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사람의향기를찾아전국을누비다!!
극한의경쟁시대는사람들로하여금사람의향기를잊게만들었다.타인에게서,심지어는가족에게서도등을돌린채작은전자기기만들여다보게만들었다.사람?들을이어주는소통의끈이간당간당끊어질위기에놓이게되었다.그래서였다.저자김문이운동화끈을질끈동여매기로결심한것은.
10년의세월동안500명가까이의사람들을만났고,그들에게묻고들은이야기를글로정리한것이원고지1만장을훌쩍넘어섰다.2004년12월“김문이만난사람”이라는타이틀로[서울신문]...
사람의향기를찾아전국을누비다!!
극한의경쟁시대는사람들로하여금사람의향기를잊게만들었다.타인에게서,심지어는가족에게서도등을돌린채작은전자기기만들여다보게만들었다.사람들을이어주는소통의끈이간당간당끊어질위기에놓이게되었다.그래서였다.저자김문이운동화끈을질끈동여매기로결심한것은.
10년의세월동안500명가까이의사람들을만났고,그들에게묻고들은이야기를글로정리한것이원고지1만장을훌쩍넘어섰다.2004년12월“김문이만난사람”이라는타이틀로[서울신문]1개면을채운뒤로,김문은사람찾기와사람궁리로하루하루를보내왔다.비내리는모습을보고빗물박사를생각했고,낙엽이뒹굴면낙엽연구자를떠올렸다.긴시간동안누구를만나어떤이야기를들을것인지만오로지고민해왔다.경제나정치로이름날린사람들은처음부터제외했다.사람냄새가폴폴풍기는사람,고통과외로움을견뎌내고꽃보다아름다운향기를내뿜는사람들만을찾아전국을누볐다.김문이만나고다닌사람의스펙트럼은넓고도깊다.그빛과색의다채로움은이루말할수없을정도다.발품을내고술잔을기울이며종횡무진,사람사는세상을헤집고다녔다.그는적게말하고많이들었다.먼저자신(선입견)을비우고인터뷰이의숨결과향기만을고스란히담아내고자노력했다.그렇게만나인터뷰를한사람들중51인의인생이야기를담아이책으로내놓았다.
향기를아낌없이내어준사람들
이책에실린사람들은실로다양하다.문인과미술가,성악가와대중가요관계자들,무용가와소리꾼,학자와코미디언등잘어울릴것같지않은사람들이털썩한자리에앉았다.그들은김문을만나속내깊은이야기까지털어놓는다.눈물어린이야기도있고,한바탕웃음을터뜨리게하는이야기도있다.인생살이사연이야저마다다르지만한결같은점은그들모두아름다운사람의향기를피워냈다는것이다.
문인으로는“박범신”,“조정래”,“이외수”의이야기를담았다.한국문학을해외에번역소개하는외국인국문학박사1호“케빈오록”을만났고,역사학자로재변신한전국회의장“김형오”도만났다.철학자“강신주”와는거리의철학을논한다.화가인“김병종”,“오원배”,“이영복”,“곽원주”를만났고,힐링아트로서문인화를그리기시작한“이시형”도만났다.흙을예술로승화시키는도예가“노경조”,“송충효”,그리고섬유예술가“장현승”의세계도들여다본다.피아니스트“임동창”을만나그의풍류정신에감화하고,“임형주”와“조용갑”을만나클래식인생을듣는다.어릿광대국악인“김뻑국”과1930년대의풍자가요를부르는“최은진”에게서는지나간날들의추억을떠올린다.옛날서당글읽기의정취를“유창”이전해주고,우리민족의한을노래한“오정해”와“장사익”은소리의진수를선사한다.그리고난타의“송승환”,사물놀이의“김덕수”는인간의삶에서신명이얼마나중요한것인지를일깨워준다.연극인“손숙”,무용가“윤덕경”의치열한예술정신도남다르다.대중가요의전설적인산파인“정두수”와“김희갑”은우리가요의역사를말해주고,가수“남진”과“이용”은그들시대의대중무대를회고시킨다.사진작가“배병우”,“김병태”의독특한사진세계,건축가“승효상”과“이재호”의건축세계도만나볼수있다.독특한박물관관장들인“박기옥”과“최홍규”,똥철학을설파해온“전경수”서울대교수와토종씨앗의대부“안완식”,이어도지킴이고충석에게서는결코구부러지지않는일관된삶을목격하게된다.“남보원”과“이상용”은인터뷰자리에서도웃음이배어나오게하는웃음제조기들이다.제과명장“권상범”,술박사“정헌배”는먹거리의세계화를주창하고,방랑식객“임지호”는자유의철학을선문답처럼맛보인다.한복연구가“박술녀”와협객“방동규”는고통과방랑의세월을거친사람들이다.산악인“엄홍길”,문화재환수를위해줄기차게뛰어다니는“혜문스님”,시쓰는CEO“조승래”,역술인으로변신한전국회의원“이철용”과농부로변신한전아나운서“이계진”의이야기도흥미진진하다.
아름다운사람들의풍경화_김병종의추천사
김문은여기사람이있다,이사람을보라,고권유한다.문명의광속열차에서내려내가만난사람들을좀보라고말한다.사람의소리를들으며그삶을들여다보고또는나누자고말한다.그렇게함으로써당신의삶또한풍성해질수있으리라고말한다.“나만의”골목에서나와“우리들”의광장으로나아갈수있으리라고말한다.나아닌다른사람의삶에눈길을줌으로써그의하는일을이해하게되고,이해는곧사랑의출발이라고깨우쳐준다.그렇게되면이메마른시대에도도한사람의물결을이루게되어그물결이바로목마른사람을해갈시키는힘이될것이라고말한다.그리하여그는도저히만나질수없는삶들을종으로횡으로엮어내며문화혹은예술이나지식공동체의사람이사는훈훈한부락과마을,그리고도시로의길을우리앞에제시한다.(서울대교수,화백)