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붉음에 젖다

끝내 붉음에 젖다

$9.07
Description
이 책은 김혜숙 시인의 시집이다. 김혜숙 시인의 주옥같고 흥미로운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김혜숙

‘서울문학’으로등단(2013)했고,제1시집『어쩌자고꽃』제2시집『끝내붉음에젖다』제3시집『아득하고멀도록』등이있다.현서울시인협회사무2처장이다.<BR>이메일coca5610@naver.com

목차

시인의말
跋文(나호열)

1부
노란생각꽃
이기똥풀꽃
목련꽃
명자라는여인
방울꽃
오도개
양귀비꽃
배롱나무꽃
금계국은어디나핀다
과꽃이피었네
개망초꽃
설악초는피고
감나무가죽는일
감꽃
천개
억새
동백꽃
꽃지고
아차산홀로나무
다시흔들리지마라

2부
반야사에서날봤네
넌거기난여기
꽃님보살
왕숙천
월류봉에서
별마당에서
예봉산에올라
백력동에서
연화도에가면
연밭에서
선암사가는길
몽산포에서
모던기와에서
어쩌란말인가가을
구리역
구리시장에서
구리섬에닻을내리고
개암사에서
강변역에서
간월담에서

3부
아신역그곳에서은월마을까지
동대문과청량리의봄
만천하꽃인데
존재감
사과가되기까지
봉해둔꽃입술
둥근달
달밤
달타작하는밤
동지
늦여름소낙비
늦여름매미소리
꽃샘추위
긴여름
가을편에서서
겨울나기
고목
비가온다
청명
보은오는데우리는

4부
맨발
먼길
마음의온도
난감하네
아득하고멀도록
손톱
빈터
미영이
물방울의무게
늙은섬
늙어간다는것
늘안부하는사람
낯선하루
끝내붉음에젖다
그한마디
곰곰한날
일상이그립니다
건드림에대하여
빵을구우면서
사랑가득한날(새출발을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