자세가되어있다면나이의많고적음은문제가되지않는다.나이가많기때문에이제더이상배울필요가없다고하는것은,삶에아무런목표나이상이없는상태로이미정신적인죽음인것이다.배움으로써젊음을유지할수있다.청춘이란나이로따지는것이아닌정신적인문제인것이다.인간의삶은언제나목적지를향하고있지만,그곳까지가는과정이더욱중요하다.우리는결과만을중시한나머지결과의성패에따라삶을평가하는것에익숙한것은아닐까를생각해보아야한다.
단순한지식보다지혜를더소중히여겨라
오래된포도주가깊은맛을내듯이,지혜또한해가거듭될수록깊어진다.
사람에게가장중요한것은지성(知性)이다.지성은어떠한경우에도가슴에간직하고있어야하는것이다.유대인은오랜시간을나라없는설움과박해를받으며견뎌왔다.오래전에그들의삶의터전이었던도시는불태워졌으며,재산은빼앗겼다.그러나그들은자신들에게닥친불행에결코굴복하
지않았다.그들은모든것을끊임없이배우며항상내일을위한도약을준비를하고있었던것이다.그러기에그들은언제나희망의끈을놓지않을수있었던것이다.희망이있었기에고된하루하루를이겨낼수있었다.그들에게내일을위한희망은교육이었다.유대인부모들이자녀들에게반드시물어보는수수께끼가있다.
“만일우리들이살고있는집이불태워지고재산은빼앗겼을때,도대체무엇을가지고지금의위기를벗어나야할까요?”하고어린자녀에게묻는다.
그러면‘돈을가지고’라든가,‘다이아몬드를가지고달아난다.’라고대답을한다.그럴때유대인부모는,“그것은모양도,빛깔도,냄새도없는거란다.”하고다시한번힌트를준다.그리고마침내,중요한것은돈이나다이아몬드가아니라‘지성’이라고가르쳐준다.그누구도무형의재산인지성을빼앗을수없으며,지성은항상몸에지니고달아날수있기때문이다.지성(知性)의뜻을사전적의미로풀이해보면,자신이배우고깨우치고정리한것을바탕으로새로운인식을낳게하는정신작용이다.넓은뜻으로는지각이나직관(直觀),오성(悟性)등의지적능력을통틀어표현한것이라고말할수있다.
히브리어로지혜가있는사람을‘훗헴’이라고한다.공부를배우는학도가지식을쌓고지성을발휘해가는동안에통찰력을얻게되고,또겸허해야된다는사실을배우고실천하는사람을이르는말이다.‘훗헴’중에서도가장지혜로운사람을‘탈미드훗헴’이라고한다.‘탈미드훗헴’은배움에있어서게으르지않으며많은사람으로부터지혜가있다고여겨지는사람을일컫는말이다.
‘탈미드훗헴’과부자중어느쪽이더훌륭할까?’
그것은생각할것도없이‘탈미드훗헴’이다.왜냐하면탈미드훗헴은돈의고마움을알지만,부자는지혜의고마움을모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